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지난 12월 31일 뉴이어 축제를 즐기던 독일의 도시는 갑작스런 한 떼의 군중들이 난입하여 축제장은 가장 혐오스럽고 무서운 범죄의 현장이 되었다고 가디언지를 비롯한 세계 언론은 전했다.

가 디언은 여러 증언자의 말을 인용,  자정 즈음에 독일의 수도 베를린, 컬 (영어 발음 콜로니) 에서 축제를 즐기던 젊은 남여들 사이로 갑자기 몇 백여명의 “북 아프리칸 또는 아랍인” 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젊은 여성들의 가슴을 움켜쥐거나, 히프를 주무르는 듯, 성추행을 했으며, 어떤 여자들은 이런 남자들 사이에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남자들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그 리고 같이 있던 남자들에게는 다가와 악수를 청하면서 남자들의 가방이나 지갑을 소매치기 하는 등 축제의 장소가 갑자기 젊은 독일 남여들에게 악몽의 순간으로 영원히 기억되는 충격스런 장소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한 남성은 독일 텔레비젼과의 인터뷰에서 그날 밤 자기 애인을 지키기 위해 그들 사이에서 몸부림을 쳤으며 비명을 지르며 구원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콜로니 경찰국은 적어도 그날 밤 90여건의 성추행 사건을 접수 받았으며, 강간 사건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햄 벅 시에서도  똑 같은 날 거의 비슷한 시간에 10여명의 여인들이 성추행 사건과 강도 사건을 접수 받았다고 햄벅 시 경찰국도 말했다. 하지만 정부 측은 이들이 최근 독일에 도착한 시리안, 이락, 아프가니스탄 난민인 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으며, 경찰을 비롯한 공영 방송도 이러한 사건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 또는 보도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여기저기에서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라는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머 켈 수상은 “모든 일에 대해 신속 정확하게 조사를 할것이며, 만약에 조사 과정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그들이 누구이던간에 그에 상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들이 어떻게 생겼던, 어디에서 왔던, 그리고 어떤 배경을 가졌던 관계없이 공정하게 처벌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증언자들에 따르면 축제에 나타나 독일 군중들에게 폭죽을 던지고 또 젊은 여성들이 춤을 추고 있는 것을 포위하는 형식으로 밖에서 감싸서 이들 여성들이 출구를 찾을 수 없었고, 빠져 나갈 수 없게 한 그 공격자들은 독일어나 영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키케로 정치 월간 잡지사 편집장인 알렉산더 마귀어는 “국경을 넘어온 이민자, 그들이 불러온 이같은 결과를  조절할 능력이 없는 자는 이미 그 나라를 조절할 능력을 포기한 자” 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독일의 내셔널 리스트 Pro – NRW movement, 의 수장인 크리스토퍼 프레허 본 맨거슨씨는, ” 이번 사건은 하나의 신호이다. 우리 주민은 더는 이러한 것에 대해 인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며 이것들이 결국은 우리의 일상적인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번 사건으로 최근 난민 수용에 대해 반대적인 입장을 고수했던 극우파, 반 이민법자 옹호자들이 머켈 수상의 인도적인 입장에서의 난민 수용 정책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여 머켈 수상의 정치적 입지에 많은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콜로니는 백 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큰 도시중의 하나이며, 대부분 이민 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 지난 여름부터 가을까지 10,000여명의 난민들이 이 도시로 유입되었다.  메켈 수상은 매년   200,000 여명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