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zi’s ‘Untouched Nature (無爲自然的)” Solution to Healthy Mind and Soul 44<강원대, 윤금자 교수>

<Korea: Prof. Yoon, Geum Ja>

제17장에서 “百姓皆謂我自然”의 자연은 ‘自己如此’ 즉 외부의 작용이 없는 자발적인 상태를 가리킨다. 통치자와 백성들 간의 관계는 자연스러운 상태가 바람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통치자가 백성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백성들이 제멋대로 살게 내버려 두라는 것은 아니다. 통치자의 작용이 직접적으로 백성들에게 부담을 느낄 만큼 강력하게 발휘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함의한다. 통치자의 작용이 은근하고 자연스럽게 백성들의 삶에 스며들어 백성들이 현실생활에 안락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太上 下知有之
其次 親而譽之
其次 畏之
其次 侮之
信不足焉 有不信焉
悠兮 其貴言
功成事遂
百姓皆謂 我自然  (노자 17장)

제23장에서 “希言自然”의 문자적인 의미는 ‘말을 적게 한다’의 뜻으로 ‘不言’이나 ‘行不言之敎’(제2장)와 같은 뜻이다. 이러한 ‘희언’은 자연에 부합하는 것이며 ‘多言數窮’(재5장)과 대비된다. ‘다언’은 정책이나 법령이 많고 가혹함을 가리키며 자연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다. 노자는 정치적 이상을 ‘희언’으로 제시하여 통치자의 관리방식이 자연에 따르는 무위정치가 될 수 있기를 호소했다.
제25장에서 도가 저절로 그러함을 본받는 “도법자연”은 도와 천지 그리고 인간의 관계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도는 만물의 근거이고, 자연은 이러한 근거(도)가 나타내는 원칙이다. 도의 본성이 자연이다. 그러므로 도의 본성을 내재한 인간과 천지는 당연히 자연을 본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希言自然, 故飄風不終朝, 驟雨不終日.
희언자연, 고표풍불종조, 취우불종일.
孰爲此者, 天地, 天地尙不能久, 而況於人乎.
숙위차자, 천지, 천지상불능구, 이황어인호.
故從事於道者, 道者同於道, 德者同於德, 失者同於失.
고종사어도자, 도자동어도, 덕자동어덕, 실자동어실.
同於道者, 道亦樂得之, 同於德者, 德亦樂得之, 同於失者,
동어도자, 도역락득지, 동어덕자, 덕역락득지, 동어실자,
失亦樂得之.信不足焉, 有不信焉.
실역락득지.신부족언, 유불신언.(노자 23장)

제51장에서 “莫之命而常自然”의 ‘自然’은 ‘본래여차’와 ‘통상여차’ 즉 자연은 원래의 상태가 평온하게 지속되며 갑작스럽게 변화하지 않는 ‘언제나 그러한 상태’를 의미한다. 여기에서 도와 개별 사물의 밀접한 관련성을 살펴볼 수 있다. 즉 개별 사물의 생장과정에 자발적인 자연성을 따를 수 있는 형이상학적 근거(道)를 제시하고 있다. 만물이 도에서 생겨났고, 도를 내재한 만물은 각자의 본성에 따라 독특한 존재로 자신을 스스로 키운다. 노자는 도와 덕이 존귀한 이유를 각 사물이 스스로 존재를 형성(성장)하도록 간섭하지 않고 내맡기는 데 있다고 하였다. 도와 덕의 존귀함은 자신을 내세우고 능력을 과시함으로 다른 존재로부터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도와 덕의 존귀함은 바로 자연 무위한 태도로 인해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이다.

道生之, 德畜之. 物形之, 勢成之. 是以萬物, 莫不存道而貴德.
도생지, 덕축지. 물형지, 세성지. 시이만물, 막부존도이귀덕.
道之尊, 德之貴, 夫莫之命而常自然.
도지존, 덕지귀, 부막지명이상자연.
故道生之, 德畜之, 長之育之, 亭之毒之, 養之覆之.
고도생지, 덕축지, 장지육지, 정지독지, 양지복지.
生而不有, 爲而不恃, 長而不宰, 是謂元德.
생이불유, 위이불시, 장이부재, 시위원덕.(노자 51장)

제64장에서 “만물이 스스로 그러함을 돕는다.”(輔萬物之自然)의 ‘자연’은 ‘세당여차’ 즉 자연의 상태는 사물 내부의 발전 추세를 포함한다는 의미이다. 강제적인 간섭과 파괴가 없다면 사물은 대체로 원래의 추세에 따라 변화하므로 사물의 추세는 예상 가능하다. 성인은 ‘만물의 저절로 그러함’의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거울삼아 모든 일을 자연의 섭리에 맡길 줄 아는 지혜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물의 저절로 그러함’에 부합되는 생각과 행동을 한다면 만물은 인위적인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

其安易持, 其未兆易謀, 其脆易泮, 其微易散.
기안이지, 기미조이모, 기취이반, 기미이산.
爲之於未有, 治之於未亂. 合포之木, 生於毫末,
위지어미유, 치지어미란. 합포지목, 생어호말,
九層之臺, 起於累土, 天理之行, 始於足下.
구층지대, 기어누토, 천리지행, 시어족하.
爲者敗之, 執者失之. 是以聖人, 無爲故無敗.
위자패지, 집자실지. 시이성인, 무위고무패.
無執故無失. 民之從事, 常於幾成而敗之. 愼終如始則無敗事.
무집고무실. 민지종사, 상어기성이패지. 신종여시칙무패사.
是以聖人, 欲不欲, 不貴難得之貨, 學不學,
시이성인, 욕불욕, 불귀난득지화, 학불학,
復衆人之所過, 以輔萬物之自然而不敢爲.
복중인지소과, 이보만물지자연이불감위.(노자 64장)

위에서 살펴본 ‘자연’에서 ‘자기여차’는 사물의 내재적인 동력과 발전의 원인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본래여차’는 원초적인 상태를 나타낸 것이다. ‘통상여차’는 현재 상태의 지속을 강조한 것이며, ‘세당여차’는 미래의 추세를 보여준 것이다. 이러한 자연은 자발성, 원초성, 연속성, 예측가능성의 의미를 포괄하고 이것은 동력의 내재성과 발전의 안정성으로 요약될 수 있다.

코리일보/CORE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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