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from Politico)
4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맥시코 정부에 대해 1년 유예기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1년 유예기간 동안 멕시코 정부는 마약이 미국에 반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어길 시는 농산물과 차량에 대해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1년 동안은 멕시코와 미국간의 국경을 열어 놓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것은 최근 그의 보좌관들을 비롯한 그를 지원하는 공화당의원들과 상공인들이 만약에 트럼프가 멕시코와의 국경을 완전히 봉쇄하게 되면 미국 경제에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거듭 말한 것과 일맥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며칠 전 멕시코산 아보카도가 미국에 들어오지 못한다면 미국의 음식산업과 가정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며 특히 밀레니얼들이 트럼프의 대 멕시코 강경정책을 반대하고 항의하게 될 것이라고 SNS 가 밝힌 바 있다.
최근 ACA (오바마 케어) 에 대해서도 공화당 출신 검찰총장들이 트럼프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즉 꼭 오바마 케어는 미국 국민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주지 시킨바 있다.
트럼프가 멕시코 국경지역에 가서 반드시 당장에 장벽을 쌓아야 한다고 발표한 후 다시 그가 한 발짝 물러선 것은 내년의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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