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zi’s ‘Untouched Nature (無爲自然的)” Solution to Healthy Mind and Soul 39<강원대, 윤금자 교수>

<Korea: Prof. Yoon, Geum Ja>

노자는 인간 생활의 준칙으로서 덕의 특성으로 虛靜, 柔弱, 謙遜, 不爭, 不言, 居下, 慈, 嗇 등을 말했다. 무위의 실천은 우선 마음비움(虛靜)의 상태가 요구된다. 무위를 실천하면서 마음은 자연을 닮은 유연함(柔弱)을 회복하게 되고, 타고난 본연의 자연성을 소모하지 않는 절제의 미덕 嗇(색:아낌)을 실천하게 된다. 허정하고 절제하며 유연한 마음이 다듬어지면 함부로 말하지 않고(不言), 행동가짐이 겸손하고(謙遜), 다투지 않게 되고(不爭), 마음 가득히 자애로움(慈)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오게 된다. 우리는 여기에서 무위의 덕 가운데 ‘不爭’, ‘三寶’, ‘不有, 不恃, 不宰’, ‘去甚, 去奢, 去泰’를 살펴본다.

첫째, ‘不爭’의 덕은 무위를 나타낸다. 자연과 닮은 초연함은 모든 대립을 초월한 경지이다. 다툼은 모든 대립에서 발생하는데 도의 포용은 모든 존재자의 대립과 갈등을 화해시켜 고차원적인 통일을 이루게 해준다. 그러므로『노자』에는 ‘부쟁’(노자 3장, 8장, 22장, 66장, 73장, 81장에 반복적으로 언급되어 있다)에 대해 여러 장에서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다. 노자는 자연의 유약하고 다투지 않는 것을 인간이 본받을 것을 강조했다. 노자에 의하면 자연의 부드럽고 자애로움은 “다투지 않으면서 잘 이긴다.” 즉 강함을 드러내거나 혈기를 부려 다투는 것은 자연의 이치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勇於敢則殺, 勇於不敢則活, 此兩者或利或害,
용어감즉살, 용어불감즉활, 차양자혹이혹해,
天之所惡, 孰知其故, 是以聖人猶難之,
천지소악, 숙지기고, 시이성인유난지,
天之道, 不爭而善勝, 不言而善應, 不召而自來, 천然而善謀,
천지도, 불쟁이선승, 불언이선응, 불소이자래, 천연이선모,
天網恢恢, 疏而不失.
천망회회, 소이불실. (노자 73장)

 

다툼에는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이 개입되어 있다. 인간은 물질적 이익과 정신적인 명분을 내세우면서 다른 사람들과 다툰다. 개인적인 다툼이나 국가 간의 다툼(전쟁)에는 지배와 소유의 욕구가 도사리고 있다. 노자는 “도로써 군주를 돕는 사람은 병력에 의지하여 세상에 자신의 강함을 드러내지 않는다. 무력을 사용하는 일은 반드시 보복을 부르기 마련이다”고 말하며, 힘으로 남을 굴복시키고 지배하는 모든 종류의 난폭성을 반대했다.

以道佐人主者, 不以兵强天下. 其事好還.
이도좌인주자, 불이병강천하. 기사호환.
師之所處, 荊棘生焉, 大軍之後, 必有凶年.
사지소처, 형극생언, 대군지후, 필유흉년.
善者果而已. 不敢以取强.
선자과이이. 불감이취강.
果而勿矜, 果而勿伐, 果而勿驕, 果而不得已, 果而勿强.
과이물긍, 과이물벌, 과이물교, 과이부득이, 과이물강.
物壯則老. 是謂不道. 不道早已.
물장즉로. 시위부도. 부도조이.(노자 30장)

나라와 개인의 탐욕은 많은 것을 소유하여 조금도 부족함 없이 온전하게 잘 살고 싶은 욕구에서 비롯된다. 이 욕구는 갖가지 이유를 붙여 남의 것을 소유하기 위한 다툼이나 무력으로 이어진다. 무력으로 빼앗고 지배했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빼앗긴 자는 반드시 무력으로 보복을 행사할 것이며, 끊임없는 다툼과 무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인간들이 온전히 잘 살기를 원하는 평화를 가져다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노자는 탐욕을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독소로 보았고 자연성회복을 수양의 목표로 삼았다.

코리일보/CORE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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