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7년 7월 뇌암 판정을 받은 후 뇌수술을 받고 계속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의정활동을 계속해왔던 아리조나 주 상원의원이었던 John McCain(August 29, 1936- August 25, 2018) 자신의 생일을 4일 앞둔 토요일(현지 시간) 저녁 별세했다.
상원에서도 곧은 사고와 행동으로 불의에 굽히지 않았던 베트남 참전 해군 전투기 조종사로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사지에서 살아나온 전쟁 포로이기도 했다. 그는 35년동안 하원의원을 시작으로 상원의원까지 두루 거치며 의정활동을 해 왔다. 비록 공화당 의원이었지만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존경과 찬사를 받고 있었던 그는 국민을 위하는 길에는 그가 누구이던 간에 목소리를 높여 국민의 권리를 옹호하는 정치인 중의 정치인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의료보험법 개헌안에 대해 그는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한 명의 국민으로서 당당하게 약한 자의 대변인으로서 대항하기도 했다.
그의 죽음에 공화당도 민주당도 그리고 국민들도 모두 애도하고 있다. 그는 7명의 자녀와 아내, 손자들을 두고 있다.

그는 지난 2008년에 의료 보험법의 개정안을 말해 왔으며, 그것이 결국 오바마 의료 보험법을 채택하는데 크게 도움을 주었다.
2000 년도에는 George W Bush, 2008년에는 Barack Obama와 대통령 선거를 두고 대결을 벌이기도 한 그는 파란만장한 한 시대를 살아온 영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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