지난 7월 23일 조지 워싱턴 워싱턴 디시 켐퍼스 대학 도서관에서 열린 “Mass For Namking’s 1937” 의 시집 소개와 함께 역사적 기록을 음악과 함께 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윙치 챈 시인이 쓴 시집인 “Mass For Nanking’s 1937″을 다시한번 재조명해 보는 시간이었으며, 워싱턴 지역의 많은 시인들이 동참해서 그의 시를 읽고 시인들의 시도 읽으면서 역사적 순간들을 기억하여 다시는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하자는 데 그 의도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지난 난찡 대학살때 살아남은 Xia Li(87)씨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 내주었다.
Photo: at center; Wing-Chi Chan, right; Mr. Xia Li
영화와 음악이 같이 그때의 분위기를 묘사하는 수사법으로 Synchronization 싱크로나이제이션이라 불리는데, 예를 들면, 나찌 점령군이 프랑스의 자치권 하에 있던 북 아프리카 주민들을 감시하며 혹시 있을 레지스탕스와 미국으로 탈출하기 위해 숨어있는 탈출자들을 색출해내기 위해 갖은 수단을 다 쓰는데, 이때 카사블랑카의 뮤직이 흘러나온다. 콰이강의 다리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항복하지 않는 다는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보여준다.
윙치 챈씨는 난찡 대학살 1937년에 대해 인간의 잔혹성을 가능한 한 사실적인 묘사로 그의 시에 표현했다. 인간이 얼마나 다른 힘 있는 인간에 의해 처참해질 수 있는 것인가를 표현했으며, 일본의 극악무도함을 폭로한 대 서사시라고 할 수 있다.
기자도 윙치챈씨와 책을 서로 교환하는 교환식을 가졌다. 기자가 쓴 “Tears of the Yangtze : 양쯔강의 눈물” 소설과 윙치챈씨가 쓴 시집 “Mass For Nanking’s 1937” 은 일본 제국 주의의 만행을 고발한다. 조선 여인들을 납치하여 강간하고 일본군의 성 노예로 전락시킨 일본군, 중국 여인들을 강간하고, 대검으로 자궁을 들어내는 일도 서슴치 않았던 극악무도한 일본군, 젊은 중국 여인들은 납치하여 위안부로 만든 그 일본군인들이 그런 일이 없었다고 역사를 왜곡, 부인하는 것에 대해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진실은 아무리 감추려해도 감출 수없다는 것을 “양쯔강의 눈물” 에서 표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인의 후손인 윙치챈 시인과 한국인의 후손인 코뤼킴 소설가와의 연대를 통해 공동의 적인 일본군들의 만행을 규탄하고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중국에 대해서도, 그리고 한국에 대해서도 합당한 배상을 해 줘야 한다고 시와 소설을 통해 일본의 잔학무도함을 전 세계에 알리자는 뜻으로 영어로 출간했다. 윙치챈의 시집 구입을 원하는 사람은 코리일보로 알려주면 직접 작가의 사인을 받아 배송한다. 물론 코뤼킴의 소설, “양쯔강의 눈물” 도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현재 영어본을 E-Book 버전으로 아마존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하드 카피는 직접 코리 일보에 연락하면 작가가 사인을 해서 배송한다. 단 한정본으로 먼저 오는 사람에게 먼저 파는 원칙을 고수한다.
양쯔강의 한글본 출판 기념회는 한국에서 오는 10월경에 할 예정이다.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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