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일보 주최, “시인의 나라” 공모전 발표.

코리 일보는  제 1회 “시인의 나라” 공모전에서 “내일로 가는 시인들”을 발표했다.

총 1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시를 보내왔다. 그 중에서 가장 주제와 가까운 “시인의 나라”의 시인 3명을 선택하는데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부분의 시인들이 훌륭한 작품들로 공모를 한 결과 순위를 가리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 그리하여, 이번에 입상자들중 세 분에게 “내일로 가는 시인들” 이란 칭호를 붙여 시상을 하게 되었다.  기성미가 넘치는 작품보다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는 심사의원의 평이다. 심사는  전직 국회 출입기자를 했고, 시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이 심의하였다.

내일로 가는 시인들,

최우수상, 유정미 시인, 작품 (잠을 갈아 먹은 시)

 

                                  잠을 갈아 먹은 시

유정미

 

잠을 갈아먹고 시를 쓴다

뇌 밖으로 소나기처럼 자음 모음이 쏟아져

백지에 검은 활자들이

연어떼처럼 기어 오른다

감성을 일으키는 심오한 시어들을

찾아볼 여력이 없다

깨진 잠에

뒤척이는 허리춤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

한 줄로 검은 획을 궤메간다

찰나지만

뇌는 한 곳에 꽂혀

쐐기를 박는다

바늘땀처럼 활자를 놓으니

시 보자기가 펼쳐져

마지막 점을 찍는다

짧디 짧은 순간에

색을 먹은  시가 그려진다

꿀 잠을 삼킨 시는

연꽃처럼 빙그레 웃으며

허기진 잠에 영양분을 준다

 

가작, 박지현 시인, 작품 (자장가)

입선, 김명순 시인, 작품 (사랑은)

당선자들에겐  코리일보가 소정의 상품을 보내 드리려 하오니, 주소를 코리 일보 이메일로 보내 주시길 바랍니다.

코리일보는 당선작이 여러 편 모아 지면 “시인의 나라 “시집도 발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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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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