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 Nostalgia, 내외신문에 고개를 내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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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 Nostalgia / Corih Kim ( 아 고향 그리워 / 김서경 시인)

Ah, Nostalgia,

Once in a while, I reminisce of my childhood,
Where the narrow streams flowed around the pine trees,
Wind, whistling and roaming about

Sometimes, I think of my hometown,
Of me climbing the mountain,
Decorating my hair with endless line of flowers: red, pink, yellow
Oh, the dreams of mine…

Midsummer, endlessly falling water,
Bursting out laughing, sunshine dancing on leaves,
Before descending together…

How many years have passed by?
How far I am from then, there?
In middle age, while so many things passed by,
I stand in the storm without an umbrella,

So many things i left behind me…
I could not carry,
I cry out to him, who was, is and will be in my heart,

He whispered to me,
We don’t have a hometown under the heaven,
He told once, we have a beautiful, never faded away hometown up there!

아, 고향 그리워,

한동안, 나의 어린시절을 회상해 보았지,
실개천이 소나무 사이로 졸졸 따라 흐르는 곳
바람이 휘파람을 불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곳

때때로, 난 나의 고향도 생각을 해보았지,
산을 오르며, 빨강, 분홍, 노란 꽃들
머리엔 꽃을 꽂고 또 꽂고 끝없이 꽂았던 내 꿈들처럼,

한 여름, 폭포수가 여름을 따라 흐르고,
웃음소리와 햇살도 잎들 사이에서 춤을 추곤했지
이 모든 것들이 함께 폭포수와 함께 쏟아지던 시절

몇년이나 지났을까?
얼마만큼, 얼마나 멀리 떠나왔을까?
중년의 나이에, 내가 지나온 많은 것들은 또,
난 우산도 없이 폭우속에서 서 있어야 만 했던 시간들…

내가 두고 온 많은 것들,
가지고 올 수 없었던 많은 것들,
난 나의 그 분께 울부 짖었다. 과거에도 계셨고, 현재도 계시며,

미래에도 나와 함께 하실…

그는 나의 귀에 대고 부드럽게 속삭이신다.
하늘 아래에 어느 곳에도 고향은 없는 것이야,
언젠가 한번, 그는 나에게 말을 해 주셨지.
절대 변하지 않을 그 아름다움만 존재하는 고향, 그것은 하늘위에 있다는 것을

김 서경(Corih Kim)

시작 노트: 이 시 를 쓸때 저는 미국 이민 생활의 가장 어려운 때를 가까스로 넘어 가던 때였습니다. 한 동안 삶에 지쳐 시를 쓰던것을 중지 한 채 살다가 우연히 시를 쓰게 되었는데 미국에서 제일 큰 서점인 반스엔 노블에서 제 시가 채택되어 작가란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지요. 그 후, 삶은 되새김질을 하면서 곱씹고 곱씹어서 소화를 하는 소처럼 어쩌며 우린 늘 지난 과거를 생각하고 또 현재를 생각하면 서 미래 또한 그려보게 되는 것인 지도 모른 다는 생각과 함께, 지금의 힘든 삶도 언젠가는 다시 되새길 수 있는 귀한 추억이 되겠구나 싶었어요. 되새김은 뒤로 돌아 간다는 것과 함께 돌아가서 두고온 것들을 회상해 보며 다시는 가질 수없는 것들을 그리워 하는 것 이란 생각과 함께 지난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면서 고향을 떠올렸습니다. 이 제목 “Ah, Nostalgia”는  향 수를 느낀다는 것과 함께 고향을 갈망하는 저는 서쪽만 보면 지금쯤 고향에는 여름철 통닭을 삶고, 수박 한덩어리 들고 무등산 계곡으로, 물맞으러 가던 지난 반 세기 전의 저의 어머니가, 저의 아버지가 우리들을 다 데리고 여름에 피서를 가셨던 그런 기억 부터 하나씩 떠오르게 되더군요. 고향은 늘 그리움의 대상이라는 것, 그래서 갈망하고 또 늘 그리워 하는 것이며 다시 고향으로 회귀 하는 연어의 삶처럼 수구초심하는 마음으로 쓰면서 진정한 고향이란 아마도 하늘 아래에선 없고 오직 하늘 위, 하나님이 계시는 곳에 있다라는 것을 크리스찬의 믿음으로 지켜 내고자 하는 고향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원작은 영시 인데 그것을 번역해서 올린 다는 것은 어쩌면 무리 입니다. 시를 쓰다보면 어떨땐 영시가 계속 봇물이 터지듯 쏟아져 내릴때가 있습니다. 걷 잡을 수 없이 내리는 내 안의 나를 글의 테두리에 가두는 일은 때론 미안하기까지 하지요. 그래도 그 때의 저를 붙잡아 더 나은 나를 바로 세우려고 하는 저의 몸부림은 이제 하나씩 하나씩 받침을 가진 다른 언어, 내 모국어로 나타납니다. 이것을 전 번역하면서 때론 그때의 감성까지 옮길 수 없는 한계를 느낍니다. 어쩌면 이것이 제가 갈 수 있는 길의 한계인 지도 모릅니다. 고향을 찾아 가는 길에서요.

(사진설명 : 철쭉꽃이 만개한 무등산 전경)

(시평) 코뤼님은 어린시절부터 미국으로 이민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신문사 기자활동을 하는 등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의 가족입니다.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살아가면서 언제나 잊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아름다운 영시로 표현하였고 그 시를 한글로 번역하였습니다.  감사드리며 더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내외신문 상임고문 조기홍)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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