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from AP)

현지시간 6월 10일, 금요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의 첫 딸 말리아 오바마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약 8년전 10살의 나이로 백악관에 처음 들어왔던 소녀는 이제 일 년 학교를 쉬고 난 뒤 2017년에 하버드 대학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기자들은 졸업식에 참가하지 못했고, 오바마 대통령도 조용히 졸업식을 참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비록 학교에서 연설을 부탁했으나  대통령이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학교는 전했다.

워싱톤의 유명인들이 다니는 시드웰 친구들의 학교는 퀘이커 학교로서 유명인에게 특별한 대우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 대통령, 빌 클린턴, 닉슨, 허버트 후버, 그리고 테디 루즈벨트의 아이들도 다닌 학교로서 평등을 강요시 하는 이 학교에서는 졸업식에서 상도 건네지 않는다.

오바마 대통령과 퍼스트 레이디, 그리고 가족 친구들이 참석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만약 울었다면 선글래스를 써서 눈물을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일년을 쉬는 이유중 하나는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를 기다리기 위해서도 있다고 워싱톤 포스트는 전했다.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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