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 Sanction Before Trump: To Sign or Not to Sign

7월 27일, 트럼프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이유인 즉, 상원에서 러시아 제재를 강제하는 법안이 통과(98-2)되었으며, 이번 주 초에 하원에서도 올린 러시아 제재안이 압도적인 (419-3)표차로 통과되어 대통령의 사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법안은 러시아를 비롯한 이란과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와 이란의 핵 미사일 건조에 북한 정부가 북한인을 파견해서 돕고 있는 것과 관련한 것이며, 북한에 대한 최근 핵 미사일 발사에 대한 일종의 패널티에 대한 법안이다.

트럼프가 이들 법안에 사인을 해야 하는데 과연 그가 사인을 할 것인가 또는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가에 대해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어 있다.

그동안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조치에 대해 어느 정도 관대함을 베풀려고 노력했었다. 즉 지난 오바마 행정부때 러시아 정부가 관여되어 민주당 전당대회를 해킹한 것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가 러시아 정부 관할 미국 내 (뉴욕과 메릴랜드 주) 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소속 건물에 대해 사용 금지 조처를 내린 적이 있다.

안토니 스카라무치 트럼프 대변인은 “그는 아마도 법안에 기재되어 있는대로 사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는 거부권을 행사할 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는 러시아에 대해 더 강경하게 제재하는 딜을 하게 될 지도 모른다” 라고 CNN 뉴스에서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상. 하원 의원들 모두 다 트럼프가 러시아와 관련이 있다는 것에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사인을 하자니 러시아와의 관계에서 트럼프가 힘들 것이고, 사인을 안 하자니 상. 하원 의원을 비롯한 미국 전 시민들이 그동안 트럼프가 부인해왔던 러시아 관련설에 대해서 더 확실하게 증명을 해 주는 셈이니 그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될 지 귀추가 주목이 된다.

이번 주말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사인을 하느냐, 거부권을 행사하느냐, 트럼프는 지금 딜레마에 빠져 있다.

 

코리일보/CORE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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