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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zi’s ‘Untouched Nature (無爲自然的)” Solution to Healthy Mind and Soul 56<강원대, 윤금자 교수>

<Korea: Prof. Yoon, Geum Ja>

장자는 우리들의 마음에 고착된 주관적인 편견이나 독선을 비워내야 다른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다고 했다. 즉 “오직 다른 사람들과 소통의 길은 마음을 비워내는 데서 얻어진다”는 것이다. 장자는 마음을 비우고 氣로 사람들을 대하라고 했다. 氣란 주관적인 마음이 맑게 비워진 자연성의 상태에서 느껴지는 ‘느낌’과 같은 것이다. 즉 순수한 마음의 느낌이다. 마음을 비우라는 것은 곧 우리 마음의 거울을 닦는 것으로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실에 적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심재란 모든 삶의 보편적인 기준을 성심으로 삼아 평가하는 이기적인 자아의식을 누그러뜨리는 것이다. 성심은 누구에게나 의식 속에 내재되어있다. 그런데 그 성심을 마치 모든 것을 판단하고 해결하는 만능으로 생각할 때 문제가 된다. 여기서 비움은 그 자체 허무한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소통의 生氣가 피어나는 공간으로써 작용한다.

『장자』「인간세」, “唯道集虛, 虛者.”

『장자』「인간세」, “氣也者, 虛而待物者也.”

『장자』「인간세 12」, “瞻彼闋者,虛室生白, 吉祥止止, 夫且不止, 是之謂坐馳.”

적응하는 마음이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마음을 맞추려는 마음이다. 이 세상의 대다수의 존재자들은 자신의 존재를 가치 있고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적응하기 위하여 우리자신에 가면을 씌우고 우리가 아닌 다른 존재로 살아갈 때가 있다. 우리를 내세우면 여러 가지로 부작용이 따르고 힘든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관계에서 우리의 존재를 진실하게 내보이면서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과 적응하는 것이 무조건 힘들고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과 함께 조화를 맞추면서 그들의 삶을 잘 성찰하면 다양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우리의삶의 틀에 집어놓고 판단하여 선호도를 따지는 경우가 있다. 다른 사람의 존재방식의 고유한 틀을 인정하지 않고 우리의 방식으로 이끌려고 한다. 이렇게 강제로 이끈다고 우리에게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자신의 고유한 자연성이 있듯이 상대도 고유한 자연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그에게 진솔하게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曲則全, 枉則直, 窪則盈, 폐則新, 少則得, 多則惑, 是以聖人,
곡즉전, 왕즉직, 와즉영, 폐즉신, 소즉득, 다즉혹, 시이성인,
抱一爲天下式, 不自見故明, 不自是故彰, 不自伐故有功,
포일위천하식, 불자견고명, 불자시고창, 불자벌고유공,
不自矜故長, 夫惟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불자긍고장, 부유부쟁, 고천하막능여지쟁.
古之所謂曲則全者, 豈虛言哉. 誠全而歸之.
고지소위곡즉전자, 기허언재. 성전이귀지. (노자 22장)

노자는 도를 잘 체득한 사람은 주변의 사람들과 적응하기 위하여 신중하고 순진하며 소박한 모습으로 주변사람과 환경을 세심히 살핀다고 하였다. 자연 생태계가 도(자연)의 섭리에 의해 끊임없이 생명을 부여받고 조화를 이루듯이 우리 인간도 좋은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생기를 얻고 참된 인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내팽개치거나 다른 존재에 의해 존재감을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우리 본연의 존재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 또한 다른 사람들을 우리의 관점에 맞추어 평가하고 우리들의
삶의 방식으로 강제로 이끌어서도 안 된다. 그들은 나름 고유한 삶의 방식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강제성에 큰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古之善爲士者,微妙玄通 深不可識
고지선위사자,미묘현통 심불가식
夫唯不可識,故强爲之容
부유불가식,고강위지용
豫焉若冬涉川,猶兮若畏四隣
예언약동섭천,유혜약외사린
儼兮其若容,渙兮若氷之將釋
엄혜기약용,환혜약빙지장석
敦兮其若樸,曠兮其若谷
돈혜기약박,광혜기약곡
混兮其若濁,孰能濁以 靜之徐淸
혼혜기약탁,숙능탁이 정지서청
孰能安以久 動之徐生,保此道者 不欲盈
숙능안이구 동지서생,보차도자 불욕영
夫唯不盈 故能 蔽不新成
부유불영 고능 폐불신성 (노자 15장)

장자는 우리와 다른 사람들 사이에 불일치가 가져오는 불행한 결과를 ‘새’를 통해서 설명하였다. 노나라 임금은 새의 고유한 특성을 살피지 않고, 자신의 삶의 방식을 새에게 적용했기 때문에 새는 죽어버렸다. 자신의 방식으로 본다는 것은 사물을 대상으로 이분법화 시킨 것이다. 새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다른 사람과 적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 이해의 적정선은 자연스럽게 다가가 이해하고 도움이 되는 선에서 그쳐야 한다. 이해의 한도를 벗어나 그들의 삶에 깊이 간섭할 정도로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하늘과 땅은 편애함이 없으며 만물의 자연스러운 생장에 맡긴다” 고 하여 모든 것에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모든 사물은 자신의 생장을 자연의 도에 맡기고 따르듯이, 우리도 사람과의 만남에 있어서 간섭해서는 안 되며,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것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지나치게 그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꾸미는 것은 부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부담으로 작용하여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없다. 인위적으로 꾸미는 것 그 자체가 힘겨운 일이며, 힘겨운 일에서 생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장자』「지락」, “且女獨不聞邪? 昔者海鳥止於魯郊, 魯侯御而觴之于廟, 奏九韶以爲樂, 具太牢以爲膳. 鳥乃眩視憂悲, 不敢食一臠, 不敢飮一杯, 三日而死. 此以己養養鳥也, 非以鳥養養鳥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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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Marvel’s Black Panther the new “Lion King”? – Movie Review

(Image courtesy of Google Images)

< Washington : Esq. A Kim>

Marvel’s Black Panther has been a huge success worldwide, bringing in more than $1.2 billion since its February Launch. It is also the first movie to hit the Saudi theaters since its government finally ended its 35-year old ban on cinemas. This is exciting news for both Black Panther and Saudi Arabia.

While watching Black Panther, there are a couple of key themes that the plot tries to outline:

  1. #Betrayal
  2. #Revenge and Loss of Legitimacy
  3. #Redemption

During the movie, I couldn’t help but see a certain parallel to another Hamlet-inspired movie, Lion King. Not because they both happen in Africa (although they both do indeed occur in Africa), or because both involves a monarchy. The basic theme is relatively similar as noted above.

(Image courtesy of Google Images)

I don’t want to spoil the movie for anyone (lest someone in Saudi Arabia or elsewhere under a rock comes across this review by chance), so I plan not to go too heavily in depth in my review. Now, there are many moving parts in the plot for Black Panther, surprisingly, and they tend to not just drop off like in some movies; a simple, cursory review of the plot will show that most of the side plots in Black Panther actually decides to round up and make sense by the end, while leaving just a couple of questions open for later plots to cover, which I hope, will be covered in Black Panther 2, confirmed due to its huge success.

(Image courtesy of Google Images)

The movie is based on a fictional country of Wakanda, an African country enriched with a metal of the strongest quality, which has allowed it to develop and protect itself from outside influences until modern times. With the events of the last Captain America movie, Captain America: Civil War unfolding, Wakanda is now without a King, and T’Challa, the son of the now dead King T’Chakka, is about to take the throne. So why does betrayal enter into the picture? Well, that takes us to the “flashback” part of the beginning of the movie, with the arrival of a flying vessel at a rundown apartment in Oakland, California, where the then King T’Chakka is about to walk in on his younger brother N’Jobu. Here, we’re not shown what happens between the King and his younger brother, but given the situation, there has been an attempt at betrayal by one party, and maybe even betrayal on both parties, depending on how you look at the situation. In Lion King, the King of Pride Rock, Mufasa is betrayed by his brother Scar. As it is a children’s movie, the betrayal is only really seen as being done on one unlike in the case of Black Panther, argument could be made that betrayal could be felt on both sides.

After, T’Challa passes his tests and becomes the King of Wakanda, but not for too long. Someone from the past (his father’s past), comes back for revenge, not necessarily or directly on T’Challa, but perhaps on the whole Wakandian political structure. He is T’Challa’s cousin, Erik Killmonger. Some will argue that Killmonger isn’t necessarily there for revenge of his past. Killmonger actually plays a complex role, making him more interesting than T’Challa, the main character. There could be a whole another article to explain Erik Killmonger, but it doesn’t fit here. In general though, he comes with many feelings, one of which is a desire for revenge as well a desire to abuse the power that comes with being a Wakanda monarch, even if his intentions are somewhat well-meaning. In the battle between Killmonger and T’Challa for the throne, T’Challa loses his claim over the throne, as Killmonger wins the semi-ritualistic battle for the throne. T’Challa is lost, and Killmonger receives the formal induction into Wakandan throne, much to the chagrin and fear of most of the Wakandan court. Similarly in Lion King, when Scar kills Mufasa, he then pins the blame on the young Simba, and tells Simba to “run away,” before unleashing the hyenas on Simba to kill Simba. Of course, the hyenas fail, and Simba manages to escape. However, Simba runs away, and plans to never come back, fearful of what would happen to him should he return. In the meantime, Scar has taken control of Pride Rock and begun using the resources around Pride Rock for his and the hyenas’ own excessive enjoyment. At this point, both T’Challa and Simba have lost their rightful claim to the throne, and have lost all support.

We know from both films, that there is then, a gathering of allies for T’Challa in Black Panther who finds him and fights for his return to the Wakandan throne, as well as in Lion King where Simba is given an unlikely set of allies to return to Pride Rock, where he is to claim his throne back, thereby redeeming the “rightful throne” from the “invading villains,” Killmonger and Scar respectively.

What’s so interesting is that both Simba and T’Challa are leaders. They both have to prove their leadership in some aspect, but in reality, it is the help and support of those around each of these characters that highlight exactly what a leader needs for leadership.

The details of both works differ, no doubt. The target audience is different, and even the ultimate messages involved are different between the two movies. One is closer to a comedic children’s movie version of Shakespeare’s Hamlet, while the other includes a broader cultural and political significance. Nevertheless, it is interesting that these two films show a similar theme in its overall plot points to create two very different yet similarly popular work.

Drink a Cup of Poem~~얼레지/홍성재

(Photo from Google Images)

얼레지

서풍이 매섭단들 애증을 꺽을쏘냐
큰 바위 기대서서 오매불망 기다리네
춘풍아 어서 불어라 애간장이 다 녹는다

깊은 골 산 기슭에 눈밭이 녹아드니
옥 치마 받쳐입고 처연히 앉았더냐
지나는 나그네마다 갓끈 고쳐 매누나

참빗에 빗은 머리 옥비녀 쪽을 짖고
봄바람 타고 올라 사위로 나폴대네
뉘냐고 묻지 마시오 봄이 오고 있잖소

*얼레지 꽃말: 바람난 여인

미래로 가는 시인들의 나라” 첫 시집, 우리들의 언어, 그 영혼의 아름다움  중에서

*** 봄은 여자들이 바람이 난 다는 말이 있다. 꽃을 빚대어 한 말인지도 모르겠다. 얼레지를 보면서 허연 속살을 드러내며 길 가는 길 손들을 유혹하는 저 화냥기 짙은  꽃, 기생같은 꽃이라는 생각이든다.

봄이란 핑계로 엉덩이를 살짝살짝 휘두르며 걷는 폼이라니…바람때문에…바람때문에… 저 환장할  바람 때문에…그렇게 말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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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ver Korean Christian Church’s $100 Project and Impact on Denver Koreans

(Photo from Church Website)

덴버 한인기독교회의 $100 프로젝트와 지역사회

덴버 한인 기독교회는 새로 이사 온 또는 이민 온 가정을 위해 어떤 교육을 하고 있으며 또 이들이 새로운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게 어떠한 도움을 주는가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정석 목사에 따르면, 덴버 한인 기독교회는 목장 형식으로 각 구역이 정해져 있는데 교회가 각 목장에 씨앗의 의미로 필요에 따라 종자돈 $100불을 지급해왔다 고 말했다.  그 돈을 종자로 하여 목장에 속한 목원들이 바자회를 열어 생기는 수입으로 교도소 선교, 장학금 수여, 선교사 지원등에 헌신해 왔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홈리스들에게 따뜻한 밥을 내어주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 해 왔으며, 지역 사회안에서 덴버 한인 기독교회가 한국인 뿐만아니라 미국인들에게 따뜻한 이미지의아버지의 집이라는 개념을 부각 시켰다.

로키 마운틴 한인 라이온스 클럽은 정기적으로 2세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인 재단은 한국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콜로라도 한인 해리티지 캠프를 열어 입양아 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콜로라도 한인 재단은 2nd Generation 위한 교육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재미한국 학교 협의회에서는 2년전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2세의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한인회는 3.1절 행사, 광복절 행사, 설날행사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한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도움을 주는 단체는 사실상 교회가 그 역할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 한인 1세들이 한인단체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것도 지역과 관계없이 거의 똑 같다고 볼 수있다. 다만 어떤 지역은 1.5, 2세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정치계에 입문하는 등 한인들의 목소리가 더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느 지역이든 미국안에서 한인회 역할은 극히 미미하고 대부분의 한인 지원은 교회안에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교회는 신자와 비 신자를 가리지 않고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콜로라도 주 덴버가 서울이라면 오로라시는 성남 정도 된다. 그래서 그런지 오로라 시는 성남시와 자매 결연을 맺었다. 2년전에 성남시에서 성남 시장이 오로라 시를 방문했으며, 지난해에는 오로라 시장이 성남을 방문하기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콜로라도 주가 금메달을 두번째로 많이 받은 것은 물론 지리적인 조건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콜로라도 주는 동계 스포츠를 특별히 장려하는 주 이기도 하다. 평창 올림픽의 한인 영웅, 클레오 김은 콜로라도 주 베일에서 있었던  2018 버튼 US오픈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85.8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하루 전날, 공식적으로 시에서 요청하여 한인 들이 참가하여 태권도 시범을 보이며, 한인 쥬빌리 합창단이 개막기념식 행사에 참여하여 한국을 알리는 일에 주력을 다 했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의 남. 북 화해 무드와 남북 정상 회담에 대해 한인들의 반응을 묻자 한인들은 문재인 정부의 화해 노력에 환영의 뜻을 보인다고 오정석 목사는 덧 붙였다.

덴버 한인 기독교회 웹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http://www.kccdenv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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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 Inquiry about Trump’s Resignation Brings Death Threats to Reporter

(Photo from Google Images: Reporter, April Ryan)

12일, 워싱턴 포스트지에 따르면, 백악관 담당 기자인 ANA 소속 April Ryan 기자가 백악관 대변인 새라 허커비에게 질문을 한 후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화요일 롸이언 기자는 백악관 대변인 허커비씨에게 “혹시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사임하게 될 것인지 들은 바는 없습니까?” 라고 묻자, 정식 프레스 브리핑 시간에 허커비는 “들은 바 없고 이 질문은 정말 어이가 없는 황당한 질문” 이라고 말했다 고 워싱턴 포스트는 덧 붙였다.

롸이언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 스캔들, 그리고 최근 더 확산되고 있는 포르노배우 Stormy Daniels 씨와의 추문과 지난 월요일 FBI가 트럼프 대통령의 전 변호사인 Cohen 씨의 사무실에 뮬러 특검의 수색 영장을 가져와 트럼프 관련 서류및 이메일, 은행 관련 서류등을 압수해간 것과 관련하여 어떤 입장을 낼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기에 기자로서 당연히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질문을 받은 후 롸이언 의원은 직접적인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CNN에 이 사실을 알리며 FBI에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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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his face gets ready to leave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what are his plans next, and who is next?

(Photo from Google Images)

4월 11일 Paul Ryan (WI-R)하원 대변인은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하원 재선을 하지 않겠다고 국회의사당에서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폴 라이언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사이가 좋지 않았고,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대 중국 철광, 알루미늄 무역 관세 적용에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결국엔 트럼프의 손을 들어주었고 오늘 11일 공식적으로 하원의원 재선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과연 폴 라이언의 하원 재선 불출마로 인해 공화당으로서는 어떤 후 폭풍이 있을는지 또는 민주당은 또 어떤 전략으로 위스콘신 주를 공략하게 될 지 밝혀진 바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정치권에서 20년동안 뼈가 굵은 그가 떠난다고 발표한 이유가 “가족과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서” 라고 한다.

그는 “16살때 아버지를 잃었기에 일주일에 한번만 만나는 아버지가 아닌 항상 함께 하는 아버지가 되고 싶어서 하원재선 불출마를 선언함과 동시에 하원 대변인 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지난 2015년 좐 뵈이너의 은퇴로 하원대변인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어쩔수 없이 받아들인 것이지만 후회는 없다”고 덧 붙였다.

그는 내가 맡은 일은 내가 한 것 같고, 역사속에서 나의 작은 소임이 우리를 좀 더 낫게 갈 수 있게 한 것으로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화당 하원 의원들은 그가 떠나는 것에 대해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고 그의 자리를 누가 메꾸어 줄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 라이언은 지난 2017년 부자 감세 중산층 증세?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폴의 재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그를 찬사하는 말을 그의 트위터에 올렸다.

“Speaker Paul Ryan is a truly good man, and while he will not be seeking re-election, he will leave a legacy of achievement that nobody can question. We are with you Paul!” (폴 라이언 대변인은 정말 좋은 사람이며 그는 재선 불출마를 하게 될 것입니다.그는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한 업적을 남겨놓고 떠날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 폴 라이언과 함께 합니다.”

이제 폴 라이언 대변인은 남은 기간 동안 (115번째 하원의회, 올해 말까지)그의 스탭들과 공화당 하원 의원들과 업무 이관 문제등에 대해 상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누가 그의 자리를 승계하게 될 것인가? 아마도 하원 다수당 당수인 Kevin McCarthy (CA-R)가 유력하다. 결국 루머가 현실화 되었고 또 루머가 현실화 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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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zi’s ‘Untouched Nature (無爲自然的)” Solution to Healthy Mind and Soul 55<강원대, 윤금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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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을 진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진실은 사람들을 다가오게 하는 힘이다. 우리는 주변에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에게 얽매여 스트레스를 받고 삶의 질서를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려야 한다. 우리의 삶의 양상을 흔들림 없이 진실하게 밀고 나간다면 누구도 우리의 삶의 질서를 흔들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그 사람이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면 그를 수용하는 것이 마음건강을 위해 중요하다. 노자는 복귀, 즉 인간이 어느 계기가 되면 본연의 자연성으로 돌아가려는 본성을 갖고 있다고 보았다. 문제가 있는 사람이 본연의 자연성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을 갖게 되는 계기는 누군가로부터 진심어린 관심을 받을 때이다. 인간의 감정은 거의 유사하다. 사람들은 자신을 이해해주고 포용해주면 마음을 진실하게 열게 되고 진실하게 열려진 마음에서 느껴지는 공감은 서로를 이어주며 보다 넓은 인간이해로 연결된다.

칼 로저스의 ‘인간의 경향성’은 노자의 ‘복귀 지향성성’과 유사한 이론이다. “나의 경험상,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긍정적인 경향성(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치료 과정에서 사람들과 깊이 접촉하면서, 심지어 고통이 가장 심하고, 행동이 가장 반사회적이고 감정 상태가 비정상적일지라도 그것이(경향성) 진리라는 것을 발견했다. 내가 민감하게 그들이 표현하는 감정을 이해하고, 그들을 올바른 사람으로서 수용해 줄 때, 그들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이 움직이는 방향을 내가 믿기에 가장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 말은 ‘긍정적’, ‘건설적’, ‘자아실현을 위해 움직이는’, ‘성숙을 향해 성장하는’, ‘사회화를 향해 성장하는’ 등의 단어이다.” (칼 로저스 지음, 주은선 옮김,『진정한 사람되기』, 서울 : 학지사, 2014, 40쪽.)

공감하는 마음이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과 하나가 되는 마음이다. 우리는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우리의 마음은 믿음과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사람을 마음에 담을 수도, 품을 수도 없다. 또한 우리가 마음으로 품지 않은 사람의 마음 안에 우리의 마음은 담길 수 없고, 그의 마음자리 언저리에 겉돌 뿐이다. 우리는 만나는 사람들과 깊이 느껴지는 공유할 마음자리가 있을 때 서로의 마음끼리는 자연스럽게 품고 담기며 평온하게 함께할 수 있다.

상도를 이해하는 사람은 만물을 포용하고, 포용하면 통달하지 않는 것이 없다. 포용하면 공평해지고, 공평해야 두루 미치지 않는 것이 없다.

聖人無常心, 以百姓心爲心, 善者吾善之. 不善者吾亦善之. 德善.  
성인무상심, 이백성심위심, 신자오신지, 불신자오역신지. 덕신. 
信者吾信之, 不信者吾亦信之. 德信. 聖人在天下, 흡흡爲天下渾其心. 聖人皆孩之. 
선자오선지. 불선자오역선지. 덕선. 성인재천하, 흡흡위천하혼기심. 성인개해지. (노자 49장)

상도는 비어있는 마음(무심, 허심)을 비유한 것이다. 마음이 비어있어야 사물과 인간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되고 포용하게 된다. 포용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서로를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공감대가 형성된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알기 위해서는 이성적이며 지적인 것으로 접근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지식과 지혜는 다른 의미이다. 노자에 의하면 지혜롭게 살기위해서는 우리가 지적으로 터득한 관념이나 개념들을 비울 때 더 넓고 깊게 사람들을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노자』에서 ‘지혜롭다는 것’은 ‘자연의 규율’로 설명할 수 있다. 즉 ‘지혜롭다는 것’은 삶을 더 넓은 방식으로 이해하며 인간을 더 깊고 넓게 이해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느끼는 것이다. 진심은 마음을 통하게 한다. 노자는 “하늘의 道는 다투지 않고도 잘 이기고, 말하지 않아도 잘 응답하고, 부르지 않아도 저절로 찾아온다”고 하듯이 사람들은 접촉하는 사람들의 마음끼리 잘 통하면 말하지 않아도 더욱 깊고 넓게 서로의 마음자리에 의미 있는 존재로 담겨진다. 지혜를 얻는다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관점의 경계에서 벗어나 우리의 생각을 많은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더욱 넓고 깊은 차원으로 다듬고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생각을 활성화 시킨다는 것은 우리의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영향을 주는 것을 뜻한다. 

사람들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알기 위해서는 그들의 마음이 되어보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은『노자』제49장에 잘 나타나 있다. 즉 “성인은 언제나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없어서 사람들의 마음으로 자기의 마음을 삼는다”는 것이다.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들 때문에 고통스럽다면 왜 그가 우리를 괴롭히는지 그의 마음을 살피다보면 그의 내면에 문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예컨대 어렸을 때 부모나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심하게 받아 강박증에 시달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의 마음을 알게 되면 인간적인 안타까움으로 그를 동정하게 될 것이고 그를 향한 적개심은 점차 줄어들 것이다. 우리가 사람과의 만남에 있어 중요한 것은 늘 마음을 비우고 상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도는 만물의 그윽함이니 선한 자의 보배이고, 선하지 않은 사람도 보존되는 것이다. 멋진 언사는 가치가 있고, 존귀한 행실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사람이 선하지 않다고 해서 어찌 버려질 수 있겠는가?

위의 인용문에서 우리는 도의 자비, 연민, 긍휼을 살펴볼 수 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문제가 되는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도의 자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겉보기에 거칠어 보이고 비정상적인 격한 감정을 내뿜는 사람(不善人)도 그의 밑바닥에 서려있는 아픈 감정을 어루만져주고, 이해해주고, 공감적으로 응답해주면, 그는 왜곡되고 잘못된 감정을 정제하고 승화시켜가면서, 자신의 자연성을 실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道者, 萬物之奧, 善人之寶, 不善人之所保,
도자, 만물지오, 선인지보, 불선인지소보,
美言可以市尊, 行可以加人, 人之不善, 何棄之有,
미언가이시존, 행가이가인, 인지불선, 하기지유,
故立天下, 置三公, 雖有拱壁以先駟馬, 不如坐進此道,
고립천하, 치삼공, 수유공벽이선사마, 불여좌진차도,
古之所以貴此道者何, 不曰以求得, 有罪以免邪, 故爲天下貴.
고지소이귀차도자하, 불왈이구득, 유죄이면사, 고위천하귀.(노자 6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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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pen Sergeant Park’s Case! 박중사 사건 재조사 특별 민원조사팀으로 이관

(사진: 박준호씨 제공, 두개의 가설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모사한 것임)

지난 3일 권익위는 국방부 장관에게 박중사 사건 (1994년 12월 17일 발생)을 재조사하라고 권고했다며  박중사 형인 박준호씨가 알려왔다.  국방부 법무부에서 권익위에 재조사 요청을 의뢰한 후 권익위가 이를 받아들여 재수사를 착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 권익위원회의 재 조사 결정에 대한 민원 통보는 다음과 같다.

가. 신청인은 1994년 12월 17일 무면허.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충격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신청자는 이마 열상, 동승자는 전치 10주로 민간 병원에 이송되었다.

나.이후 병원에 도착한 헌병 수사관이 신청인에게 임의 동행을 요구하였으나, ‘동승자의 수술 경과를 확인하고 가겠다’ 며 거부하자 신청인의 복부를 가격하였고, 신청인은 계단에서 추락해 의식을 상실하였는데, 헌병 수사관은 이 사고를 (신청인이 ) 교통사고에 대한 죄책감으로 투신’ 한 것으로 처리 하였다.

다. 신청인은 1995년 3월 중순경 의식을 회복하였고, 사건이 조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진실이 밝혀지지 않아 공무상 부상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니 이를 재조사 해 달라.

이에… 국방부 차원에서 이 사건을 자체 조사를 실시 할 것을 협조 요청했음을 안내하여 드리오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이 사건은 지난 25년째 자신의 두 다리를 잃고 사랑하는 여인마저 잃은 채 하루하루 암울한 삶을 연명해 오고 있는 대한민국의 한 육군 중사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군 의문사로 목숨을 잃은 원인이 불분명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군 의문사 진상 규명을 위한 문제이기도 하다.

“건장한 육군 중사는 정상적으로 퇴근후, 친구와 만나 술을 마신후, 친구의 차를 운전하다 빙판에 차가 미끄러진 후, 응급 구조 신고를 한 후 춘천 한림대학교에 친구와 도착했고, 친구는 응급 치료를 받았다. 그러는 중에 박중사는 경찰에 신고할 당시 군인이었던 관계로 헌병에 인수 인계되어 헌병에서 김화용 중사가 이 사건을 인수하기 위해서 왔다고 한다. 그 후, 멀쩡한 박중사는 의식을 잃고 춘천 한림대 병원에서 자살을 시도하여 추락한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박중사가 의식을 회복하고 돌아온 기억속에서 그는 자살을 시도하지도 않았고, 더더욱 추락사는 없었으며, 김화용 중사와의 언쟁이 있었고, 김화용 중사가 주차장이 있는 곳이 아닌 계단으로 박중사를 인도한 후, 가슴을 쳐서 계단에서 추락하자 그 후, 병원 수위장이 사건 현장에 온 후, 사건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중사는 억울한 자신의 사건을 다시 재 조사해 줄 것을 수 차례 요구했고, 그러는 사이 세월은 24년이나 흘렀다.”(지난 2017년 10월 30일자 코리일보 기사 발췌)

여기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이 있다. 국방부 감찰단이 국립과학수사 연구원장에게 보낸 공문 중에서,

다리를 아래로 향한채 추락한 사고? 라고 말한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 2015년 국방부 감찰단이 박준기 중사 건에 대해 국립 과학 수사연구원장에게 보낸 협조 공문)

다시 재 조사를 한다고 하니 이번에는 정말 속시원하게 명명백백 진실이 밝혀질 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이 일을 위해서 박중사 가족뿐만아니라 SNS 의 박중사를 응원하는 김희명씨를 비롯한 많은 친구들이 비가오나 눈이오나 청와대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해 오면서 응원하고 있다.

박준호씨는 동생의 일을 제대로 규명하기 위해 언론 매체에 알리는 등 발로 뛰며 진실을 향한 목소리를 쉬지 않았다. 그는 최근 4,500 명의 서명을 받아 권익위에 제출했다고 기자에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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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ale Movie Attempting Consolation through Movie: “Woman’s Rage”

<Korea: GaeMung Univ. Prof. Lee, Kangwha>

작품을 구성하는 인물의 성격, 사건, 갈등의 원인과 해결 등이 모두 무속신앙에 뿌리를 두고 우리 민족 고유의 사고체계인 무속신앙을 관념적 이데올로기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각시킴으로써, 전통 정서에 바탕을 둔 시각으로 전쟁의 비극성을 효과적으로 나타내었다. 이리하여 두 삼촌으로 상징되어 표출되는 이데올로기의 대립은 두 할머니 즉 두 여성의 화해를 통한 무속적 고유정서를 압도하진 못하는 것이다. 이것은 이데올로기의 희생자들의 원혼을 무속을 통해서 위로함으로써 화해를 시도하려는 <태백산맥>에서 되풀이된다.

(Photo from Google Images)

이상에서 살펴본 내용을 다시 요약해 본다면, 멜로 영화의 경우, 한국 근대사에서 여성의 정체성은 남성위주의 외형적 규범과 이를 뒷받침하는 국가주의와 배리되는 방식으로 존재하고 있었고, 이것은 특히 식민지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동요하게 된 여성들을 전통적 자리로 되돌려 보내기 위해 혹은 새로운 방식으로 그들의 노동력을 동원하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주로 섹슈얼리티를 매개로 여성들을 규제하고 처벌하는 방식으로서 역사물 경우, 여성들을 중심으로 음모와 불만 그리고 고통의 표현에 집중함으로써 은폐된 차원에서의 여성의 한은 좀 더 구체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공포영화 역시, 특정한 시기 여성들을 억압하고 규제하는 사회적 질서나 이념을 반영하는 서사물이라는 점에서 역사물과 동일한 방식의 재현물로 볼 수 있고, 비록 비합리적인 방식이지만 여성에게 가해진 고통과 절망을 배출시키는 분출구로 무속이 기능했으며 이런 차원에서 무속영화는 한국 여성을 둘러싼 갈등과 모순을 종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pAXBFl03saY

이처럼 한국에서의 여성의 정체성은 여러 가지 지배적 권력담론들 속에서 생산되고 조정되어 왔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 담론들의 틈새로 여성의 한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재현되었다. 이리하여 이들 영화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즉 근대화 이후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정체성은 어떻게 구성되어 왔는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여성의 한은 어떤 언어로 형상화되었는가?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 고유의 문화 혹은 대중문화에서 나타난 한이라는 고유한 정서를 우리의 관점에서 분석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역사 삶의 체험에 근거한 새로운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개개의 영화가 나름대로의 현실을 보는 눈을 가지고 대중을 대하고 있고, 이를 감상하는 대중 역시 대중 매체로서의 영화가 의도적으로 혹은 잠재적으로 전달하려는 이데올로기를 수용 혹은 거부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감식안과 비판적 안목을 구비하려고 한다면 이때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되는 것은 관객인 우리 자신의 눈으로 이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는 고유하고도 주체적인 방법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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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 a Cup of Poem~~열 번은 참는 인내/전상훈

열 번은 참는 인내

말言이 절寺안에 깃 들었으니,
염화미소로 화답하듯
제 몸 속에 말을 가두어야 하는게 시詩일 터…

몸속에 말을 가두는 방법을 깨우치지 못했으니, 내 생에 詩라는 장르는 없다.

대신,
말하고 싶을 때 열 번은 참는 인내는 내 가슴에 불 도장으로 새겨둔다.

<미래로 가는 시인들의 나라 1집: “우리들의 언어, 그 영혼의 아름다움” 중에서>

*** 시를 짓는 일이 집을 짓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토대를 세우고, 기둥을 세우고, 방과 부엌을 구분짓고, 화장실에 욕조를 들여놓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물론 지붕도 덮고 장판도 깔고, 구들 밑에는 막히지 않게 열이 잘 소통하게 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말씀이 절안에 있는 “詩”는 절제와 품격을 지키며 도를 수행하는 선인은 아닐까?

전상훈 님의 “열 번은 참는 인내” 를 통해서 시가 얼마나 깊은 인내를 필요로 하는 지, 하고 싶은 말을 다한다 해서 그것이 결코 시는 아닐터, “몸속에 말을 가두는 법을 깨우치지 못했으니…”고 고백한다. “열 번은 참는 인내” 는 절제된 감정과 사유로 사리처럼 맑고 고운 보석같은 언어의 알갱이를 거두어 들이는 것이 시를 짓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이러한 고백이 “가슴에 불 도장으로 새겨” 두는 일이 시는 아닐까 생각해 보는 저녁이다. 토요일 밤, 갑자기 내려간 기온에 펑펑 폭죽을 터뜨리던 벛꽃은 달빛 아래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풀어진 옷 고름을 다시 여미고 있다. 개나리꽃, 벚꽃, 하얀 배나무꽃, 꽃꽃꽃…봄은 왔는데 진정한 봄은 채 맛보지 못한 채 뜨거운 여름으로 내 달리게 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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