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up of Poem~~The Dusk Hunter/김서경

Blue made the first in the row
Shining and tangling with the white
Red, Pink, Burnt Sienna, Even Black
Lined up along a point
They chose the easiest track in their eyes
Or the hardest trails for the brave- hearted
Like Dark Hollow, the rocky stiff along down to the Falls.

Some had good shoes to walk, but some didn’t
Too rate to regret, wiped the teardrops from their hearts
Sang and chanted, or kept silent
Some follow the rainbow in their journey of life
But I say to you…
Life is a dusk hunter after all.

Who knows the very last day of their doomsday,
Who knows the very last moment of their Golden era.
No one knows what the day of my last breath will be end but,
At least I live with my a-ha moment
My face glows emerging from up to the bottom.

In the Dusk hunter’s heart, resides it after all.

<내일로 가는 시인들의 나라 1집,”우리들의 언어, 그 영혼의 아름다움 중에서”>

노을 사냥꾼

우리들 대부분의 사람들은 푸른 꿈, 소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살다보면 때로는 쉽게 보이는 길을 택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비장한 각오로 어려운 길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좋은 신발을 신고, 그것이 스펙을 갖춘 좋은 가문 출신의 사람이 있는 가하면 어떤 이들은 흙 수저라고 불리는 보통시민으로 태어나 여유가 없어 불편한 신발을 가진 사람도 있어요. 또 어떤 이들은 젊었을 때 고생을 많이 해서 면역이 된 가슴으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노래를 부르며, 기도도 하고, 소리없는 침묵으로 살아가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평생 무지개를 쫒아살다가 인생을 허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결국 인생은 한순간  기쁨의 순간, 또는 환희의 순간을 위해 평생을 헤매는 최후의 순간이 오기 전 찬란한 인생의 환희를 향해 달려가는 길, 그 눈부신 노을 사냥꾼이란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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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spect in Custody: 5 Dead, Multiple injured at the Gazette Newspaper in Annapolis, MD

28 일 메릴랜드주, 앤 아룬델 카운티, 애나폴리스 시에 소재한 캐피탈 가제트 뉴스 페이퍼 에 건맨이 난입해 5명이 사망하고 수 명이 부상당했다.

앤 아룬델 카운티 경찰국 대변인 Lt.Ryan Frashure 씨는 최선을 다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신문사 소속 직원들이다.

용의자로 Warren Ramos 씨라고 CNN 이 밝혔다.

용의자는 현재 경찰에 잡혀 구금되어 있으며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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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GOP Fails to Unify: Immigration Reform Fails Again

 

(Photo from Google Images: House representative, Paul Ryan)

27일, 공화당이 상정한 이민법안이 하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112명이 반대해서121-301로결국 부결되었다.

“타협안” 이라고 불리우는 하원 상정 이민법안은 DACA 해당자들에게 적어도 6년동안은 임시적인 법적 지위를 인정해 준다고 했으며  6년이 지난 후 이들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었다. 물론 영주권을 받는데 있어서 100% 개런티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이번  법안의 또 하나의 이슈는 적어도 멕시코와 미국간에 장벽을 쌓는 비용으로 예산$25 billion 을 청구하였으며, 그렇게 되면 국경을 넘어 오는 사람들을 막는데 주력하는 것으로서 더 엄격하게 국경을 통제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zero-tolerance”를 실현하는데 주력할 수 있기 떄문이다.

지금 현재 DACA 해당자들은 전국적으로 천 팔백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만약에 이 법이 통과 되었다면 그들 중 420,000 명은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법안이 통과 되기를 바랬지만 결국 공화당 의원(112명)들이 오는 11월 그들의 선거를 참작한 끝에 민주당과 함께 이민법안 통과를 저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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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zi’s ‘Untouched Nature (無爲自然的)” Solution to Healthy Mind and Soul 65<강원대, 윤금자 교수>

(사진: 김서경)

<Korea: Prof. Yoon, Geum Ja>

天下皆謂我道大, 似不肖, 夫唯大, 故似不肖, 若肖久矣, 其細也夫,
천하개위아도대, 사불초, 부유대, 고사불초, 약초구의, 기세야부,
我有三寶, 持而保之, 一曰慈, 二曰儉, 三曰不敢爲天下先,
아유삼보, 지이보지, 일왈자, 이왈검, 삼왈불감위천하선,
慈故能勇, 儉故能廣, 不敢爲天下先, 故能成器長,
자고능용, 검고능광, 불감위천하선, 고능성기장,
今舍慈且勇, 舍儉且廣, 舍後且先, 死矣,
금사자차용, 사검차광, 사후차선, 사의,
夫慈以戰則勝, 以守則固, 天將救之, 以慈衛之.
부자이전즉승, 이수즉고, 천장구지, 이자위지.(노자 67장)

나에게는 세 가지 보물이 있으니, 지키고 보존하고 있다. 첫째는 자애로움이고, 둘째는 아낌이고, 셋째는 감히 천하에 다른 사람의 앞에 있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자애롭기 때문에 용감(떳떳함)할 수 있고 아끼기 때문에 크고 넓어질 수 있고, 천하 사람들의 앞에 있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만물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다. 지금 자애로움을 버리고 용감함을 구하거나, 아낌을 버리고 넓어짐을 구하거나, 물러나 양보함을 버리고 앞서려고 하는 것은 죽음의 길로 가는 것이다. 자애로움이란 그것으로 싸우면 이길 수 있고, 그것으로 지키면 공고해질 수 있다. 하늘이 누구를 구하려고 하면, 곧 자애로움으로 그를 보호한다.

善行, 無轍迹, 善言, 無瑕謫, 善數, 不用籌策.
선행, 무철적, 선언, 무하적, 선수, 불용주책.
善閉, 無關楗而不可開, 善結, 無繩約而不可解,
선폐, 무관건이불가개, 선결, 무승약이불가해,
是以聖人, 常善求人, 故無棄人, 常善救物, 故無棄物.
시이성인, 상선구인, 고무기인, 상선구물, 고무기물.
是謂襲明, 故善人者, 不善人之師, 不善人者, 善人之資,
시위습명, 고선인자, 불선인지사, 불선인자, 선인지자,
不貴其師, 不愛其資, 雖智大迷. 是謂要妙.
불귀기사, 불애기자, 수지대미. 시위요묘.(노자 27장)

인생의 행복은 인간관계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시해야 할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다. 이해와 공감은 곧 자애로움이다.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개인주의 성향을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상공은 자애로움에 대해 “백성을 갓난아이처럼 아껴주는 것이다”고 말했듯이, 자애로움이란 상대방의 마음을 ‘느껴주는 것’이다. ‘느껴주는 것’은 상대방을 ‘아껴주며’, ‘인격적으로 대해주는 것’이다. 노자는 “성인은 언제나 사람들을 잘 구원해주고, 사람을 버리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것은 자연(도)에 순응하여 모든 사람을 포용해주는 자애로움이다. 자연은 좋은 것, 좋지 않은 것을 구분하여 좋은 것만을 선택하지 않는다. 노자의 자연의 도는 곧 무위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살리는 것이다. 자연의 특성은 좋지 않은 것을 품고 정화시키는 작용을 하듯이, 자애로움은 인간의 좋지 않은 품성을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은근한 힘을 발휘한다. 우리가 늘 상대해야 할 가족이나 직장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인격적인 만남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우리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아니다. 우리와 정서적으로 맞지 않거나 성격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노자의 검소함은 ‘嗇’과 비슷한 의미이다. 물질이 많다고 자랑하고 사치스럽게 낭비하지 말라는 뜻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재산이 많다고 물질로 사람들에게 과시하고 허세를 부리는 사람들에게 교훈이 될 만한 내용이다. 인품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많은 재물로 인해 정신적인 손상을 입지 않는다. 재물로 위세를 과시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않고 그 사람의 재물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재물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은 재물로 위세를 과시하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시기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미워하는 마음까지 생긴다. 노자는 도와 덕의 성품을 지닌 “가장 선한 사람은 마치 물과 같다”(上善若水)고 하였다. 즉 겸손하게 남들을 돕지만 앞으로 나서서 자랑하지 않는 허심의 성품을 지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노자는 ‘다른 사람보다 앞서려 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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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ical Trip to Yongwol and Namyangju ; King Danjong of Choson and his Exile

차용국(“한양문인회” 회원, “내일로 가는 시인들의 나라” 멤버)

사랑만은 남으리

– 영월 ~남양주 기행

영월에 도착하자 해가 산 꼭지에 걸려 있다. 산속 마을은 노을을 만들지 않는다. 하지를 지난 해는 한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산을 넘어가기 때문이다. 산봉우리가 사방팔방으로 지키는 오지 마을에서는 짙은 어둠 속에서 별들과 이야기를 한다. 솔솔 부는 바람이 전하여 주는 전설 같은 옛이야기.

몇 년 전부터 영월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이런저런 바쁜 일과 일정이 가로막곤 했는데, 마침 이번에 문학기행이란 좋은 기회를 놓치면 어찌 그 후회를 감당할 수 있겠는가? 내게 영월 기행은 그만큼 의미가 크고 이유가 충분하다. 오래도록 옥 쥐고 있던 빚을 갚는 의식 같은 것일 수도 있다.

그 시작은 남양주 ‘사릉길’에서였다. 나는 당시 평내호평역에서 백봉에 올랐다. 일찍 산행을 시작했기에 점심때가 되기 전에 금곡역으로 내려왔다. 경춘선을 타러 가는 중에 사릉이란 안내표지가 보였다. 사릉에 관해 아는 것이 없었지만 무언가에 홀린 사람처럼 사릉을 찾았다. 사릉은 조선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능이다.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된 단종을 그리워하며, 영월을 바라보며 죽을 때까지 슬퍼했다 하여 능 호를 사릉이라 했다. 능 주위에 우람한 소나무들이 그 사연을 들어주고 기록하여  바람에 전해 주었을 것이다. 사랑은 그렇게  전설과 신화가 되고 전해지는 것이니까. 순간 나는 정순왕후가 되어 시조를 지었다.

어리고 여리신 님 영월에 계시기에
동망봉 올라가면 행여나 보이실까
오르고 또 올라 보는 그리움의 세월아

강물이 막아서고 산맥이 버텨서니
하늘에 구름인들 제대로 넘어갈까
사무친 그리운 사연 전할 길이 없구나

못다 한 사랑 꽃은 죽어서 핀다 하니
산새여 노래하라 바람아 전하여라
세상사 야속타 한들 사랑만은 남으리

(졸작, 사릉길, 전문)

기억도 희미한 아주 오래전에 태백산을 등산하고 영월을 거쳐 여행했었다. 그때는 단종이 영월로 유배되어 사약을 받고 죽었다는 역사 교과서 정도의 간략한 정보만 가지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왕후로부터 시를 받고 나니 영월을 다녀와야 할 것만 같았다. 무언가 답례는 해야 할 것 같기에.

영월을 적시며 흐르는 동강이 섬을 하나 만들었다. 청령포다. 단숨에 헤엄쳐 건널 수 있을 것만 같은 좁은 강폭 사이를 배가 수없이 오락가락한다. 이 배가 청령포로 가는 유일한 운송수단이다. 배에서 내리면 거대한 소나무숲을 만난다. 유배된 단종이 앉았다는 수령 600년된 관음송은 지금도 여전히 푸르기만 하다. 세종의 총애와 집현전 학자들의 교육을 받으며, 여덟 살에 세손에, 열 살에 세자로 책봉된 단종은 아버지 문종이 왕이 된지 2년 만에 승하하자 열두 살에 왕이 되었다. 치열한 권력투쟁을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어린 나이였다. 정적 황보인과 김종서를 죽이고 권력을 장악한 삼촌 수양대군(세조)은 단종을 이곳으로 유배했다. 강과 벼랑으로 담을 친 천혜의 감옥이었다. 단종은 이곳에서 두 달을 보냈다.

장릉에 왔다. 조선왕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되어 있는데, 이 장릉도 마찬가지다. 강원도에 있는 유일한 왕릉이다. 물론 단종의 릉이다. 결국 단종은 사약을 받고 죽었다. 열일곱 살 어린 나이였다. 세조에게는 커가는 단종의 존재가 위협이었을 것이다. 냉혹한 권력의 생리는 이처럼 잔인한 것이던가? 12월의 눈보라 속에 버려진 단종의 시신. 엄홍도라는 관리가 서슬퍼런 감시를 피해 몰래 시신을 수습해 이 릉에 묻었다.

단종과 정순왕후의 삶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그리움이다. 영월과 남양주에서. 이제 사릉에서…

청령포 돌고 돌아 떠나는 하얀 새야
양주골 내 님에게 내 마음 전해다오
혼백이 진토되어도 그리움은 남는구나

(졸작, 청령포에서, 전문)

운길산역에서 내려 진중리 마을 고샅길을 터벅터벅 걸어가다 보면, 푸른 하늘로 두둥실 떠다니는  뭉개구름 사이를 비집고 햇볕이 쏟아진다. 한때의 권력을 거침없이  휘둘렀던 땡볕의 오만함을 비웃듯 살랑살랑 바람도 불어와 나뭇잎과 흥겹게 춤을 추기도 한다. 풍요로운 들을 지나 느릿느릿 운길산 중턱에 자리잡고 연꽃처럼 피어있는 수종사를 찾아가는 길은 아름답다.

수종사란 사찰명은 부스럼 치료를 위해 머물던 조선 세조가 밤새 범종 소리를 듣었던 곳을 찾아가보니, 그 소리가 18나한을 모셔놓은 토굴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였다고 한다. 수종사라 불리게 된 연유이다. 수령 600여 년 된 은행나무도 이때 심었다고 전해진다. 나는 이 이야기를 들으며 산 너머 사릉을 생각했다. 냉혹한 지존도 어쩔 수 없는 심약한 인간이었을 것이다. 생의 말련에 돌아보는 기막힌 지난 삶의 회한과 참회는 어떠할까?

구름도 쉬어가는 운길산 산사에서
수심은 깊고 깊어 잠들지 못하는데
종소리 애절하구나 흔들리는 문풍지

온 밤을 지척이며 들었던 그 소리가
똑똑똑 떨어지는 물소리 너였구나
평생에 지은 큰 죄를 어찌 씻고 살거나

(졸작, 수종사에서, 전문)

남한강과 북한강이 정답게 만난 두물머리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삼정헌에서  정갈한 차 향이 은은하게 피어난다. 이곳은 풍경이 빼어나서 스님들의 사랑방으로, 산행자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삼정헌에서 바라보는 두물머리는 그림처럼 펼쳐진 평화롭고 세상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져 있다. 이 아름다운 산하를 바라보며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세상에 대해 티끌만한 욕심도 내려 놓기를, 그래서 자연속에서 잠시 쉼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호흡이 있는 날까지…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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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gnificance of Culture(이강화 교수의 일요 문화 산책)

<Korea: GaeMung Univ. Prof. Lee, Kangwha>

인류학에서의 문화개념

1) 진화론적 문화개념

문화에 관한 연구가 이미 예전부터 역사학자, 철학자, 선교사, 탐험가들을 통해 시작되었지만, 문화 자체에 대한 과학적이고 본격적인 연구는 19세기 중반부터 인류학에 의해서 시도되었다. 이후 문화인류학에서는 다양한 문화이론이 전개되지만 여기서는 대표적으로 타일러의 문화진화주의와 보아스학파의 문화전파주의를 중심으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타일러 (Sir Edward Burnett Tylor : Oct.2,1832-Jan.2,1917)는 자신의 저서 <원시문화> Primitive Culture (1871) 에서 ‘문화학’ 혹은 ‘문화과학(science of culture)’의 과제를 두 가지로 설정한다.

첫째, 동일한 원인에 의해 동일한 행동이 유발될 수 있는 법칙을 발견해 내는 일이고,

둘째, 다양한 문화의 차이를 인류문화의 ’발전 또는 진화의 단계(stages of development and evolution)’로 구성하는 일이다.

인간 문화 속에 내재하는 법칙을 사소한 그리고 가장 원시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찾아내어야 하는 이유는 현재의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원시’문화에 관한 연구는 과거의 야만상태의 삶과 현재의 시민사회의 ‘문명화된 삶’의 상호관계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이다. 타일러의 이러한 생각에는 세 가지의 가설이 깔려있다.

첫째, 인류는 심리적으로, 문화적으로 하나라는 생각이다. 흔히 ‘심리적 통일성’으로 불리우는 이 견해에 의하면 인류의 본성과 삶의 조건은 거의 비슷하고 일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전적 조건과 다양성과 같은 특수한 경우는 제거하고, 인류를 ‘본성상 동질적’으로 취급해야 하고, 차이는 단지 진화단계와 이에 따른 정도의 차이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현재 인류학자가 연구할 수 있는 원시문화는 선사시대의 문화와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서구의 ‘높은 문화’를 중세와 고대 그리스 그리고 이집트와 앗시리아의 ‘중간 문화’를 통해 연구할 수 있듯이, 지금의 원시문화를 연구함으로써 현재의 높은 문화의 원시단계인 ‘낮은 문화’를 재구성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높은 문화’ 속에서도 낮은 문화의 ‘잔존물(survivals)’을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고도로 합리화된 서구사회에서도 민속이나 점성술, 마술, 미신 등이 여전히 ‘관습의 힘에 의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문화현상을 잘 밝힐 수 있다면 현재의 ‘높은 문화’와 애초의 ‘낮은 문화’ 사이의 중간고리를 얻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민족의 풍속과 관습에 관한 연구는 현재의 문화적 위치를 이해하기 위해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고도로 발달된 문화 속에 낮은 단계의 문화에서 유래한 비합리적인 유산이 여전히 살아 남아있다는 것은 현재의 문화가 완벽하게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되지 못했다는 것을 뜻하므로 ‘생존물’을 확인하는 일은 삶의 합리화 혹은 합리적인 문화를 위해 필요한 과제가 된다.

타일러의 이러한 문화개념은 그 뒤 여러 차례 수정이 가해졌으나 모건을 비롯한 여러 후계자들에 의해서 오늘도 여전히 고전적인 정의로 통한다. 하지만 이후의 인류학자들의 문화 개념과 비교해 볼 때 문화진화론자로서 타일러에게서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

우선, 타일러는 계몽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당대의 시민사회가 이룬 문화적 성취의 전 단계로서 과거 또는 현존하는 원시문화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문화는 낮은 문화에서 높은 문화로 진화, 발전하는 것으로 보되, 이 진화, 발전을 인류 전체의 보편적 역사과정에서 일어나는 단일한 과정으로 보았다. 물론 타일러는 비서구문화의 가치에 대해서도 인정하였지만, 이것이 곧 문화의 복수성을 인정하였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문화는 향상 단수로 쓰일 뿐 복수로 쓰이지 않았다. 따라서 타일러의 진화론적 관점은 필연적으로 유럽중심주의를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 그에게 문화는 이성을 통한 계몽, 합리화를 뜻하기 때문에 민간인의 풍습과 미신으로부터의 해방, 삶의 전 영역의 합리화를 겨냥한 근대 서구사회의 이념이 문화를 진화론적으로 보는 그의 관점에 내재해 있다. 이것은 타일러의 문화이론에 콩트의 실증주의 철학이 하나의 모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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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up of Poem~~콩 심기/강병원

(Photo from Bing Images)

콩을 심고
망을 씌웠다

촉새에게
모이 안 주려고

닷새 후에
살펴보니

콩 심은데
콩이 났다

 

* 이 시를 읽으면 농부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콩을 심고 콩을 거두는 일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때로는 콩을 심은 곳에 팥이 나올 수도 있음이라. 콩을 심고, 그것을 지키느라고 망을 씌우고, 그리고 지켜보는 것, 비로소 콩이 나오는 것을 확인한 농부, 어쩌면 부모의 마음도 이와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간단하면서도 왠지 즐거운 느낌이 들어서 실어보았다. 시가 가지고 있는 함축되고 농축된 언어의 묘미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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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WWII Vet Who Vanished in the 1960’s Reappears with a Dead Child’s ID Thanks to DNA

(Photo from ABC)

1965년 실종된 제 2차 세계대전에 공군으로 참전했던 베테란이 DNA genealogy 의 도움으로 그가 지난 수 십년동안 다른 사람의 신분으로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ABC 는 밝혔다.

그가 훔친 신분은 1945년 12월 텍사스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그 당시 8세의 소년이었던 Joseph Chandler III 였으며, 이 신분을 이용해 1978년부터 원래의 이름 Robert Ivan Nichols 라는 이름에서 조셉 첸들러란 이름으로 캘리포니아를 떠나 오하이오주 Eastlake 에서 산 것으로 알려졌다.

U.S. Marshal Peter Elliot 씨에 따르면, 조셉 첸들러씨가 지난 2002년 자살한 것으로 보여 그의 시체 수색을 했고 결국 1주일 후 그의 사체를 발견했는데 이미 그때는 시체가 부식되어서 사인을 알 수 없게 되었다고한다. 그런데 그때 국립경찰은 새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그의 은행 구좌에 $82,000 불이란 돈이 예체되어 있었고, 이 돈은 사망자의 가까운 친척에게 전해주어야 하는 법을 따라 신원 조사에 들어 갔다.그런데 신원 조사에서 단 한명의 친척도 발견할 수 없었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여 계속 신원 조사를 하던 중 사망자는 다름 아닌 지난 1945년 12월 텍사스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Joseph Chandler 란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으로 일단 사건은 미궁에 빠졌고, 미제 사건으로 12년 동안 묻혀 있었다가 다시 국립 경찰이 재 조사를 하게 하게 된 것이다.

국립 경찰은 그가 죽기전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알아냈고, 그때 조직세포를 떼어낸 적이 있었다는 것을 밝혀 냈으며, 그것을 이용해서 그의 DNA 를 추적했고, 그의 DNA 를 가진 아들을 지난 3월 찾아 내었다. 그의 아들 Phillip Nichols 의 DNA 에서,  죽은 자의 DNA 와 살아있는 아들의 DNA 가 100% 매치되어 결국 아들은 모든 사람들이 죽었을 것이라고 믿었던 아버지를 찾았던 것이다.  아들은 아버지가 1965년에 연락이 있었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으며, “어디에서든지 행복하게 살고 있기를 바랬었다” 는 말을 했다.

그의 직장 동료는 “그는 항상 좀 혼자서 외롭게 살았으며, 가끔 어디론가 가방하나 가지고 여행을 다녀오곤 했으며, 이상한 사람” 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정부 당국자는 왜 그가 1965년 실종되었으며, 1978년 다른 사람의 신분을 도용하여 쓸때까지 어디에서 살고 있었으며, 그때는 어떤 사람으로 살고 있었는 지를 혹시 아는 사람은 연락을 해 주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왜 그가 다른 사람으로 살아야만 했는 지에 대한 의혹과 궁금증을 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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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s of thousands Indians and Yogis celebrate International Day of Yoga during the Summer Solstice Worldwide

(photo from Bing Images : Redrocks in Colorado)

오늘은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절기인 ‘하지’ 이다. 2018년 하지는 6월 21일 시작해서 7월 6일까지이며,태양 황경이 정확히 90도가 되는 때이다.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남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이기도 한’하지’는 인도인들 뿐만아니라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요가를 즐기는 요가 인구에게는 아주 특별한 날이다.

지난 2014년 12월 11일 Asoke Mukherji 인디아 유엔 대표가 국제 요가의 날을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처음 유엔에 소개했다.  이 결의안은 유엔 참가국 177개국의 지원을 받아 2015년 6월 21일 최초로 국제 요가의 날을 제정하기에 이르렀고 지난 2017년에는 국제 요가의 날에는 Narendra Modi 인도 수상이 참석하여 51,000명의 인도 요가인들이 국제 요가의 날을 축하했다.

지난 2014년 9월 27일,UN 에서 있었던 연설에서 Modi 인도 수상은  “요가는 인도인의 전통적인 정신과 몸이 하나가 되는 수행 방법으로 사고와 행동, 즉 절제와 만족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자연과 인간과의 조화이며 인간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운동일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체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창의적인 사고를 유도하는 요가는 이제 전 세계인들이 몸과 마음을 하나로 연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에서는 수 천명이 타임스퀘어에서 국제 요가의 날을 맞아 요가를 했고, 아일랜드, 일본, 중국등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요가인들이 모여 국제 요가의 날을 축하하기도 했다.

2018년 6월 21일 인도에서는 적어도 50,000 여명의 요가 자원 봉사자들이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요가인들과 인도 요가인들과 함께 국제 요가의 날을 축하 했으며, 미국에서는 산수가 수려한 콜로라도 주 레드 롹 엠피 티어터 에는 수 천명의 요기들이 요가와 명상을 가졌다.

‘Namaste” (힌두어: I bow to you)요가의 맨 마지막 과정에 두 손을 가슴에 모으며 주문을 외듯이 하는 말은 ‘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라는 신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이해해도 될 것 같다. 즉 내가 신을 가슴 깊이 사랑하듯 당신도 역시 사랑합니다. 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국제 요가의 날의 의미가 반목과 질시를 넘어서 더 깊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가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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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to End “Separation of Parents and Children”

(Photo from Google Images)

20일 (현지 시간) 오후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문제가 되어온 멕시코와 미국 국경에서 벌어진 가족 분리 정책에 대해서 임시적으로나마 종지부를 찍었다.

오늘 트럼프의 행정명령으로 지난 5월 5일 부터 6월 9일까지 총 2.300 여명의 어린이를 부모와 따로 분리 집단 수용한 것에 대해 인권 단체를 비롯한 여론이 트럼프의 반 이민 정책과 “Zero tolerance”에 대해 비난을 퍼 붓자  결국 여권은 오는 11월의 지방선거를 의식한 나머지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공화당이 몰패를 당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의 표명 결과였다.

국경 지역에서 아이가 국토 안보국 직원에 의해 강제로 분리 수용되자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엄마를 부르는 비디오가 메스컴에 보도되자 미국 사회안에서 인권 유린이라는 비난과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몇 몇 공화당 의원들이 “가족 분리 정책” 또는 “아이 분리 수용” 에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시작했고, 멜라니아 트럼프 대통령 영부인도 나서서 “가족과 아이들을 분리 수용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라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국경을 오픈하여 수 많은 범죄자들이 미국에 들어오고 있다고 비난 하였으며, 새로운 이민법안을 제출하지 않은 민주당에게 그 비난의 화살을 돌렸었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도 합세해서 오는 11월 선거시 공화당이 많은 의석을 빼앗길 수 있다고 심한 우려를 보였으며, 이에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국경은 더 보안을 강화 할 것이나, “가족은 함께 있게 하겠다” 고 말하며 모든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서 그들이 미국 안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 붙였다. 트럼프는 아이들이 그들의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것이 결국은 보기도 좋지 않을 뿐만아니라 보는 사람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가족을 분리 시키지 않고 문제가 있는 경우는 그들의 나라로 다시 되 돌려 보내는 절차를 밟아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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