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딸들” 작가와 번역작가, 책 판매 수익금 일부를 모아 “할머니들”위해 기부하기로

 

“용의 딸들”의 작가이신 윌리엄 앤드류스 씨가 “용의 딸들”을 판매하므로서 생기는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에 있는 “나눔의 집”에 기부하신다고 합니다. 많은 친구분들의 성원과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번역가인 저 역시 그 일에 동참하며 조금이나마 그 분들을 위로하고  남은 여정에 동행하고 싶습니다.

책이 많이 읽혀지고 또 그래서 그 분들이 지난 세월동안 수모와 수치를 우리가 어루만져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모 모임에 초대되어 갔는데, 그곳에서 어떤 일본인 혼혈? 인 여성이 그러더군요. 제가 책을 팔러 온 상인처럼 생각이 되었나 봅니다. 아주 기분 나쁜 어투로 위안부 문제는 정부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그러니 네가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된다 는 식의 말을 하더군요. 모멸감을 꾹 참았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그 곳에 계신 분들께 책을 팔았습니다. 그녀와 함께 온 몇몇의 한인 여성들도 책을 사지 않고 이상한 눈빛으로 저를 바라보았습니다.

의외로 이곳 미국에도 “친일파”들이 많음을 알았습니다. 언제까지 우리가 일본의 세뇌된 교육으로 후손들에게 밥을 떠 먹이겠습니까? 위안부 할머니란 칭호만 생각해도 정말 치가 떨릴 일입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정신대요? 또는 종군 위안부요? 왜 그런 칭호를 그 분들이 받아야 합니까? 그 분들은 그저 평범한 아낙으로 살아야 했을 어른들이십니다.

“용의 딸들” 책에서도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는 자원하지 않았다!” 입니다. 강제로 끌려가신 분들이십니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제 치하의 일본군인들에게 강제로 끌려가신 그 분들에게 “우리 할머니” 란 칭호가 더 낫지 않겠습니까? 만약에 우리가 그 때 살았더라면 우린 아마도 똑같은 길을 걸어야 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 분들의 억울한 삶, 차마 죽지 못해 살았던 삶에 따뜻하게 다가가 그 분들을 위로하는 시간, 돌아가신 영혼들게도 그 분들에게 평범한 “우리 할머니”란 칭호로 돌려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친구님들이시여, 그리고 세상에 흩어져 사는 디아스 포라, 한국인들이시여, 그리고 한국에 사시는 한국인들이시여, 진정 당신은 누구의 후손이십니까? 누구의 핏줄을 당신의 핏줄에 흐르게 하고 싶습니까? 당당한 한국인으로 사시는 것이 친일의 후손으로 비굴하게 사는 것 보다 훨씬 아름답지 않습니까?

지금 아베 정부는 온갖 술수를 다 쓰면서 “대동아 전쟁을 성전으로 승화” 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국들을 자극하여 전쟁을 다시 시도할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일본은 전쟁을 해야 살아 남는 나라이니깐요. 최근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얼마나 많은 로비로 심지어는 “동해병기”를 버지니아 주에서 공립학교 교과서에 법적으로 일본해와 똑같이 올린다는 것을 알아 버지니아 주 정부에 로비를 하고 현재도 그들의 로비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런데 한국은 왜 그렇게 아픈 과거, 슬픈 과거 를 쉽게도 잊어 버립니까? 당사자가 아니어서인가요? 우리가 그렇게 잊으려고 하는 시간, 반대쪽의 잊혀지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회심의 미소를 던지고 있습니다. 정말 우린 누구입니까? 아픈 과거,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위해서는 우린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 할머니”들의 명예회복과 대한민국의 명예회복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분들에게 마지막으로 우리가 할 수있는 일은 슬픈 과거를 잊지 말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더 굳건히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수많은 호국 영령들을 위해, 그리고 무참히 짓밟혀진 고결한 우리 할머니 200,000 여명의 순결을 회복 시켜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에서 순결의 회복은 그분들의 명예를 되찾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평범한 할머니들이었을 그 분들게, 평생을 어둠속에서, 그늘속에서 자신을 감추고 살아야 했을 그분들의 아픈 과거를 일본 정부는 인지하고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그 분들께 진심으로 배상을 해드려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반드시 읽혀져야 합니다. 물론 다 아시는 사실이라고 하시겠지요. 하지만 알고, 믿고, 또 “행동하지 않은 양심”은 그 의미가 없음을 여러분들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용의 딸들” 번역작가, 김서경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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