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November 2017

Active Faults and Liquefaction Phenomena

<Japan : Prof. Lee, Sunhoon>

활성단층과 액상화현상

포항지진이 발생한 이후, 활성단층과 액상화현상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지진이란 지구의 지각을 구성하고 있는 지층들이 지구의 운동과 관련하여 발생되는 화산활동 또는 비화산성활동으로 발생되는 힘의 변화에 대해서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 변화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지진에는 어떤 형태로든 지층의 균열을 동반하는 이동이 발생합니다. 지층의 대부분은 탄성이 거의 무시될 수 있는 매우 딱딱한 고체의 덩어리인 암석과 이러한 암석들이 연속되는 암반층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암반층들은 마그마가 지구내부에서 굳어지거나 퇴적현상으로 쌓여진 물질들이 지구내부의 열과 압력에 의해서 굳어진 것들입니다. 지진은 바로 이들 암반층이 외부의 충격에 의해서 순간적으로 파괴되어 균열을 형성하며 균열된 암반층들이 각각 안정상태를 이루기 위해서 이동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활성단층이란 용어만으로는 현재 움직이고 있어 가까운 장래에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지층의 부분을 말하고 있는 것처럼 말해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장 최근에 움직였던 것으로 판단되는 지층의 균열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최근에 움직인 흔적이 있는 지층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층이 가까운 장래에도 움직일 수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이란 시간적인 문제에 있어서도 45억년과 최소 수백만년에 이르는 지층의 지질년대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최근이라는 말로서 현재 또는 2-3년전의 지진발생의 흔적으로 활성단층을 판단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도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활성단층을 지표면의 관측으로 판단할 수는 없으며 몇 백미터 정도의 심도로 굴착해서 판단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활성단층이란 용어는 1980년대 이후에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된 용어로서, 지진예측을 위해서 막대한 국가예산을 사용한 지질학자들 특히 그 중에서도 지표면의 관찰을 통해서 지질도의 작성에 주력해왔던 현장지질학자들을 중심으로 지질연구를 위한 연구비의 확보를 위한 도구로서 제기된 용어라고 해도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에도 지진이 발생할 때마다, 활성단층의 존재를 말하며, 활성단층의 대대적인 조사를 정부에게 요구하고 있으나, 일본에서 발생하는 지진들에 대해서 지질학자들은 거의 예외 없이 숨겨진 활성단층, 새로운 활성단층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외력에 대해서 불안정한 상태에 있던 암반층이 안정하기 위해서균열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진이 발생한 동일한 지점에서 새로운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지진에도 대규모의 지진에 이어서 발생하는 여진의 경우에도 본래의 대규모의 지진과 동일한 지점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최근에 지진이 발생한 지점 즉, 최근의 단층에 관한 정보는 지진계에 의해서 구해진 지진파의 정보를 토대로 구해지는 진앙지의 심도인 진원에 존재하는 것으로 충분히 파악될 수 있습니다. 더욱이, 대부분의 지진이 지표면으로부터 약 10 km 보다 깊은 심도로서 측정된다는 점에서 막대한 굴착비용을 고려한다면 굴착에 의한 활성단층의 파악은 현실성이 매우 낮은 주장에 불과하며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활성단층의 조사는 지진대책과는 거의 무관한 것입니다.

그림 1. 액상화현상에 의해서 발생되는 토양 입자간의 간극의 변화와 지반침하현상

포항지진에서는 진동에 따른 건물의 붕괴에 더불어서 액상화현상도 발생했습니다. 그림 1은 액상화현상을 가장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A)와 같은 토양입자의 배열을 같고 있던 상황에서 지진에 의한 진동으로 (B)와 같이 토양입자들 간의 간극이 급격히 줄어들며, 토양의 간극속에 있던 지하수가 상대적으로 투수율이 매우 낮은 지반으로 침투하지 못하고 토양층의 표면으로 분출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액상화현상은 반드시 붉은 화살표와 같은 정도의 지반침하가 동반됩니다.

액상화현상은 지진의 규모와는 크게 관계 없으며, 충적지, 매립지 등과 같은 미고결지층에서 많이 발생되며, 특히 하천주변의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인 자연제방을 제외한 낮은 배후습지의 범람원에서 발생합니다. 한국의 경우와 같이 벼농사가 행해지는 지역의 경우에는 하천주변에서 밭농사가 행해지던 곳은 대부분 배수가 매우 좋은 자연제방지역에 해당되며 하천주변에서 가옥이 형성되는 경우도 대부분은 이 자연제방지역에 해당됩니다. 반면에,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낮고 배수가 불량해서 벼농사에 적합했던 논을 매립하여 택지로 개발하며, 지진에 따른 액상화현상의 피해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액상화현상은 발생과정은 조금 다르지만 화산폭발지역에서도 상당기간 발생하기도 합니다. 화산폭발에 의해서 발생된 미세한 화산재들이 지표면을 피복시켜, 강우 시에 토양으로의 침투를 방해하여 지표수를 급격히 증가시켜 새로운 유로를 형성하여 도로, 건물 등의 구조물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기도 합니다.

따라서 활성단층에 관한 조사는 지진대책과는 거의 무관한 것이며, 지진계가 설치된 이후의 관측자료를 토대로 진원이 밀집되고 지진이 빈발하는 지역에 원자력발전소와 같은 극도로 위험한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축물의 설치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건축물의 기초를 단단한 암반층에까지 연장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액상화현상이 우려되는 충적지에서는 단층건물의 경우에도 기초를 암반층에까지 연장시켜 지진과 액상화현상에 따른 건물의 파손을 방지하도록 해야만 합니다. 건축물의 구조에 있어서도 기둥의 굵기, 강도, 밀도를 높이고, 기둥간의 벽면에도 횡적 진동에 강한 X자형 구조물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의 내진설계를 하는 것이 지진빈발지역의 필수적인 지진대책입니다. 지진이 빈발하는 지역에서는 과거에 논으로 이용되던 충적지에는 택지조성을 최대한 억제하고, 택지를 조성하는 경우에는 지반침하에 따른 대책을 반드시 수립하는 것을 조건으로 허용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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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 Moore Loses His Communication Director

Photo from bing images

(Photo: Roy Moore 현 알라배마 주 검사)

전국적으로 초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Sex Scandal 로 알라배마 상원의원 선거를 향해 달리고 있는 Roy Moore 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인 John Rogers 씨가  추수감사절 하루 전인 22일 사임했다고 캠페인 어드바이저, Brett Doster씨가 밝혔다.

Doster씨에 의하면 Rogers 씨는 전국적인 언론이 주는 긴장감을 해소할 능력과 경험이 부족했다고 말하며, 이에 합당한 자를 Doster 씨의 자리에 임명하자 자신은 2인자의 자리를 차지하느니 그만두겠다고 밝히며 사임했다고 밝혔다.

Roy Moore씨는 그의 아내 Kayla Moore 씨를 통해 언론에서도 자신은 상원 선거를 기권이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추진해서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Roy Moore씨의 선거 캠프에 막대한 손상을 입힌 수 명의 여인들( 틴에이저 포함)의 성희롱 문제 제기로 말미암아 공화당 선거 본부에서도 그를 지원할 의향이 없다고 분명히 밝힌바 있다. 물론 다수당 상원 대표인 Mitch McConnell 의원을 비롯한 수 십명의 공화당 현 상원의원들도 Moore씨의 상원 선거를 그만 하차하라고 종용한 바 있다.

Roger씨가 사임한 것이 선거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알라배마 주민들을 비롯한 전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는 선거 3주 전에 그가 그만 둔 것이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모어씨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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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zi’s ‘Untouched Nature (無爲自然的)” Solution to Healthy Mind and Soul 35<강원대, 윤금자 교수>

<Korea: Prof. Yoon, Geum Ja>

무위(無爲)에 따르는 삶

노자는 인간의 고통이 자연을 대상화시켜 인간의 욕망을 채우려는 탐욕과 이러한 탐욕을 보다 적중하게 추구하기 위해 지모(智謀)를 쓰는 지적인 활동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인간의 탐욕과 지모로 인해 혼란스러운 사회를 질서지우기 위해 만들어 놓은 제도는 오히려 사람들의 교활한 수법을 더욱 가중시켜놓았다고 보았다. 노자는 탐욕, 지모, 제도 등 인위의 병폐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무위를 제시했다. 무위는 인간의 근본적인 고통의 원인이 되는 인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 원칙이다.

“노자”에서 무위의 의미는 무엇인가? 무위는 인위의 반대, 부정이다. 즉 인위가 없는 자연의 상태를 말한다. 무위의 반대되는 인위란 인간이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있는 것’을 ‘그 자체로 놔두지 않고’ ‘꾸미고 가미한 것’을 말한다. 자연적인 것을 부자연스럽게 해 놓은 것을 말한다. 무위가 자연스러운 행위인 반면, 인위는 부자유스러운 행위이다. 유가는 인간을 사회적 존재로 규정하고, 인간이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규범을  따라야 한다고 보았다. 유가는 인의예지의 행동 규범을 제정하여 인간에게 그것에 따르도록 요구한다. 노자는 이러한 제도적인 조건에 인간이 의무적으로 따라야 하는 것은 인위적인 것으로서 무위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보았다.

노자는 인간을 자연적 존재로 보았고, 자연의 일부인 인간은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무위자연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았다. 그런데 인간의 욕망은 자연을 욕망을 채우기위한 수단으로 보고, 끊임없이 자연을 대상화 시킨다. 인간의 문화적 생활과 지식추구 그리고 사물의 대상화는 인위적인 활동이다. 인간은 보다 편리한 문화생활을 위하여 자연물을 인간의 편의에 알맞게 대상화시킨다. 인간의 의도적인 활동으로 인간과 자연은 분리된다. 인간의 의도적이며 인위적인 활동에는 필수적으로 지적인 활동이 따른다. 전문적인 지식은 자연물을 이용하는 인간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세분화되어 간다.

노자는 도(자연)의 무위를 따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조작하는 인위를 경계시켰다. 노자는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으로 가장 단단한 것을 뚫고 드나들며, 무형의 힘은 틈이 없는 것을 뚫을 수 있으니, 나는 이 때문에 무위의 유익한 점을 안다.” 고 말했다.

天下之至柔, 馳騁天下之至堅, 無有入無間.
천하지지유, 치빙천하지지견, 무유입무간.
吾是以知無爲之有益. 不言之敎, 無爲之益, 天下希及之.
오시이지무위지유익. 불언지교, 무위지익, 천하희급지.(노자 43장)

물의 유연함은 도의 무위를 가리키고, 단단한 것은 인위를 가리킨다. 인위적인 일들은 대개 탐욕에 의해 시작된다. 노자는 사람들에게 물질이나 명예를 과도하게 추구하면, 이기적인 탐심이 극도에 달해 다른 사람들의 원망을 사게 되어 사람도 물질도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

持而盈之,不如其已,揣而銳之,不可長保,金玉滿堂,莫之能守,富貴而驕,自遺其咎,功成名,遂身退,天之道.(노자 9장)

**편집자 주: 세상에 태어나 공명을 얻으면 자신이 가진 지위나 권력을 떠나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려는 마음과 자세가 곧 하늘의 도를 따르는 순리인 것이라고 노자는 말한다. 노자의 이런 철학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세대들에게 “자족” 하는 마음을 갖고 탐심을 버려 조그만 것에도 만족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면 살아가는데 무리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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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hang Earthquake and Future Technology Studies: Correlation

<Korea : Prof. Kim, Kwangsik(정치평론가, 21세기한국연구소 소장)

포항지진과 한국의 미래학 연구의 공통점

필자는 지진과 한국의 미래학 연구는 부분적으로 공통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대부분의 영역은 독자적이다. 우리나라에는 작년에 경주에 5.8도 그리고 금년에는 포항에 5.4도란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지진이 발생한 11 16일 포항 한동대학교에 적지안은 피해를 입히긴 했지만, 그러나 결정적인 파괴는  아니었다.

큰 지진을 만났을 때는 대응의 태도가 너무 늦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마찬가지이다. ‘미래학 연구도 미래의 한 시점에 도착해 보면, 그동안 우리가 소홀했던 학문들을 빨리 연구하는 것을 말한다. 또는 미래학의 연구분야는 오늘 연구를 계속하기는 하지만, 여기에 시간을 가미한다. 미래학의 연구주제는 대체로 오늘보다 내일이긴 하지만, 그것을 연구하는 시점은오늘즉 현실과 미래의 어느 한 시점에 던지는 변화의 추세이다.    

미래가 중요한 만큼오늘의 문제는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래는 멀리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오늘부터 변화의 추세를 살피는 것을 중요한 사명으로 한다. 지금 우리의 지진 대처방안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현실을 탐구하는 지진연구는 바로 오늘부터 지진자료모음을 본격화해야 한다. 이것은 미래학도 마찬가지이다. 오늘의 추세를 잘 살피면 10년후의 미래를 읽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두 연구의 공통성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1) 지진연구와 미래연구는 바로 오늘의 위험과 더 심해질 내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연구는 오늘 위험성을 최소화하려는 연구경향을 갖는다. 지진연구는 지진이 인간에게 가져오는 온갖 악영향을 섬세하게 연구하고, 미래학도 다가오는 미래가 가져오는 위험성을 줄이려고 애쓴다

(2) 기후변화가 점점 더 심해지고 더 다양화될 것이다. 지진양상도 다분히 이런 영향을 받는다. 한국도 이런 영향으로 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 지금 육지면적을 갖고 있는 많은 지방에서 토지는 동일 위도상에서 점점 열대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바다는 더 빠르게 열대화되었다. 열대화현상은 자연스럽게 온대화현상을 낳았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서로 연계되면서, 다양한 기후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3) 현재의 산업화 추세는 점차 줄어들 것이다. 다만 IT산업은 확대될 것이다. ‘취업구조도 변화될 것이고, 거기에 대한 해답을 찾지못해 방황한다. 특정산업,  IT산업은 점점 더 심화되어, 4차산업혁명을 이끌게 될 것이다. 4차산업혁명의 결과를 지금 정확하게 예측하기에는 아직은 때이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상과 같은 결과들은 삶의 방향을 의미있게 휘저을 것이다.

지진과 미래학 연구분야는 엄청난 연관성을 갖고 있다. 이 연구를 더 한다면 한국의 산업화 현상에 대한 추세연구도 더 나아갈 것이다. 아울러 AI분야에 대한 연구과제도 더욱 전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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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irector’s Role in the Creative Movie Artistry (이강화 교수의 일요 문화 산책)

<Korea: GaeMung Univ. Prof. Lee, Kangwha>

헐리우드 장르영화의 특징을 잠시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 특정한 플롯과 캐랙터 그리고 주제가 영화 속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됨으로써 이러한 누적적 과정을 통한 특정한 표현방식에 대한 친숙화에 있다. 인간의 다른 체험들과 마찬가지로 장르체험도 특정한 지각과정에 따라 구성된다. 같은 유형의 체험을 반복해 감으로서 우리는 계속적인 보강에 의해서 규칙으로 굳어지게 마련인 기대감을 키우게 된다. 이와 유사한 경우를 운동게임에서 볼 수 있는데 운동게임이란 불변의 규칙과 시합의 성격을 결정짓는 구성요소들 간의 복합적인 체계이다. 한 운동게임에서 두 가지 규칙이 있을 수 없고 다른 것과 구별되는 그 운동 자체의 차별성이 존재하듯이, 특정한 장르 역시도 그 서술 구조 내에서의 규칙과 구성요소들의 차별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중영화의 주제나 스토리의 정형이 된다는 것, 다시 말해서 어떤 주제가 장르의 소재가 된다는 것은 일관되게 가치를 반영하는 네러티브 체계로서 지위를 인정받음을 의미한다. 관객들은 자신에게 익숙한 소재를 즐겨 찾기 마련이고 이러한 관습적 관람행위가 영화제작주체가 요구하는 안정된 수입과 직결됨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장르영화가 관습적이고 타성화된 서술방식을 지향하는한 작가적 창의성이 장르의 경직성을 극복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둘째는 관객과 영화를 정서적으로 일치시키는 탁월한 동화능력이다. 헐리우드 영화는 내러티브와 플롯을 철저하게 관객수용이라는 관점에서 적용한다. 내러티브란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원인과 결과의 연쇄과정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내러티브는 다시 스토리와 플롯으로 나누어지고 스토리는 영화에서 명확히 제시되는 사건과 그 밖에 부연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진 플롯으로 바뀌어진다. 즉 스토리의 시공간적 순서나 흐름을 플롯에서는 몇 가지의 사실만을 보여줌으로써 바꿀 수 있다. 이러한 과정들은 자신에게 익숙한 장르에 길들여져 있는 관객들에게 전체적인 원인과 결과를 유추할 수 있는 단서로서 제공된다. 영화 속의 사건에는 반드시 원인과 결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관객들은 이 플롯을 통해서 제시된 사실들로 부터 다른 여러가지의 사실들을 유추해서 구체적인 원인 혹은 결과를 예상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관객들은 영화에 몰입하게되고 동화되기 때문에 자기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특정한 영화작가의 플롯이나 주제를 비판적으로 수용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셋째는 핍진성(verisimilitude)이다. 핍진성이란 실제의 현실은 아니지만 영화 속에서의 사건들이 충분히 현실성있게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핍진성은 영화의 내러티브의 완결성과 스타일 상의 규칙들에 의해서 뒷받침된다. 내러티브의 원인과 결과의 연쇄가 맞아떨어질 때 관객들은 그 사건이 충분히 현실성이 있음을 인정한다. 심지어는 그 사건을 실제 현실의 사건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영화 속의 비현실성은 대중들로 하여금 한 순간이나마 실제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 일어날 수 없는 것, 그러나 경험하고 싶고 일어나기를 원하는 것을 가져다준다. SF장르가 대표적인데, 불가능과 구속의 세계인 실제 세계에서 탈출하여 가능과 자유의 세계로 날아가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관객들은 현실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며, 또 이렇게 현실을 왜곡시킴으로써 관객들에게 현실로 부터의 도피처를 제공하는 것이다. 헐리우드 영화에 대한 기존의 연구가 공통적으로 말해주듯이 장르영화가 궁극적으로 현실도피를 통한 미국이라는 사회구성체의 이데올로기를 정당화하는데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포드나 혹스처럼 판에 박힌 플롯이나 스테레오타입화된 성격화를 두고 독창적인 예술성 운운한다는 것은 장르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채, 헐리우드 영화에 지나치게 경도된 혹은 예술가라는 낭만적인 관념에 사로잡혀있는 유럽인들의 과잉의식의 결과라는 것이다.

작가주의자들은 이에 대해서 반박하기를 자신들도 헐리우드 장르의 관습들이 어떠한 것이며 그 한계가 무엇인지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보기에 이러한 장르들이 새로운 의미들을 사전 봉쇄하기 보다는 오히려 감독들로 하여금 자신의 독특한 주제를 일관되게 다룰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의미에서 오히려 새로운 의미의 생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다. 어떠한 규칙의 체계라도 항상 위반의 가능성을 동반하기 때문에 장르는 의미의 새로운 변주를 위한 장을 제공해주며, 따라서 장르는 감독을 가두는 어떤 것이 아니라 바로 그에게 자유를 허락해 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웨스턴이 대표적인 경우인데, 이 장르는 오랫동안 미국 건국과정을 정당화하고, 미국의 건국신화를 유포시키는 장르로 기능했지만 70년대 이후의 웨스턴은 미국역사의 이면에 감추어진 어두운 면을 드러내어 고발하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작가주의는 결국 장르주의와의 변증법적 관계 속에서 그 존재의미를 확인 할 수 있다. 만약 장르 제작이 상업적인 흥행을 지향함으로써 작가의 창의성을 억누르는 방식으로만 기능한다면 적어도 헐리우드에서는 작가주의는 성립할 수 없을 것이다. 반면에 장르영화가 그런 식으로 출발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한계가 창조적인 작가들에 의해서 극복되어서 장르의 관습성을 자신의 고유한 표현방식을 위한 기회로 사용한다면 작가주의는 적어도 장르주의의 한계를 능히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무엇보다 논쟁의 가장 커다란 공헌은 무엇보다도 이 시대의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영화를 고급예술의 관점에서 진지한 논의의 대상에 까지 오르게 하였다는 점이다. 아울러 장면화에 대한 작가주의의 주목은 도덕적이거나 미학적 성격에 집중되었던 이전의 논의를 극복하고 영화적 특수성에 관한 분석을 위한 기초작업이 되었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증되지 않는 가치평가와 이를 근거한 서열화는 비판적이고 이론적인 쟁점들이 구체적이고 사회적인 쟁점들과 맞물리는 보다 광범위하고 초 학문적인 논쟁으로 부터 벗어났음을 잘 보여주는데 이것은 작가주의가 보여준 몰 역사적인 사유를 잘 말해준다. 사실 특정한 감독들의 작품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개성적 스타일, 퍼스낼리티를 추적하는 수색자로서의 비평작업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따라서 정확한 분석틀의 결여와 구체적인 사회적 맥락을 무시한 주관적인 태도는 작가주의 비평을 비 정치적이고 낭만적인 주관성의 미학으로 변질시키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로빈 우드와 같은 평론가들이 대표적인 경우인데, 누가 미국영화의 최고작을 만들었으며 이러한 서열화에 대해 어떻게 보면 영화예술의 본질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자칭 감식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도락적인 언쟁에 빠져들게 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작가주의’ 이론이 유럽과 헐리우드의 몇몇 장르감독들을 발견해내는 데는 커다란 기여를 했지만, 자본주의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서의 영화제작과정에서 제한된 감독의 기능을 지나치게 무시함으로써 무분별한 ‘헐리우드 숭배’ 혹은 ‘작가숭배’로 빠지는 우를 범하였다는 비판은 끝내 모면할 수 없는 것이었다. 전성기에는 쉽게 확인될 수 없었던 이러한 작가주의의 한계는 68년 혁명 이후 대두된 구조주의와 탈구조주의 그리고 형식주의와 논쟁에서 결정적으로 구체화되었음을 이후의 영화이론사가 잘 보여주는 것이다.

 

*** 이강화 교수님의 영화 이야기를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계명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님은 전 세계의 한국 독자, 또는 한국의 교육 문화를 알고 싶어하는 세계 독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지면을 빌어 교수님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합니다.

편집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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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 a Cup of Poem~~사과 서리/강병원

(사진: 강병원 시인)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 말 따라
칠년 전 텃밭에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었다

상기 세찬 겨울바람 차가운 이른 봄
머슴 밥그릇처럼 퇴비 두둑히 덮어주고
꽃이 피어나길 굿에 간 어미 기다리듯 했다

이내 성공, 유혹, 결실, 명성의 꽃말 가진
색감 좋은 예쁜 사과꽃 흐뭇이 피어나
페친들에게 공유하여 반응 펄펄 뜨거웠다

꽃 떨어지고 살충제와 살균제 살포로
과심곰팡이병과 전염병 예방주사 맞히고
튼실한 열매 하나씩 남기고 열매솎기(摘果)했다

칠팔월 폭양에 몸 불리며 맛 들어갈 때
과향 맡고 날아든 배고픈 새떼들 극성에
모기장같은 그물 씌워 새떼들 원성 자자했다

열여섯 살 소녀의 홍조띤 수줍은 얼굴 주렁주렁
텃밭에 갈 때마다 풍경(風鈴)처럼 대롱대롱
방긋이 짓는 미소에 사춘기 소년처럼 설레었다

갈 곳 많은 가을, 갈꽃도 재천으로 많은 가을날에
옥천 문학기행과 제주도 힐링여행으로 비운 사이
梁上君子 찾아와 무자비하게 사과서리해갔다

무식한 인간, 철면피한 인간, 새만도 못한 인간,
욕설 퍼붓다가 섬김과 나눔의 생각이 스쳐가자
다 따가지 않음에 감사하며 주님 영접하라 용서한다

*서리 : 떼를 지어서 주인 몰래 남의 과일, 곡식, 가축 따위를 훔쳐먹는 장난.

본 시의 내용은 좋게 말해서 서리이고 총수확량의 절반을 훔쳐간 악랄한 도둑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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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se Who Never Returned” : ceremony to mourn Sewol Victims to occur

<Korea : Prof. Kim, Kwangsik(정치평론가, 21세기한국연구소 소장)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세월호 미수습자 합동추모식 엄수

우리는 박근혜 정부를 생각할 때마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최대의 국정농단 사건을 생각하곤 한다. 국정농단 가운데서도 특별히세월호 사건이 그 첫번째다. 세월호 사건은 모든()질서의 기초였다. 세월호 사건 뿐만 아니라, 국정농단 사건의 모든 것에는구 질서의 부패와 무능, 그리고 반 질서가 끼어 있었다

다섯 사람의 미수습자가 생겼다는 것은 세월호의 비극 가운데서도 특히나 더 슬픈 대목이다. 세월호 선체 인양 후에도 단원고 남현철, 박영인군, 단원고 양승진 교사, 권재근씨, 혁규군 부자 등 5명의 유해는 사고 해역 및 선체 수색 과정에서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2014 4 16일 세월호에 탑승했던 가족들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렸던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참사 발생 1312일째 되는 18, 고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에 참석해 어렵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18일 오전 전남 목포 신항에서 엄수된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합동 추모식에서 유가족들은 그들에게 꽃을 바치며, 오열했다.

유가족들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떠나보낸 가족들의 유해조차 찾지 못한 아픔을 뒤로한 채 생활 터전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가족들은수많은 수색 속에서 더이상의 수색은 무리한 요구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지해주시는 국민들을 아프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너무나 아픈 시간들이었기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두렵기만 하지만 국민 여러분의 사랑을 가슴에 담고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흐느꼈다.

추모식은 고인들의 영정을 제단에 차례로 올리며 시작됐다. 고인을 기리는 묵념, 천주교·원불교·불교·개신교의 종교의식, 헌화, 추모시 낭송의 순으로 이어졌다. 오전 10 30분쯤 유가족들이 영정 앞에 헌화했다. 유가족들은 고인들에게 국화꽃을 바치며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영정을 어루만지고, 제자리에 주저앉으며 사무친 그리움을 드러냈다. 5명의 고인의 영정과 유품을 태운 운구 차량은 세월호 선체를 한 바퀴 돌아 수색 작업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목포신항을 떠났다. 추모식을 마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각각 경기 안산 제일장례식장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3일장을 치른다. 유품은 수원 연화장과 인천가족공원 만월당에서 화장한다.

추모식에는 시민 200여명과 함께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 국민의당 박지원·천정배 의원, 정의당 심상정·윤소하 의원, 김금옥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비록 이들의 몸은 수습하지 못하였으나, 이들의 정신만은 온전히 역사 속에세월호 희생자들의 정신이란 이름으로 헌신하였다. 세월호 희생자들은 자신의 이름을 온 국민의 측은함과 분노의 마음에 불을 당겼다. 이들의 큰 희생은 결국 한국의 촛불로 튼튼하게 이어졌다. 질서정연한 촛불시민, 의연한 기개로  꿋꿋하게 싸웠던촛불혁명은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세계의 모든 시민에게 각인 시킨  한국사회 민주주의 변혁의 기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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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ce Travel 7: From Mountains to the Sea and From Delphi to Santorini

After we left from the Altana (most comfortable and luxurious hotel in Santorini), we headed down to the port of the Thera. I checked the ferry tickets for departure time.

Turns out, the ferry was set to leave tomorrow, not today. We rushed to the ticketing office titled “Blue Jet,” and explained how we’d purchased the tickets to leave “today, not tomorrow.” The man providing service explained that since this was the second time we were changing the ticket dates, we’d have to pay extra. He was condescending and rude, claiming that I lied when I’d asked for Sunday and not Monday, raising his voice. I would have gone all out with him, but my husband decided that leaving the island was more important than winning the argument; we paid the extra fee and rushed for the ferry, which was the last to leave the Island that day.

Funnily enough, when my husband rushed over, the man who argued with me that entire time disappeared or rushed away, and we had to deal with another man, who had no idea what was going on. I wouldn’t recommend ferry service from “Blue Jet” as a result; they should have other ferry services, so try other ones instead; maybe they’ll provide better service than the one we received; which was the only sour experience in Santorini.

The ferry itself was nice. Because this was Greece, and there are many islands in Greece, the ferry stopped by Naxos, the largest island in Cyclades state. Known as the island that sheltered Zeus from god-eating father Cronus, Naxos is also the home to Dionysus, whose legend is well-known to most studying Greek mythology. The land is rich and fertile with perfect pH for wine grapes to grow; as a result, Naxos became associated with Dionysus, the god of wine and theatre all due to the exceptional soil and products in ancient world; that reputation continues to this day.

If Santorini is the Hawaii of Greece, Naxos is like a mix of DC and New York hidden in time, with marble structures, temple of Dionysus and other prehistorical ruins around, showing what was once a great marketplace and place of civilization. Yet if one were to visit it now, they’d only see a glimpse of what was once a great sea marketplace and a place of theatre, coveted by the great ancient powers, Macedonia, Roman Empire, or even the Ottoman. Anyone interested in time traveling should give it a go, even for a day.

After 5 hours on sea, the deck was wet and windy. Yet the people refused to go inside until we arrived at the Piraus Port in Athens. There will be lots of taxis in line for tourists; do not go with the first guy that approaches you; let them haggle for you. For example, we originally was following one taxi driver, who promised to take us to Athens for 70 euro, thinking it to be reasonable. However, another taxi driver entered the foray, and we were able to go to 50 euro because they were fighting. Needless to say, we did get to Athens. But feeling rather sorry (the route was surprisingly long), we gave a decent tip, and he left a happy taxi driver.

The taxi driver, if willing, will give you the current state of affairs in Greece; after all, we all know about the economic crisis that Greece faced recently. It may be a jolt of awakening bringing you back to today instead of the glorious days of Alexander the Great or Homer’s Odyssey, but it is simply continuation of life and time; it didn’t take away from the experience. Greece has existed for a long time, and will have to continuously develop and face forward.

By the time we arrived at the hotel, it was dark, and when we got to our room after checking in, we could see the lights bouncing off of the water.

The hotel we stayed at was rather old; however, the staff was exceedingly friendly and courteous, and sought to help in any shape or form they could. We ate at the dinner buffet set up by the hotel, and they were delicious, authentic and kind, just like the people at the hotel.

Next morning, we woke up early and saw the sunrise by the beach in Athens. The sunrise on the Aegean sea is a sight to behold, and one that I feel blessed to have experienced. One can’t help but wonder about the heroes of Greek myths standing by the beach and looking out to the very same Sun that I also got to see, although they knew it as Apollo’s char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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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ollywood to the Capitol: Sexual Harassment is Rampant

“In December of 2006, I embarked on my ninth USO Tour to entertain our troops, my eighth to the Middle East since the 9/11 attacks.” (Photo from CNN, Tweeden’s KABC link)

kabc.com11월 16일, 민주당, 미네소타 주 상원의원 Al Franken (D-Minn)이 지난 2006년 현 로스엔젤레스 모델이며 KABC 레디오 아침방송 앵커인 Leeann Tweeden이 프랭큰 의원(현 Healthcare and tax Committee,그 당시는 상원의원이 아니었다. 그 당시는 레디오 호스트였다. )에 의해 성폭력을 당했다고 그녀가 자신의  트위터에 발표한 이후 미국 연방 상. 하원은 발칵 뒤집혔다.

국회 윤리위원회는 오늘 이 사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조사를 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물론 발 빠르게 프랭큰 의원이 트위든 씨에게 사과를 했지만 이일은 여전히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 로서 만인의 지탄을 받음과 동시에 민주당 상원의원이 저지른 일로 인해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을 이긴 공과를 반감하게 되었다.

소수당 대표인 민주당 상원 지도자 Chuck Schumer(D-NY)의원은 국회 윤리위원회를 통해 이 사건을 회부하여 프랭큰 의원을 민주당에서 축출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Sexual harassment is never acceptable and must not be tolerated,” 성폭력은 어떤 경우를 막론하고 용인되어서도 안되며 묵인되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다수당 대표인 공화당 상원의원 지도자 Mitch McConnell (R-KY) 씨는 알라배마 주 검사인 로이 무어, Roy Moore 씨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이번엔 민주당 상원의원인 프랭큰 의원의 성폭력 문제가 대두되자 즉시 국회 윤리위원회에 이 문제를 회부했다.

트위든 씨는 프랭큰 의원이 트위든이 잠자고 있는 시간에 그의 손을 트위든 가슴에 가져다 대는 것을 카메라가 포착해서 사진으로 남겨져 있었던 것을 자신의 블로그에 사연과 함께 포스트했다.

헐리우드 스타로 부터 시작된 이번 성폭력 사건 진상은 이제 국회에까지 번지고 있다.Harvey Weinstein,Andy Signore,Roy Price,Chris Savino,Robert Scoble,Lockhart Steele,John Besh,James Toback,Terry Richardson,Leon Wieseltier,Knight Landesman,Rick Najera,Mark Halperin,Ken Baker,Kevin Spacey,Hamilton Fish,Michael Oreskes,Andy Dick,Brett Ratner,David Guillod,Kirt Webster,Ed Westwick,Benjamin Genocchio,Louis C.K.,Andrew Kreisberg,Eddie Berganza,Steve Jurvetson,Jeff Hoover(R-KY),Roy Moore(R-AL),Al Franken(D-Minn), George H. W. Bush(제 43대 미국 대통령)등,
이들은 지난 10월 부터 11월초인 지금까지 모두 힘없는 여성들 또는 어린 소년, 또는 영화배우나 모델등 직업적으로 힘 없는자들, 또는 같은 여성 동료에게 성폭력을 휘둘러서 고발되어 직업에서 해직되거나 고위직에서 물러나거나 현재 고발중인 사람들도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제 43대 미국 대통령을 역임했던 George H. W. Bush 가 16세 소녀,Roslyn Corrigan(그 당시 2003, 그녀의 아버지가 CIA 근무, 이벤트에 가족과 함께한 곳에서 소녀의 엉덩이를 잡아 당겼다고 했다. 그당시 자신의 아버지 직장에서 문제가 생길까봐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를 성희롱한 사건이 드러나 국민의 얼굴을 붉히게 하고 있다. 전 부시 대통령의 이러한 부적절한 행위는 최근 5명의 여성들이 그들도 그렇게 당했다고 고발하므로서 국민들의 충격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인터넷 상에도 힘없는 여성들을 향해 메신저를 통해 그들의 치부를 드러내고 있는 많은 남성들이 있다. 그들은 어떻게 처벌을 받아야 할는지, 또 누가 그들을 심판하려는지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그들의 수 많은 악행이 수면위로 드러날 것이다. 보통 지금의 성범죄 행위들은 과거 20년전, 10년전에 발생한 일 들로서 피해 당사자들은 그동안 고통속에서 힘들게 견디어 오다 많은 사람들이 성범죄에 노출되어 있음을 자각하고 힘든 입을 열기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렀다.

문제는 이제는 더이상 침묵으로 일관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성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한 입으로 그들 성폭력자들이 세상에서 발을 붙이고 살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국회에서는 수 많은 여성 국회의원들도 상대 남성 국회의원에게 그러한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하므로서 국회는 이러한 성범죄 근절법안을 국회에 상정하여 법제화 할 계획이라고 한다.

할리우드에서, 주요 미디어 종사자, 회사 고위 임직원, 연방 국회 상. 하원 남성들은  이제 그들의 바지 지퍼를 다시한번 확인해야 할 지도 모른다. 그들의 바지 지퍼를 더 단단히  고쳐 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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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hang’s Relationship to 2020 Tokyo Olympic Games: Earthquakes and Dealing with Them

<Japan : Prof. Lee, Sunhoon>

포항지진과 2020년 동경올림픽과 관련된 화산지진대책

어제 포항시 부근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의 발표내용을 살펴보면, 지진의 발생시각은 2017 11 15 14 29분경이며, 진원지는 북위 36.1, 동경 129.5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10km이고, 지진의 규모는 매그니튜드 5.5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어제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은 작년 9월에 발생했던 한반도 지진관측사상 최대규모인 5.8의 경주지진에 비해서는 지진규모는 약간 작지만, 지진에 의한 피해와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진원의 깊이가 경주지진에 비해서 얕다는 것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진원의 위치에 있어서도 이번의 포항지진이 경주지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인구밀도가 높은 도심부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로 지금도 많은 피해상황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지진의 발생에 대한 행동지침으로는 건물내에서는 몸이나 기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느껴지면 유리창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튼튼한 책상아래로 몸을 피신하고 두터운 모자, 실내화, 신발,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동이 일시적으로 멈추게 되면 전원과 가스원을 차단하고 건물 밖으로 나가 주변의 건물과 전선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넓은 도로나 공터의 한가운데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동 시에는 라디오가 있다면 휴대하고 엘리베이터가 아닌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정전 또는 고장에 의한 중대한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휴대폰의 경우에는 기지국의 피해 또는 통화량의 급증으로 통화가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휴대용 또는 자동차의 라디오를 통해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건물 밖으로 이동한 후에는 도로와 건물의 붕괴의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비상차량의 이동로를 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자동차에 의한 이동은 최대한 자제하여야 합니다.

공터로 피신한 후에는 확성기 등의 공적인 안내에 따라서 귀가 하거나 대피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귀가 시에는 건물의 파손여부를 파악하고 대피시와 같이 엘리베이터가 아닌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귀가 후에는 기물의 정리이전에 건물의 파손여부를 우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물의 중대한 파손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물, 손전등, 간단한 음식물과 방한도구를 준비해서 다시 건물 밖으로 대피하며, 중대한 파손이 없는 경우에는 여진에 의한 대피와 파손된 기물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장갑, 모자, 신발, 두터운 의복을 착용한 상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원과 가스원의 차단을 풀기 이전에 우선 수도꼭지를 틀어 수도물의 공급상황을 먼저 파악하고, 수도물의 공급에 이상이 없다는 전원과 가스원의 차단을 푸는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진은 태풍, 수해 등과는 달리 과학적인 예측에 의한 예방이 불가능한 자연재해입니다. 지진이 가장 빈발하는 일본의 경우에도 지진의 예측을 위해 엄청난 예산을 투여해 왔지만, 이는 과학적인 근거 없는 정치가와 학자들의 이해관계와 관련된 문제에 불과한 것으로 지진의 예측은 지구의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의 상태와 변동을 완전히 파악했을 경우에만 가능한 것입니다.

현재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진대책은 지진이 빈발하는 지역에 높은 밀도로 지진계를 설치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이를 통해서 구해진 데이터를 토대로 건물의 내진설계의 기준을 만들고 그 정밀도를 향상시키는 것과 함께 지진발생시에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교육과 대피시설의 준비와 이들의 조직적이며 합리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지진대책의 수립에 있어서는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변국가인 일본의 사례에 관한 심도 높은 참고가 필수적입니다. 일본의 지진대책에는 엄청난 예산낭비와 불합리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필자는 과거 일본의 지질조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지진에 관한 지구물리학적 연구에 종사해왔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했을 때, 2020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인 동경올림픽의 성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변수의 하나가, 동경만 부근에 위치한 이즈(伊豆)제도의 오오시마(大島)와 미야께지마(三宅島)의 화산활동에 있습니다. 특히 미야께지마는 2000년에 화산폭발이 있었으며, 수차례의 화산폭발로 그 주기는 20년 내외로 말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0년 동경올림픽을 전후해서 미야께지마에서 화산폭발이 있을 가능성은 극히 높습니다. 2000년의 미야께지마의 화산폭발시에는 미야께지마의 도로와 건물들이 심하게 파손된 것은 물론이고 인근의 동경과 부근에 까지 빈발하는 지진과 화산재에 의한 영향이 심각했었습니다. 필자는 화산폭발이 진행되고 있던 2000년부터 3년간 파괴된 라이프라인의 복구를 위한 계획, 실행, 연구를 지휘한 바 있습니다.

화산과 지진에 대한 경험과 대책에 있어서 가장 발전된 일본에서조차 2020년의 동경올림픽을 앞두고 매우 높은 확률로 예상되는 미야께지마의 화산폭발과 그에 따른 지진대책에 있어서 특별한 예방조치는 불가능하며, 혹시 미야께지만의 화산폭발이 발생하더라도 그 규모가 적고 피해가 최소화하기를 기원하며, 지금까지 행해 오던 지진대책을 넘어서는 특별한 대책을 마련할 수 없다는 점도 한국에서의 지진대책에서 고려되어야 할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정부와 국민의 위로와 적극적인 협조로 물질적, 정신적인 피해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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