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gnificance of Culture(이강화 교수의 일요 문화 산책)

<Ph D. Lee, Kang Hwa, Gae Myung University>

2) 학습성

인간은 특정의 문화를 갖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학습할 능력만을 갖고 태어난다. 그가 이런 능력으로 어떠한 문화를 학습할 것인지는 성장과정에서 그가 접한 문화적인 환경에 의하여 좌우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한국사람은 한국어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후천적으로 한국어를 배워 익힌다. 간혹 고국을 방문한 해외교포 2세들이 한국어를 전혀 모르거나 극히 서투른 바람에 의사소통에 불편을 느끼는 경우를 발견한다. 그러나 이들은 일본어 또는 영어를 사용하는 문화 속에서 성장하였고 한국어를 배울 기회는 극히 제한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에게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것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문화는 학습된다’는 점을 강조할 때 중요한 것은 이것이 비유전적인 수단에 의해서 습득된다는 사실이다. 즉, 행동양식으로서의 문화는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났는지 또는 부모로부터 어떤 유전인자를 이어 받았는지 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인간은 음식물을 먹고싶은 생물학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고 또한 먹어야만 살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식, 즉 ‘어떤’ 음식물을 ‘어떻게’ 요리해서 ‘언제’먹는지는 나라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런 방식들은 유전적으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 유년기부터 ‘사회화’(socia1ization)과정을 거치면서 학습된 것이다.

인간행위의 대부분이 학습된 것이지만, 학습이 인간 고유의 것은 아니라는 점은 이미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비록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인간 이외의 다른 동물, 예를 들어 원숭이와 유인원들의 사회에서 이런 학습행위가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원숭이들도 학습된 행위로서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학자에 따라서 이것을 문화적인 행위로 보고, 이른바 ‘원숭이의 문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이 원숭이들의 학습된 지식은 그것이 활용되는 구체적인 현장을 목격하지 않고는 결코 다른 원숭이들에게 전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인간의 학습행위와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원숭이의 경우, 구체적인 행위를 목격하지 않은 새끼원숭이들이 그런 사실적인 지식을 터득하려면 윗 세대가 거친 시행착오의 과정을 다시 반복해야만 하지만, 인간의 경우 윗 세대의 경험적인 지식은 상징적인 수단인 언어를 통해서 다음 세대에게 전해지고 축적된다.

또 하나 인류의 학습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학습이나 사회적 전달이 언어의 상징화작용을 주요 수단으로 하여 사고의 추상화, 사고의 체계화, 복잡, 광범위한 전달이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에서 인류는 다른 생물과 다르다. 언어는 음성을 자의적으로 끼워 맞춘 것이 아니라, 특정한 음성을 특정한 배열에 따라 짜 맞추어 인류 스스로가 그 집단에 통용되는 특정한 의미를 부여한 다음, 이를 상징으로서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언어와 유사한 소통방식이 유인원에게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어쨋던 인류의 문화는 언어와 함께 시작되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한 문화에 동화된다는 것은 우선 그 언어에 동화된다는 것에 다름 아니게 된다. 문자가 없던 시기에는 사람들의 입을 통하여 문화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해져 내려 왔지만, 문자의 등장으로 책이나 문서의 형식으로 저장될 수가 있게 되면서부터 비록 그것을 기억해 내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도 그것은 여전히 이용될 수가 있다. 최근에는 컴퓨터의 등장으로 점점 더 많은 지식을 기계 속에 저장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는 지시만 하면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골라내어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 역시 문화가 보여주는 학습성의 중요한 예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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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up of Poem~~ 흔들릴 때면 경춘선을 타라/차용국

흔들릴 때면 경춘선을 타라
세월이 가도 추억은 남는것

젊은 날
흔들릴때면 타고 떠났던 열차는
말뚝에 매여 있었다

세월은 그렇게 서서 늙어갔다
이상의 푯대는 바람에 찢기고
꿈은 일상의 그림자에 가려진 뒷문에서
창백한 얼굴이 낯설어 고개를 돌렸다
절망이 성벽처럼 막아설 때
훌쩍 떠났던 열차는
도피의 공범만은 아니었다

가을볓은 강물로 하염없이 쏟아지고
바람은 단풍나무 밑에서 기억을 더듬고
강 따라 바람 따라 달려가는 열차에서
추억이 문을 화들짝 열고 뛰어 왔다.

<차용국 시집,”삶의 빛을 찾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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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cancels Upcoming Military Parade, Citing Budget Concerns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오는 2018년 원호의 날 (11월 11일, 일요일이어서 10일 행사 진행 예정) 행사로 예산 $12million 를 들여서 대규모 군대 퍼레이드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있게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하겠다고 발표한 이래 여론의 뭇매를 맞아왔다.
국방부와 백악관이 합력하여 열기로 한 이번 퍼레이드에 워싱턴 디시 시에서 발표한 예산이 $12 million 보다 8배 정도나 큰 금액의 $92million이 들것이라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과 펜타곤은  당초 계획했던 군대 퍼레이드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윗에 올해는 취소하지만 내년에는 워싱턴에서 개최할 계획을 다시 세워 볼 것을 언급했으며, 그 대신 앤드류 공군 기지에서 있는 퍼레이드에 참석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11/11/18) 열리는 제 100주년 세계 1차 대전 종식 기념 퍼레이드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에 군대 퍼레이드를 워싱턴에서 갖게 될 것을 말하면서 “국가의 위대한 정신”으로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줄 것이며 “타당한 비용”이 들기를 바란다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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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tha Franklin Returns to the Stars: Renowned Soul Singer Passes at 76

(Photo from Google Images)

Aretha Louise Franklin (March 25, 1942 – August 16, 2018)소울 뮤직의 여왕, 리듬앤 블루스의 거장, singer, song writer 로 알려진 그녀는 지병인 췌장암으로 76세의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했다.

목사의 딸로 태어나서 교회에서 성가대원으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녀는 18살때 일찌감치 그녀의 재능을 인정받아 가수가 되었으며, 콜럼비아사와 계약을 맺은 후 부터는 가수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재능은 아틀랜틱 사에서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4명의 자녀를 둔 그녀는 음악에 전 일생을 바친 여성이다. 80million records 판매를 기록한 그녀는 18번이나 그래미 상을 수상하고 여성 가수로는 최초로 “Rock and Roll Hall of Fame”(1986)에 등재를 한 별 중의 별이었다. “Nessun Dorma “(1998)로  전 세계를 강타한 그녀의 음색은 최고의 빛을 발했다. 빌보트 차트에 112번이나 랭크된 가수, 팝 텐에 17번이나 등판한 가수, 리듬엔 블루스에 100번, 싱글로는 20번이나 랭크된 그녀는 찬란했다. 세계 거장 음악가 100명 중에 항상 그녀의 이름을 드 높였던 가수, 이제 그녀는 우리 곁에 없다. 별로 온 그녀는 다시 그녀가 온 길로 되 돌아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의 이름은 영원히 우리 곁에서 회자 될 것이다.

우리 귀에 익은 그녀의 노래는:

I Never Loved a Man the Way I Love You (1967), Lady Soul (1968), Young, Gifted and Black(1972)  Amazing Grace (1972)  Jump to It (1982) Who’s Zoomin’ Who?(1985),  1980 film The Blues Brothers. In 1998,”Nessun dorma” at the Grammys of that year “A Rose Is Still a Rose”, “Rock Steady”, “Jump to It”, “Freeway of Love”, “Who’s Zoomin’ Who”, “Chain Of Fools”, “Until You Come Back to Me (That’s What I’m Gonna Do)”, “Something He Can Feel”, “I Knew You Were Waiting (For Me)” (with George Michael), and a remake of The Rolling Stones song “Jumpin’ Jack Flash” 등이 있다.

가족과 그녀를 사랑했던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며 그녀의 평안한 쉼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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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arosa and Sanders Headlines Today’s News

(사진: 노동청 자료를 CNN에서 스크랩 한 것임)

Omarosa Manigault Newman(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담당관, 44) 와 Sarah Elizabeth Huckabee Sanders(현 백악관 대변인,36) 이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백악관을 둘러싸고 한 사람은 전직 트럼프의 오랜 NBC 쇼의 “The Apprentice “쇼에서 트럼프와 호흡을 맞추다 결국 백악관에 자리를 잡게 되었고, 거의 1년만에 백악관 Chief of Staff John Kelly 에 의해서 해고된 후 “Unhinged” 란 책을 발간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그녀의 책을 통해 그녀가 지낸 1년동안의 백악관의 생활과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민낯이 드러나는 책이라는 것에 세간의 관심을 유발하고있다. 그리고 그녀가 해고될 당시 대통령도 알지 못했다는 것을 뒤받침 하는 내용의 백악관의 대통령 수석 보좌관의 해고 당시가 녹음이 된 테입을 발표하므로서 백악관 측이 발끈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트윗에 그녀를 “dog” 으로 표현을 했고, 켈리 수석이 그녀를 해고한 일은 참 잘 한 일이라고 표현하는것을 서슴지 않았다.

새라는 “This President since he took office, in the year and a half that he’s been here, has created 700,000 new jobs for African-Americans,” Sanders said from the White House podium. “That’s 700,000 African-Americans that are working now that weren’t working when this President took place. When President Obama left, after eight years in office, he had only created 195,000 jobs for African-Americans.”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후 700,000 명의 흑인이 고용되었다고 한 말에는 사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동청의 자료(상단 그림 참고) 의하면 오마바 임기중에 (2.9million 명 흑인 고용)으로 사실이 왜곡되었다.

Sarah Elizabeth Huckabee Sanders 백악관 대변인은 백악관 일일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 8년 임기 중(흑인 고용: 195,000 명 했다고 말함) 보다 트럼프 임기 1년 반 (700,000 명의 흑인 고용)을 비교하면서 흑인의 고용율이 트럼프 임기중에 3배나 높았다고 비교한 말이 사실이 아님이 드러나서 곤혹을 치뤘고 급기야는 자신의 트윗에 공식적인 사과를 했다.

이제까지 세라 샌더스는 자신의 오보에 단 한번도 사과를 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언론은 아주 이례적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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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way bridge collapses in Northern Italy: 23 Dead and Dozens Injured

(Photo from Screen Shot at the NBC news)

현지 시간(11:30 a.m) A10 섹션 톨 하이웨이(북 이틀리의 항구 도시 제노아와 프랑스 남부 해안을 연결하는 고속 도로)가 붕괴되는 참변이 일어났다. 무너진 다리는 강변으로 내려 꽂히고, 무너진 다리와 강변에서 인명 구조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이 사고로 현재 2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9명의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되었다고 이틀리의 내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최근 내리는 비로 인해 지반이 약화되었고 게다가 노후된 다리가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채 쓰러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덧 붙였다.

이 다리는 제노아와 프랑스 남부를 연결하는 도로로서 지난 1967년 지어진 이래 이틀리와 프랑스의 길목이었다.

이틀리 정부는 기간 산업 보수 유지에 필요한 자금으로 유럽 연합에 추가 예산을 신청해 놓은 상태였다고 한다. 물론 계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목격자 중 한 사람은 NBC뉴스에서 “자신의 앞에서 다리가 갑자기 무너 졌으며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이 비디오를 비가 오는데도 찍어서 내 부모님께 보내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소방관 200여명이 인명 구조에 투입되었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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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eller’s Trump-Russia Investigation Not Illegal, Rules Federal Judge

(Photo from NPR)

Dabney L. Friedrich  연방 판사는 뮬러 특검이 지난 2016년 러시아 개입 대통령 선거를 조사하고 있는 것이 합법적인 것이라고 말했다며 ABC 뉴스가 전했다.

프레드릭 연방 법원 판사가 뮬러 특검의 조사는 반드시 해야 할 것으로 러시아가 개입이 되어 자금을 지원하고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여 미국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 대 혼란을 불러온 2016년 러시아 개입 에 대한 뮬러 특검의 조사는 합법적이라고 못 박았다.

Concord Management & Consulting LLC는 미국 법무부가 뮬러를 임용하여 특검을 실시한 것은 불법이며, 일반 검찰이 가지고 있는 권리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고 이의를 제기한 것에 대해 프레드릭 연방 판사가 뮬러 특검의 합법적인 설치와 이유를 분명히 한 것이다.

Concord Management & Consulting LLC 는 러시아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본부를 두고 있는 러시아회사로 지난 2017년에는 미국의 재정부가 대 러시아(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침공) 경제 재제 리스트에 포함 시킨 회사이기도 하며 지난 2018년 2월에는 미국 법무부가 이 회사를  지난 2014년 부터 재정적으로 지원한 Internet Research Agency 회사가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된 혐의로 기소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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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gnificance of Culture(이강화 교수의 일요 문화 산책)

<Ph D. Lee, Kang Hwa, Gae Myung University>

문화의 현상

문화의 속성

  1. 공유성

한 사회의 구성원들의 행동을 자세히 관찰하면 그 어느 사람도 꼭 같이 행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가 있다. 사회의 구성원들 개개인은 나름대로의 독특한 취향 또는 버릇이 있을 수가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구체적인 행위에 있어서의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 사회의 구성원들의 행동양식에서 다른 집단의 그것과 구별할 만한 공통적인 경향을 발견할 수가 있다. 한 사회의 구성원들 개개인의 독톡한 취향이나 버릇이 아닐 수 있는 이런 공통적인 경향을 우리는 문화라고 부르고 있다.

우리가 각자의 개성을 아무리 강조하더라도 우리가 실제로 하는 행동의 대부분은 우리가 소속하고 있는 집단의 행동양식을 따르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문화는 집단 구성원들에 의해서 공유된(shared) 그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문화의 이런 속성은 집단의 구성원들에게 사회생활을 원활히 하기 위한 공동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우리는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는 언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공유하고 있는 가치관을 통해서 특정의 상황에서 상대방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그리고 그들이 무엇을 기대할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내부의 여러 문화 요소가 지닌 이러한 상관적 관련에 어떤 모순이 생기고 이것이 확대되면, 공유성이 무너지면서 변화하게 되며 다른 통합 형태가 형성된다. 그리하여 사회의식과 민족성 혹은 국민성도 역사의 큰 흐름 속에서는 변모한다.

예를 들어 현대 사회는 근대의 추동력이 점점 가속화되고 급진화되고 있는 시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급진화된 근대성은 근대 초기에 형성되고 있던 많은 공동체들을 더욱 해체시켰다. 이리하여 근대 초기의 공유성은 노동시장의 개인화와, 시공간의 압축을 통한 사회적 공간의 개인화를 통해서 더욱 소멸되어간다. 후기 산업사회에서 인간은 그냥 폐쇄된 공간 속에서의 소외된 개인으로 던져지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더 이상 공통적인 사회의식이나 국민적 정서 따위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이 개인에게 어떤 구체적인 정체성을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의 확보를 위해서 다른 방식으로 사회의 혹은 문화의 공유성을 획득하려고 시도하게 된다. 이처럼 사회구성원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의 확립을 위해 사회적 혹은 문화적 공유성을 찾아 나서지만 문화의 담당자나 수용자에게 이 모든 것들이 너무 변하기 쉽게 느껴진다는 것이 문제라고 볼수 있다. 이처럼 같은 시기에 여러 문화 요소간에 변화의 차가 있을 때, 그 변화가 늦어지는 경우를 문화적 지체(cultural lag)라고 한다.

이런 의미에서 문화전파설은 이러한 문화의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 좋은 이론적 근거가 된다. 전파설의 입장에서 문화간의 교차결합(cross-links)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 현대 문화의 특징이다. 사실 세계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사건을 텔레비전을 통해 안방에서 볼 수 있고, 낯선 사상과 입장은 벽과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그러면서 세계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마치 ‘지구촌’이라는 한 마을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좁고도 넓은’ 이 지구촌이라는 새로운 공동체는 삶의 방식에 있어서 새로운 차원을 가지게도 한다.

첫째, 세계는 점점 하나의 세계가 되고 있지만 문화에는 다양성과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다. 서로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교, 도덕 규범, 건축 양식, 요리 방식은 여전히 다채롭고도 다양하다.

둘째, 교육과 정치, 경영 등에 문화적 차원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무엇을 배우기만 하는 것이 교육이 아니고, 권력을 추구하는 것만이 정치가 아니듯이 경제적 이윤 추구만이 기업 경영의 목적이 아니다. 이것은 특히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지구촌이라는 전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개방적이면서도 주체적인 종교적 신념, 도덕적 가치, 사회적 요구, 미래에 대한 결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 이러한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현대에 있어서 각각의 문화적 이질성에 대한 인정과 고유성에 대한 존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러한 토대 위에서 비로소 문화의 생산적 활용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당위성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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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up of Poem ~~ 구름/김서경

(사진 : 김서경)

 

단 한 번만이라도 나를 바라봐 준다면

내가 존재하는 의미를 알게 될텐데

 

단 한 순간의 여유도 갖지 못하는 그대

길에서 길에서 자꾸만 훔쳐 보며 멀어지는 그대,

난 안타까움에 하루 종일 시선을 거두지 못했네

여전히 그대는 휙— 후다닥—휙

 

밤에도 난 그대가 이불을 끌어 당기며

잠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 보았지

사랑하는 것은 결국 바라봄이야

 

이른 아침 일어나 나를 바라보는 그대,

일정한 거리와 간격 사이에서

서로 바라보며 눈을 마주침으로

존재함을 인정해 주는 것,

 

오늘 저녁은 그대의 창 옆에 나도 몸을 누이고 싶어

그대가 잠을 자는 시간, 온통 내 시간이라는 것을 나도 느끼고 싶어

내 소유의 하늘, 땅, 그대, 단지 생각만으로도 평안함을 준다는 것을 어느 순간 알게 된 후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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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enting Diseases with the Right Diet: “Deep Nutrition” the Book

(Photo from Google Images)

테크놀로지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은 인간에게 있어서 삶을 더 윤택하게 했을 지는 모르나 더 많은 성인병에 노출되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테크놀로지의 힘을 빌려야 만 살아 남을 수 있게 했다. 최근 드는 생각이다. 아프면 병원에 가고, 각종 검사를 받고,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약을 매일 복용하고, 면역력은 약해지고 결국은 점점 더 병원에 의존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근 건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더 잘 먹고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프로세스가 덜 된 식품을 먹고, 가능하면 유기농 식품으로 농약이나 각종 살충제등이 스며든 식품을 멀리할 수 있을까 고민 중 책 한 권을 읽게 되었다. “Deep Nutrition” 이라는 책으로 음식에 첨가하는 기름이 결국 혈관의 흐름을 방해하고, 또 매일 알게 모르게 먹는 설탕(탄수화물, 각종 과일 포함)이 몸의 혈당을 증가 시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먼저,  우리가 섭취해서 좋은 기름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좋은 기름으로는,

올리브 유, 땅콩 유, 코코넛 유, 코코 버터, 아보카도, 참기름, 호두 기름(열을 가하지 말것), 아마씨 유, 버터, 맥아유 (엿기름 유) 등이 있다. 여기에는 반드시 열을 가하지 말아야 할 기름들이 있다. 예를 들면 참기름, 호두 기름은 샐러드를 할 때 맨 나중에 살살 뿌리는 것으로 해야 영양분이 파괴 되지 않고 좋은 기름을 그대로 먹을 수 있다. 참기름을 불고기 양념할 때 넣으면 향도 좋고 부드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열을 가하면 영양소가 파괴 된다고 한다.

둘째, 혈당을 높이는 탄수 화물의 섭취를 줄이자.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파스타, 빵, 쌀, 콩, 감자, 국수, 옥수수, 브랙페스트 시리얼, 시리얼 바, 에너지 바, 크래커, 과일 등이 있다.

현미가 백미에 비해 당도 면에서 조금 차이( 89% vs 96%) 차이만 있을 뿐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고 한다.

장을 볼 때 항상 라벨을 읽고 확인하며, 가능하면 유기농으로 장을 보는 것이 더 현명하다. 좀 적게 먹고 더 좋은 식품을 사 먹는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계란을 사더라도 유기농에 방목으로 내 놓아서 키운 닭이 낳은 계란과 유기농 요구르트, 유기농 과일, 유기농 채소등을 고집하는 사람들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가지 더, 미국 안에서 제조되고 있는 두부는 제대로 발효가 되지 않아서 우리가 생각한 만큼의 기대효과를 누릴 수 없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즉, 두부는 한국이나 아시안 음식으로 서양 사람들이 제대로 발효시키는 방법을 알 지 못하기 때문이다. 최근 두부의 원 재료인 콩이 genetically modified food (유전자 변형 식품) 이 되어 우리가 알던 콩이 가지고 있던 ‘밭에서 나는 고기’란 명칭이 무색해지는 시절에 우린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귀한 몸을 귀하게 대접할 때 더 오랜 시간 귀한 삶을 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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