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zi’s ‘Untouched Nature (無爲自然的)” Solution to Healthy Mind and Soul 9 <강원대, 윤금자 교수>

Photo from 윤금자 교수

<Korea, Prof. Yoon Geum Ja>

III. 자연성 회복의 존재론 적 근거; 道

노자 철학에서 도는 존재의 근원이며 인생, 정치, 인식에 있어서 가치의 근원이다. 노자는 道를 우주론을 전개하고 그 원리를 인생, 정치, 인식 등에 다양하게 적용했다. 즉, 노자의 도는 포괄적인 개념이다.(형이상과 형이하, 전체와 개체, 실체와 공여, 생성과 소멸, 유와 무, 영원과 변화, 자연과 무위, 차별과 무차별 등 우주가 그 모습대로 존재하면서 모든 것을 구조짓고 변화 생성하여 균형과 조화를 잡아가는 모든 것이 남김없이 갖추어져 있다. 따라서 그러한 도는 어느 무엇으로도 규정지을 수 없다. 김중열의 노자 철학 강의 중에서)

노자의 도는 크게 본체론, 인생론, 정치론으로 나눈다. 노자의 중심사상을 정치론과 인생론으로 보는 학자와 본체론으로 보는 학자가 있다. 정치,인생론을 노자의 중심사상으로 본 학자는 김충열과 서복관, 진고웅과 모종삼이다. 이들은 노자의 중심 사상이 우주론 건립에 있지 않았다고 보는 학자들이며, 인생론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서 본체론은 주가 아닌 종의 개념이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본체론자들은 호적과 풍우란으로 대표되며, 풍우란은” 노자에 와서야 도에 형이상학적인 의의를 부여하였다. 그는 천지 만물이 생겨난 것에는 반드시 그것을 생겨나게 한 원인으로서의 총 원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총 원리를 지칭하여 도 (道)라고 하였다.”

노자 에서 道는 생명의 근원이다. 道가 우주만물 어디에나 존재하여 만물이 생명을 무한히 이어나가도록 창조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여러 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大道氾兮, 其可左右. 萬物恃之而生而不辭, 功成不名有.
衣養萬物而不爲主. 常無欲, 可名於小.
萬物歸焉而不爲主, 可名爲大 .以其終不自爲大, 故能成其大. 노자 제 34장)

(谷神不死, 是謂玄牝.
玄牝之門, 是謂天地根.
綿綿若存,用之不勤. 노자 제 6장)

왕방웅은 도의 생명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무한의 저편으로부터 무한한 생명이 오고, 또 무한으로 부터 유한한 생명이 연속되어 나간다. 모든 생명은 커다란 변화의 흐름중에서 변천하고 발전하며, 쉬지 않고 낳고 또 낳으며 끊임없이 운행하고 있다. 끊임없는 창조적 진행의 과정이 바로 道이다. (방동미 지음 정인재 옮김 “중국인의 생철학’)

도는 모든 생명체의 원동력이다. 만물은 道로 부터 생명을 부여받고 자기의 본성을 고유하게 키워나간다. 그러므로 자연 만물에는 온갖 생명들의  생기로 충만하다. 온갖 생명들의 생기는 보편생명의 흐름 속에서 서로 교류하고 감응하고 융합하여 각자의 생명에 내재한 가치를 완수해 나간다. 자연과 인간의 생명체의 근원에는 생기 충만한 도가 있다. 생기 충만한 도가 만물을 낳는 다는 것이다. 즉, “도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은 셋을 낳고, 셋은 만물을 낳는다.( 노자 42장: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이와 같이 만물을 낳은 도는 모든 생명에 내재하는 보편생명으로서의 도이다. 노자 39장에는, 하늘은 도를 얻어 맑고 깨끗하며, 땅은 일을 얻어 편안하다 고 했다.(昔之得一者.天得一以淸, 地得一以寧, 神得一以靈, 谷得一以盈, 萬物得一以生, 侯王得一以爲天下貞, 其致之.) 도가 낳은 다양한 개별 생명체는 각기 고유한 특성을 지녔다는 것을 알 수있다. 도와 만물, 그리고 만물과 만물은 서로의 생명을 통해 유기체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도(자연)와 인간을 포함한 만물은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서로 조화를 이루며 함께 생기를 발휘하는 존재이다. 즉 “하늘과 땅(음양의 기운)이 서로 화합하면, 단 이슬을 내린다.” (天地相合, 以降甘露)고 하였다. 그러므로 모든 생명은 각기 고유한 존재의 가치를 잘 보유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역할을 하면서 다른 생명체와 보편생명의 흐름속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 만물은 고유한 성질과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고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도를 통하고 있다. 즉 만물은 도를 통해서 하난가 되며, “하나를 안고서 천하의 모범이 된다.” 왜냐하면 모든 생명체는 보편 생명의 흐름에 함께 참여하여 서로 교섭하며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끊임없이 자신의 생명체를 유지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도는 위대한 생명력을 발휘하면서도 겸손하며 공평무사하다. 자연의 질서는 균형과 조화의 원칙을 따른다. 도는 만물을 덮어주면서 보호해주고, 부족한 것이 있으면 채워주면서 생명을 키워준다. 이러한 대도는 만물의 호오, 선악을 가리지 않고 생명을 부여해준다. 도는 선과 불선을 나누고 분리시켜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모두 수용하여 품어 안는 자애로움, 무욕, 허심을 상징한다. 이러한 도는 만물을 생장시키고 길러주지만, 만물을 간섭하거나 주재하려고 하지 않는다. 노자의 생명관은 개별 생명체의 자율성을 중시한다. 즉 개별 생명체가 스스로 자발적인 질서와 조화를 이루고 변화한다는 자율성을 강조한다. 생명체란 ” 신령스러운 것” 천(天)하(下)신(神)기(器)  이기에 인위적으로 간섭하거나 다스려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코리일보/CORE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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