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상훈 기자
12월 17일(현지 시간) 지난 12월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된 후, 광화문에 매주 휴일을 반납하고 국가의 안위를 위해 박근혜탄핵!을 외치며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든 가족들이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추운 겨울 하늘에 촛불을 들고 손이 꽁꽁 얼어도 오직 한 가지 자유와 민주주의를 되 찾기위해 모인 대한민국 국민들은 참으로 위대했다. 나팔부대 대장인 전상훈씨는 저으기 걱정을 했다고 한다. “많이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 날씨가 더 추워지고, 쉬지 못하고 계속 토요일만 되면 광화문으로 나와 박근혜 퇴진!을 외쳤던 많은 국민들이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되었으니 이젠 되었다 생각하고 나오지 않으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을 했다.”고 그는 페북에 그의 심정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토요일 서울에서만도 70만명의 시민들이 광화문으로, 청와대 100미터 앞까지, 종로에서, 헌법재판소앞에서, 시청앞에서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부부, 젊은 남여, 초.중.고.대학생들은 물론이며 수 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나와 박근혜를 구속! 하라, 박근혜 즉각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촛불이 자유의 함성으로 물결이 되어 흘렀다고 각 언론들은 말했다.
전상훈 이지스 커뮤니케이션 대표 (현 나팔부대장)을 비롯한 나팔부대팀은 “종로구 화동 청와대 100미터 경찰 저지선 앞에서, 정의감이 투철한 청소년분들과 함께” 한 목소리로 박근혜 구속을 외치며 박근혜가 청와대를 나올때까지, “시민혁명 완수하는 그날까지” 정의와 평화를 구현하는 나팔은 쉬지않고 계속 헌재를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재열씨는 세월호 천막으로 거처를 옮겨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몸살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었는데, 페이스북 친구의 호의로 인삼죽과 과일을 먹고 다시 힘을 추스리게 되었다고 그의 페이스북에 사람과 사람사이의 따뜻한 정을 표현하면서 의리를 아는 친구들이 있는 한, 정의를 구현하려는 의지가 있는 국민이 있는 한, 더는 독재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굳은 의지로 충천해 있었다.
헌법재판소에서의 탄핵 찬반안도 실명을 공개한다고 한 것에 대해 헌재 재판관들도 이 사건의 심각성을 깨달아 진위를 가려 명명백백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사람들은 입을 모았다.
P씨의 페북에는 “2013년 여름 내내, 서울광장에서는 ‘국정원 시국회의’ 집회가 열렸다.
그때도 대선 부정선거 이야기는 꺼낼 수 없었다. 주최 측은 대선무효 소송인단에게는 발언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번에도 그렇다. 온갖 이야기는 다 해도 ‘부정선거 개표조작’ 설명 기회는 없다.
집회 사회자는 박근혜 대선이 부정선거였는지 모르나 보다. 수십만 군중을 모아놓고, 구호만 힘차게 광장을 채우다 흩어지길 반복한다. 주최 측은 수십만 군중을 향해 그저 이리 가라 저리 가라 하다 만다. 그리고 다음 주에 또 모이자고 말한다. 그게 이상하고, 또 아쉽다.
단 한 번이라도 거기 모인 군중에게 ‘박근혜는 이러 저러한 선거법 위반으로 대선무효소송에 걸려있고, 대법원은 이 선거무효 소송을 6개월 이내 마쳐야 하는데 열지 않고 있다. 결국, 최순실 국정농단을 불러온 건 대법원이다’는 이야기를 해 주고 싶다.” 라고 말했다.
결국은 대통령이 아닌 사람이 대통령 노릇을 해 왔으며, 역사를 30년이나 뒤로 후퇴시켰으며, 각종 이권과 개입해서 힘을 과시한 것에 대해 국민들은 이제 그 옛날 유신체제와는 달리 이제는 SNS 를 통해 전 세계 뉴스가 한 눈에, 그리고 동 시간대에 들어온 다는 것과 함께 녹취록으로 남겨 나중에 생길 수도 있는 일을 위해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 나온 한 가족의 가장인 A 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기자는 계속 나올 것인가에 대해 묻자, N씨는 박근혜가 내려오고, 친일파가 척결되고 대한민국이 정상이 될 때까지 광화문은 신문고의 역활을, 촛불은 계속 타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계속 나오겠다고 덧 붙였다.
서울, 대전, 대구, 구미, 광주, 부산, 목포, 군산, 강진, 여수, 창원, 삼천포, 진주, 창녕등 각지에서 적어도 10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촛불과 횃불을 들고 거리로 나와 “박근혜 즉각 구속!” 을 외쳤다.
이에 대해 박사모들도 서울에서만 약 만여명이 탄핵반대 시위를 벌이며, 의도적으로 폭력적인 시위 양상을 띠우며 평화시위자들을 자극했지만 이렇다할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자 해산했다고 오마이뉴스는 밝혔다.
<기사와 사진 제공: 김훈 기자, 김대식, 기자 전상훈 기자, 진재열 님, 서광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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