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zi’s ‘Untouched Nature (無爲自然的)” Solution to Healthy Mind and Soul 17<강원대, 윤금자 교수>

<Korea, Prof. Yoon Geum Ja>

이기적인 욕구로 혈안이 된 사람은 조급하게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다투고 경쟁하게 되는데, 이것에 대해 노자는 “대담하기에 용감하면 죽게될 것이다.” 고 하였다.

“勇於敢,則殺 용어감 즉살”(노자73장 중에서)

즉 인간이 자신의 뿌리를 잃어버리고 경거망동하게 탐욕에 맹신하면 목숨을 잃고 자리도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므로 탐욕으로 불행한 자멸에 이르지않기 위해서는 자연의 순리를 본 받아야 한다고 했다. 노자는 자기만 살려는 이기적인 인간과 대비가 되는 천지를 성인에 비유하여 설명하였다. 성인은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몸소 자연 닮은 삶을 실천하기 때문에 자기 이익을 도모하지 않는다. 성인은 겸손하게 다른 사람들보다 뒤에 서서 이익이 될 만한 것을 남들에게 양보하고 자신의 권위를 내 세우지 않는다.

天長地久, 天地所以能長且久者, 以其不自生, 故能長生,
천장지구, 천지소이능장차구자, 이기불자생, 고능장생,
是以聖人 後其身而身先, 外其身而身存,
시이성인 후기신이신선, 외기신이신존,
非以其無私邪, 故能成其私.
비이기무사사, 고능성기사. (노자 7장)

노자는 탐욕스러운 사람의 특징을 교활하고, 극단으로 치우쳐 경직되고, 교만하고, 경쟁을 좋아하고, 경솔한 것으로 보았다. 이와 반면 성인의 성품은 어린 아이처럼 순수하며, 물과 같이 유연하고 겸손하며, 남들에게 좋은 것을 양보하여 다투지 않고, 내면의 덕을 쌓는데 가치를 둔다.

其安易持, 其未兆易謀, 其脆易泮, 其微易散.
기안이지, 기미조이모, 기취이반, 기미이산.
爲之於未有, 治之於未亂. 合포之木, 生於毫末,
위지어미유, 치지어미란. 합포지목, 생어호말,
九層之臺, 起於累土, 天理之行, 始於足下.
구층지대, 기어누토, 천리지행, 시어족하.
爲者敗之, 執者失之. 是以聖人, 無爲故無敗.
위자패지, 집자실지. 시이성인, 무위고무패.
無執故無失. 民之從事, 常於幾成而敗之. 愼終如始則無敗事.
무집고무실. 민지종사, 상어기성이패지. 신종여시칙무패사.
是以聖人, 欲不欲, 不貴難得之貨, 學不學,
시이성인, 욕불욕, 불귀난득지화, 학불학,
復衆人之所過, 以輔萬物之自然而不敢爲.
복중인지소과, 이보만물지자연이불감위.(노자64장)

그러므로 성인은 사람들의 본래의 모습을 찾도록 도움을 주지만 인위적인 압박과 제제를 가하지 않는다. 즉 왜곡된 삶의 문제해결을 자연의 섭리에 맡겨 자연적인 자생력으로 정화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러한 성인의 성품은 인간이 본받아야 할 인간 본연의 자연성이다.

유가는 인간의 도덕규범, 성(性)의 근원을 천(天)에 두었다. 그러나 노자는 도(자연)에 인간 품성과 사회질서 그리고 모든 법칙의 근원을 두었다. 사람이 위대한 것은 스스로 자연을 본받을 수 있는 품성이 본연의 자연성 안에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몸과 마음을 잘 닦는다면, 그의 행위가 자연과 천지에서 단계적으로 품수 받은 덕에 부합할 수 있다. 그러므로 노자는 도 (자연)의 이치를 깨달아 지켜나가야 한다고 권고했다.

사람들은 만물의 근원을 알고 자연의 법도를 따른다면 도를 체득하고 구현하는 성인이 될 수 있으며, 삶의 본질을 알기 때문에 위험에 처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외물을 쫒다보면 욕망과 망상에 사로잡혀 위험에 처하게된다. 그러므로 노자는 외적으로 치닫는 욕구를 자제하도록 강조했다. 도를 체득하기 위해서는 삶을 왜곡되게 하는 감각적인 외물로 향했던 마음을 자신의 내면으로 돌려 본연의 삶을 성찰해야 한다.

天下有始, 以爲天下母,
천하유시, 이위천하모,
旣得其母, 復知其子, 旣知其子, 復守其母, 沒身不殆,
기득기모, 복지기자, 기지기자, 복수기모, 몰신불태,
塞其兌, 閉其門, 終身不勤, 開其兌, 濟其事, 終身不救,
새기태, 폐기문, 종신불근, 개기태, 제기사, 종신불구,
見小曰明, 守柔曰强, 用其光, 復歸其明, 無遺身殃, 是爲習常.
견소왈명, 수유왈강, 용기광, 복귀기명, 무유신앙, 시위습상.(노자52장)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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