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April 2017

From History to Memory And From Politics To Culture 2<이 강화 교수의 일요 문화 산책>

<Korea : Prof. Lee, Kangwha>

2) 탈역사와 문화적 역사들

포스트모던적 시각에서 볼 때 역사적 사료는 진리가 아니라 하나의 텍스트에 불과하다. 역사적 사실에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된 서술은 실은 권력의지에 의해 구성된 담론일 뿐이기에 사료는 사실(fact)이라고 말 할 수 없다. 포스트모던적 역사관은 랑케 이래 역사학을 주도해온 실증주의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사유하면서 역사가들이 과거를 기억하는 것과 과거를 역사적으로 이해하는 것의 차이를 밝혀야 했다. 역사에 대한 그들의 논의는 있는 그대로의 역사적 사실을 밝혀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왜 기억되는가를 밝히는 것으로 모여진다.

예를 들어, 홉스봄은 우리가 전통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대부분 근, 현대에 들어와서 만들어졌음을 강조한다. 나아가서 국경일, 의례, 영웅이나 상징물들에 의해서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전통의 창조’는 역사적으로 허구이며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홉스봄은 ‘현재’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과거의 이미지 혹은 담론들이 어떻게 역사적 사실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 국민국가의 등장과 민족주의 담론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면서 창조된 전통들이 어떻게 이질적인 사회적 존재들의 공통분모를 만들어내고, 이른바 민족이라는 ‘상상의 공동체’를 창안하였는지를 보여준다. 우리 주변을 둘러싼 무수한 기념물들은 이러한 불확실한 과거의 사건과 현재 우리의 기억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며, 우리는 이러한 연결고리를 통해서만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결국, 역사적 시간이란 그 자체가 만들어진 것이며, 끊임없는 변화의 체험에 근거를 둔 근대적 ‘기억 문화’와 크게 다를바 없다.

이처럼 ‘탈(脫)역사(posthistoire)’라는 새로운 기억 문화에서 각 개인 및 특정 집단은 더 이상 역사라는 공식적 시간질서에 기대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시간을 영위하게 되었고, 역사학은 시간 영역에서 더 이상 이전과 같은 특권을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이렇게 볼 때, 새로운 역사학이 근대성 자체에 회의를 표명하면서 진보로서의 역사를 비판하였고, 근대사회 형성에서 결정적인 계기라고 할 수 있는 주제들 – 근대, 진보, 이성, 자유 등 – 을 신화 파괴적인 방법으로 거부하였고 그 결과, 역사해석 방법의 해체와 역사학의 정체성 위기를 초래했다는 비판도 일정 부분 수긍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근대가 초래한 혼돈과 이로 인한 근대성에 대한 깊은 불신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것은 근대의 역사의식을 낳은 비판 이성이나 실천 이성을 대신하는 이른바 ‘냉소적 이성’의 발로에 다름 아닌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가 반드시 학문으로서의 역사학을 위축시키는 것도 아닌데, 그 이유는 기억에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역사학은 보다 확대된 지평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와 독일의 예가 보여주었듯이, 역사가들은 이제 기억을 통해서 그동안 이른바 ‘숭고한’ 역사에 짓눌려왔던 다양한 목소리들에 귀 기울이고 있으며 한 사회의 집단기억을 형성하는 데 자신의 학문이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를 묻고 있다. 역사의 죽음은 결국 의미 있는 희생이었고, 역사가들은 역사의 폐기물 위에 다시금 기억의 새싹이 돋아남을 목도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기억과 역사를 상반된 양극으로 보느냐 동일시하느냐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은 활성적 기억과 비활성적 기억의 관계를 회상적 기억의 두 가지 상보적 양태로 파악하는데 있다. 활성적 기억을 기능기억이라고도 하는데 이 기능기억의 중요한 특징은 집단 관련성, 선택, 관련 가치, 목적의식 등이다. 역사학은 그것에 비하면 이차적 질서의 기억, 즉 현재와의 활성적 관계를 상실한 것을 기록한 기억들의 기억이다. 이것은 가치 있는 지식이나 활성적인 경험이 훼손되고 상실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역사학이 그런 비활성적인 유물들과 주인 없는 유품들을 보존하고 있을 뿐임을 자각할 때 기능 기억과 역사학은 새롭게 연결될 가능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처럼 역사의 약화 추세는 기억의 부흥을 위한 바람직한 조건을 형성하였다고 볼 수 있다. 공적인 성격을 띠어왔던 ‘보편사(History)’는 이제 다양한 미시적 영역의 ‘역사들(histories)’로 분할되었고 이제 남게 된 것은 개개인이나 개별집단의 주관적 체험들뿐이다. 즉, 역사라는 공적인 영역에서 억압되거나 무시당했던 사적인 기억들이 새로이 주목받게 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역사가들로 하여금 기억을 더 이상 역사의 이름으로 폄하하지 않고 양자의 본원적 관계에 대해서 처음부터 다시 성찰하게 하였다. 기억은 근대성의 자기 확실성을 뒷받침해오던 역사적 진리와 주체적 일원론에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주체가 진리를 독점하는 권력이 아니라, 진리의 효과를 만들어 내는 파생적 존재임을 주장하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기억’은 새로운 ‘기억문화’ 속에서 확대된 지평을 확인하면서 역사적 시민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3) 기억과 공간

기억이 이처럼 현재 지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현재의 토양에서 새롭게 구성되는 것이라면 이것은 동시에 선택적일 수밖에 없다. 사실, 기억과 망각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기억의 집에는 항상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망각이 없으면 기억은 불가능하다. 망각을 토대로 기억이 선택되는 것은 그것이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억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즉 기억할 만한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개인이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집단이다. 집단은 기억을 통해 일체감을 확인하고 유대를 강화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집단 정체성에 의해 구조화되는 기억이 일정부분 당파성을 지니게 됨은 불가피할 것이다. 따라서 기억은 사회적 권력 관계에 종속되고 이익과 이데올로기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이것은 기억을 둘러싼 집단 간 경쟁과 갈등이 잘 보여 주는데, 기억의 이러한 특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프랑스에서의 ‘기억의 터(lieux de memoire)’ 연구이다.

“요즘 우리가 기억에 관해 그토록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은 바로, 기억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던 프랑스 역사가 피에르 노라(Pierre Nora)가 기획하여 1984년부터 1992년까지 발간한 총 7권의 저작으로 구체화된 이 작업은 역사가들이 기억의 문제에 본격적으로 주목하게 되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방대한 작업에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것이 바로 1920년대부터 프랑스에서 활동한 아날학파였고, 이를 대표하는 학문적 개념이 프랑스의 사회학자 모리스 알박스(Maurice Halbwachs)가 제시한 ‘집단기억(memoire collective)’이론이었다.

알박스에 의하면 기억이란 개인적이기보다는 집단적인 것으로서 사회적 상호작용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러나 집단기억은 단순히 개인의 기억들이 집합적으로 모여서 형성되지 않는다. 집단 기억을 집합적 기억으로 번역하는 경우, 집단기억의 성격을 잘 보여주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집단기억이라는 것은 역사적 사실과도, 역사적 기록과도 다르다. 집단기억은 과거에 있었던 일에 관한 신념체계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이러한 점에서 집단기억은 객관성을 추구하는 역사적 해석과도 다르기에 역사적 사실을 넘어설 수도 있으며 심지어 무관할 수도 있다. 동시에 집단기억은 집단정체성을 구성할 수 있다. 같은 기억을 공유하는 집단은 그 기억을 바탕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박스의 이론에 의지한 ‘기억의 터’ 연구는 한 민족의 집단기억이 사회적으로 구축되는 과정을 밝혀냄으로써 ‘민족사’ 이후의 대안적 관점을 제공해 주었다. 여기에서 기억을 사회의 집단적 현상으로 보면 기억이 왜 과거보다는 오히려 현재 지향적인 것임을 이해할 수 있다. 기억은 언제나 과거가 아니라 현재에서 출발하며, 과거의 현상이 아니라 현재의 현상이다. 다시 말해 기억은 과거의 경험이 고정된 형태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시점에서 재구성되는 것이다. 프랑스 역사학계의 이러한 연구는 독일 역사학계에 창조적으로 수용되었다. 독일에서는 프랑스에 비해 좀 더 안정적으로 장기간 지속되는 기억의 형태에 주목했다. 이러한 연구를 대표하는 학자가 바로 얀 아스만(Jan Assmann)과 알레이다 아스만(Aleida Assmann) 부부다. 이들이 제시한 ‘기억문화(Erinnerungskultur)’에 따르면 한 공동체가 자신의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적 형식이 필요하며 여기에는 상징(물), 도상, 묘비, 사원, 기념비 또는 제의와 축제 등이 있다.를 통해서 기억은 오래 전승되고 지속되는데, ‘기억문화’ 연구는 이러한 기억이 전승되는 형식을 규명하고자 했다.
그러나 하나의 집단 정체성 안에는 다양한 집단 기억이 교차할 수 있으며, 하나의 집단 정체성은 하나의 집단기억만을 근거로 하지 않는다. 또 정체성이 집단적 기억으로만 구성되지는 않는다. 집단은 집단 정체성을 구성하는 하나의 조건이지, 집단기억이 무조건 하나의 집단정체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정체성의 형성에는 집단이 속해 있는 구조와 환경, 역사적 상황이 중요하다. 여기에서 기억을 놓고 벌이는 개인과 사회, 저항과 억압이라는 정치적 투쟁이 제기되며 이것을 조건 지우는 문화적 가치체계, 특수한 기억을 매개로 결속된 ‘기억공동체’ 그리고 기억의 형상화 및 이를 위한 매체 등이 중요한 대상으로 등장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분명해진 사실은 기억보다 우월해 보이던 역사가 실은 포괄적인 ‘기억문화’의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개인의 기억에 비해서 별로 객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이리하여 새로운 기억문화에서 특정 개인과 집단은 더 이상 역사라는 공식적 시간질서에 기대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시간을 영위하게 되었고 역사학은 시간 영역에서 더 이상 이전과 같은 특권을 주장할 수 없게 되었다.

 

To be continued~~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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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lelight Protest Continues: Seeking Direction of Civil Rights Movement? For Whom? Why?

<Seoul : Prof. Kim, Kwangsik>

23차 촛불범국민행동 “촛불개혁과제 실종, 대선주자에 경고”: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 맞습니까?”

대선전 마지막 촛불이 4월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타올랐다. 23차 범국민행동의 날 “광장의 경고! 촛불 민심을 들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 5만여 시민들은 촛불개혁과제들이 실종된 데 대해 대선주자들에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

사회를 맡은 ‘박근혜정권퇴진 범국민행동’ 김덕진 대외협력팀장은 본 행사의 진행에 앞서 “선관위가 퇴진행동에 경고 공문을 보내왔다”며 이는 “이날 집회가 선거법을 위반할 위험이 매우 높으니 지켜보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이 대선을 과연 누가 만들었나”고 반문하며 “광장에 모인 촛불 시민이 만든 대선입니다. 그런데 감히 누구를 감시하고 경고하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본행사가 시작되자 ‘대선에 바란다’는 주제로 촛불혁명 완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마이크를 잡은 인천 효성고 3학년 김현모 군은 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투표권이 없는 저희 청소년들을 위해 대변인이 되어 선거에 임해달라”며 “빼앗긴 청소년들의 투표권을 어른들인 여러분들이 올바르게 대변해달라”고 당부를 했다. 김 군은 언론인들을 향해서도 “현재 중고생들의 대선 주자 지지율을 최대한 면밀히 조사해 있는 그대로 국민들에게 전해달라”며 “비록 (여론조사에 실제로)반영이 되지 않더라도 국민과 대선주자가 알 수 있도록 보도 해달라”고 덧붙였다.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 강해윤 교무가 무대에 올라 규탄 발언을 이어갔다.

강해윤 교무는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며 현재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여 이날로 단식 3일째를 맞았다. 그는 “그날 새벽 성주 김천으로 통하는 모든 길은 봉쇄되었으며 마을안 골목까지 막아선 경찰은 주민 움직임마저 통제했다”며 “마치 계엄령이 내린 것과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강 교무는 “대통령 없는 데서 대통령 노릇하는 황교안과 주인 없는 청와대에서 주인 행세하는 김관진을 비롯한 적폐세력들이 아직도 여전히 국민을 짓밟고 있는데 아무런 정치적 제어가 작동하지 않고 오로지 대선에만 몰두해 있는 그들이 정권을 잡으면 뭐가 더 나아질까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매일 소성리는 전쟁터와 같다”며 “수시로 날아다니는 시누크 헬기 소리와 비상을 알리는 마을방송의 사이렌소리에 가슴이 벌렁거리는 할매들이 통곡하고 절규할 때 대선후보들은 어디에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호소했다. 그는 촛불 시민들에게 “당장 사드배치를 중단하고 반입된 장비들을 철수 할 수 있도록” 함께 외쳐달라”고 갈구했다.

다음은 열악한 방송 제작 환경에 시달리다 지난해 목숨을 끊은 고 이한빛 PD의 어머니 김혜경씨가 발언대에 섰다. 김씨는 아들의 죽음을 세상에 알리게 된 이유에 대해 “한빛의 삶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CJ E&M이 인정해야 하고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고 한빛처럼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비록 거대한 괴물인 재벌기업과의 힘겨운 싸움이 되겠지만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촛불혁명이 가르쳐주었다”고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씨에 이어 발언을 이어간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고 이한빛 PD와 콜 수를 채우지 못해 목숨을 끊은 콜센터 현장실습생의 죽음을 언급하며 “언론이 그들의 목소리에 조금 더 귀 기울였다면 그들의 죽음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적폐는 언론이 귀를 닫았을 때 시작한다”고 언론현실의 나쁨과 언론현실의 비도덕성을 지적했다. 차별금지법 제정과 군 동성애자 ‘색출’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성소수자들도 무대에 섰다. 남웅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운영위원장은 “그토록 청산하고자 외쳤던 혐오를 촛불이 세운 대선에 후보들이 퍼뜨리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혐오는 멀쩡한 사람도 쉽게 짓밟는다. 그런데도 성소수자 권리는 시기상조라고 한다. 합의가 필요한 문제라고 한다”며 “시기상조의 이십년 동안 성소수자는 차별과 혐오를 견디며 생존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는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의 실종 선원 가족들이 촛불집회에 참석해 도움을 호소했다. 가족들은 “구명벌 하나에 의지하여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대한민국 국민 8명’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수수방관하는 정부!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맞습니까?”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관심을 호소하며 오열했습니다. 촛불 에너지는 선거혁명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지금 19대 대선은 기초가 되어야할 촛불정신, 촛불혁명을 무시하고 진행되고 있다.

이번 모임은 여기에 대한 경고로 모인 것으로 보인다. 촛불정신은 앞으로 모든 우리나라 정치의 기초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지금 촛불이 변화시켜 온 것은 놀라울 정도로 많다. 박근혜의 퇴임은 촛불의 힘이었다. 그러나 양적개념이 아니고, 촛불이 변화시켜 온 것은 질적개념입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 이 기초적인 사실조차 모른다면 절대로 안될 일이다.

대선 주자들은 촛불 국민들의 진정어린 나라 사랑을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다. 결국 그것은 또 다른 촛불을 계속 들게 만들 것이며, 반복되는 악순환을 불러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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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ing And Questioning of Historical Consciousness 부끄러움 또는 질문하는 역사의식 6<은우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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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gju : Prof. Woogeun Eun>

7) “살아남은 자들은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했다.” :  마지막 가두 방송과 최후의 저항 (5월 26일 밤-27일 새벽)

5월 26일 17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은 외신 기자들과 마지막 인터뷰에서 침착하게 말했다. ‘우리는 최후까지 싸울 것이다.’ 19시 10분 시민군은 계엄군이 당일 밤 침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공식 발표하고 어린 학생과 여성들을 귀가 시켰다. 이날 밤 24시, 광주 시내의 전화가 일제히 두절되었다. “우리가 여기서 싸우다 죽으면 어차피 씻겨 줄 사람도 없을 텐데, 일단 목욕이나 하자. 죽음을 각오하고 목욕하고 속옷을 갈아입고 차분히 마지막 전투를 맞이했다.”

5월 27일 새벽: 아무도 잠들지 못했다. 아니, 차라리 잠들고자 했다. 죽음도 어차피 잠자는 것이니까…, 도청 앞으로 모여주기를 호소하는 여성의 애끓는 가두방송은 칠흙 어둠이 뒤덮은 이 거리, 저 거리에서 메아리쳤다.

갑자기 여자의 목소리가 정적을 때뜨렸다. … 그녀의 목소리는 캄캄한 도시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이 아가씨가 애띤 목청으로 소리치는 동안 울려 나온 말들은 동일하게 반복되면서 하나의 비명, 하나의 부르짖음이 되어… 끊임없이 이어졌다. 무슨 말일까? 지금이 마지막이다! 골자는 틀림없이 이것이었다…. 시민들에게… 합류하라고 호소하는 내용이… 아닐까? 나는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기다렸다. 열리는 문소리, 길거리를 대닫는 발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광주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집안에 들어앉아 문을 걸어 잠그고 있었다. 문고리를 푸는 소리, 거리에 걷는 발자국 소리는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았다. … 아무것도….(Hebrt Scott Stokes, NYT Seoul correspondence )

‘시민 여러분 도와주세요! 공수부대가 오늘 밤 도청을 함락합니다.’ 라는 가두방송을 듣는데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이었다. (당시 교사 박행삼의 증언) “전투를 하면서도 빨리 날새기를 기다렸다. 날이 밝으면 시민들이 모여들고 그러면 계엄군이 진입하지 못할 것이다. 내 생애에서 가장 긴 밤이었다.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 박남선의 증언) ” 잠을 들지 못했다. … 도청쪽에서 방송이 들려왔다. ‘시민들은 나와달라! 계엄군이 광주 시내로 진입하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 뛰어나갈 용기라 나지않아… (당시 광주대교구 관리국장 박상수의 증언)

“도청 청년들 최후다. 그들은 모두 죽는다” 엉엉 울었다. 신자도 울고, 나도 울고..탈진하여 사제관에서 잠이 들었다 다시깼고, 마지막 가두방송을 들었다. ‘시민 여러분! 계엄군이 탱크를 앞세우고 광주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은 도청으로 모여 주십시오. 어서 도통으로 모여 총을 나눠서 도청을 사수합시다….(당시 계림동 성당 주임 조철현 신부의 증언) 새벽 3시경 시민군 가두방송을 들었다. “광주 시민 여러분! 광주시내 전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계엄군이 시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 우리 학생들을 살립시다.” … 뼈를 깍는 듯한 애절한 절규에 시민들은 흐느꼈다. (윤공희 주교 외)

” 5월 26일 가두방송차량 운전원이 고향인 목포에 데려다 주겠다고 했지만 사양했다. 설마 모두 죽이기야 하겠느냐고 생각했다. 칠흙 어둠이 뒤덮은 거리를 승용차로 돌며 방송했다. ‘시민 여러분! 도청 앞으로 모여주세요. 계엄군이 쳐들어 옵니다. 우리를 죽이려고 합니다.’ 라고 다급하게 호소했다. 나는 이미 며칠간 밤낮으로 헌혈을 호소하는 가두방송을 계속해왔고,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었다. 시민들은 내 목소리를 알고 있었다. 방송을 듣고 많은 시민이 모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어쩌다 주택가 창문으로 세어나온 불빛이 꺼지는 것을 보며, ‘집 밖으로 나오기 위해 불을 끄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도청에 돌아와 아무도 모이지 않았음을 확인했을 때, 살 떨리는 배신감을 느꼈다.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외로움과 막막함, 허전함이 밀려왔다.’ (은우근 교수, 이경희 학생 인터뷰 (2012.5.10)

계엄사는 새벽 3시 30분 군 병력을 광주 전역에 투입하여 5시 10분 경 시내 일원을 완전히 장악했다. 만일 20만 명의 시민이 10일간 금남로에 계속 모일 수만 있었다면, 5월 민중항쟁의 결과가 바뀌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민들은 ‘도청에 나가야 하는데, 그 사람들 지금 죽어가고 있을텐데, 내가 나가야 하는데…’ 라고 마음속에서 외쳤을 뿐 집을 나설 수는 없었다.(주: 계엄군은 25일 도청에서 일어난 ‘독침사건’에서 보듯이 오열을 침투시켜 민중 내부에 불신과 공포를극대화시키는 고도의 심리전을 전개하고 있었다.)

5월 27일 새벽 가두방송이 거리에서 울려 퍼질때, 문을 걸어 잠그고,이불을  뒤집어 쓰고 어둠 속에서 숨죽이고 있었던 민중은 마지막 순간 예수를 부인한 베드로의 심정이었다. ‘살아남은 자들은 부끄러워 고개를 들 지 못했다.(주: 김준태의 시,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참조. 이 시는 5월 민중항쟁이 진압된 직후인 6월 2일에 지어졌다.

순수하고 순결했던 생명 공동체, 하지만 그것은 결코 완전하거나 영원한 것은 아니었다.

5월 민중은 두려움 속에 있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다. 왜?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두려울 수 밖에 없다. 왜? 하나됨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현실은 두려움이 지배하고 있었다. 5월 민중은 목숨을 건 투쟁을 통해 공포를 극복하고 하나됨의 신비와 환희를 체험했지만 죽음의 두려움을 완전히 극복하진 못했다. 생명공동체적 연대의 감격과 환희가 강렬했던 만큼 부끄러움과 죄책감, 부채 의식도 더 강하게 자각되었다.

5월 26일 밤 -27일 새벽 사이의 시민군 가두방송은 5월 민중항쟁의 집단 정서로서 죄책감의 형성에 아주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주: 가두방송은 아주 중요한 사건이었지만 지금까지 5.18 연구에서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았다.)

5월 민중이 80년 5월 22일 공수부대를 시내에서 몰아내고 공유했던 해방감과 환희는 죄책감으로 변화되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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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Credible is Your Candidate? TV Debates and Candidate Credibility<김광식 교수의 현장 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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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 Prof. Kim, Kwangsik>

 JTBC 주관 후보자 TV토론회를 보며,

지난 25일은  JTBC 주관 후보자 토론은 손석희 사장이 직접 진행했다.  프로그램이 시작되자 마자, 손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우리의경제현실과 양극화 문제, 현재 우리의 안보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서 토론할 수 있게 되길 제안하였다.

주제와 관련해서는 한국정치학회장 손영재 교수의 추천사도 이어졌다. 아울러 질문자가 한 토론자에게 집중하여 질문하는 폐해를 시정하기 위한 방안도 토론의 주제로 부각되었다. 그것은 반드시 3명의 토론자에게 분산하여 질문하며, 현실과 대안을 준비하는 토론회가 되기를 희망하였다.

우리나라 경제현실과 양극화 문제는 비참한 현실을 지적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공무원을 꿈꿨던 청년이 절망하여 자살했음을 지적하였다. “결국 양극화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오늘의 시대정신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이 문제는 일자리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봐도 된다고 새롭게 정리하였다. 노동시간을 단축해서 좋은 일자리를 폭넓게 갖자고 제안하였다.

홍준표 후보는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 왜 기업들이 한국을 떠나느냐를 정확하게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다. 지금 3%의 강성노조가 도지사 임금격인 1억원 정도의 연봉을 받으면서 기업의 자율성을 다 끊어 놓는다. 이러면 청년 일자리는 생기지 않는다. 민주노총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지 않고는 한국의 일자리 진흥은 어렵다고 보았다.

심상정 후보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세대에는 한국의 고속성장의 시대였다. 이런 고속성장은 30년 동안 경제성장의 시대를 그리고 30년 동안은 민주화 시대를 낳았다. 그러나 지금 이런 질서는 우리 내부에서 이미 무너지고 있다. 도시 근로자와 농민들의 소득은 추락하였다.

유승민 후보는 구체적으로 7급공무원, 9급 공무원 몇 명을 국민세금으로 고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질문하였다. 4조 2천만원을 가지고 80만개의 일자리의 1년간 임금이라도 줄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라. 이것은 사실 날카로운 질문이었다.

문재인 후보는 구체적으로 답변을 들을려면 우리 정책본부장과 이야기하라고 역으로 제안하였다. 결국 이 문제는 유 후보가 약간 우세권을 잡은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

안철수 후보는 일자리와  정부의 역할을 정확히 나누어서 봐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정부의 역할은 창의적인 일자리 만들고 과학기술적인 뒷받침을하는 것이다라고 제안하였다. 그렇게 기초적인 일자리를 만들면 민간부분에서 계속 그것을 윈리적으로 활용해서 취업자리를 만든다는 것이다. 홍준표 후보에게 ‘뉴딜정책’을 통하여 1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든다고 했는데, 이것의 현실성은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홍 후보는 수십년 전에 국가가 주도를 하고, 그때는 기업의 기가 살았다. 지금 기업의 핵심생산 능력은 거의 해외로 나갔다. 민간의 역할은 뉴딜정책과 노동정책, 개혁정책이 제대로 된다면 110만개 일자리도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리도 정책본부장이 있어 구체적인 개수는 그들이 알고 있다. 지금은 규제 때문에 정책에 틀만 가지고 있으면서, 대통령이 일자리 갯수를 세고 있다. 그런데 대통령이 과연 그럴 수 있는가?

안철수 후보도 여기에 자기주장을 보태었다. 대한민국에서는 IMF 사태가 났기 때문에 기업에게 맡기는 것이 원리다라고 말했다.정부에서는 일자리의 기반을 만드는 일, 교육, 공정한 산업, 과학기술 그 세가지를 다 세워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의 경우, 즉 일자리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서 창출한다는 것이다.

심상정 후보는 장시간 저임금 해소라는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포괄적인 임금제도가 이제 시행된지 10년도 넘었다. 포괄임금제는 변태임금제로 봐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홍준표 후보는 강성노조의 패악 때문에 그렇게 운영되어 왔다고 주장하였다. 강성노조 뒤에서 정치활동을 해온 사람들은 이제 그리이스 사태를 한국도 피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금을 주기 위해 100세 이상 공공세금은 절대로 옳지 않는 처사이다.

문재인 후보는 일자리 예산을 4조 정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적은 임금으로 월급이라도 주느냐하고 질문을 하는데, 줄푸세 공약을 만든 그 사람들이 과연 그런 당의 공약을 비판할 수 있을까요?

유승민 후보가 그 사람은 지금 그 팀에 가 있다고 환기를 하기도 하였다. 이것은 역설적으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의 경제공약을 만든 사람들의 허구성과 뜬금없음을 지적하는 것이었다. 결국 그동안 정부가 잘못해온 점을 정확하게 지적해야 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후보 토론회에서 정책본부장에게 있을 수 없는질문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게 되었던 것이다.

이번 대선 TV 토론에서 국민들은 과연 누구를 더 신뢰할 것인가, 누가 더 진정성있게 국민들을위해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누가 얼마나 Facts 를 더 알고 있으며, 당면한 수 많은 과제들을 해결하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 까? 그것은 바로 국민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 것인가와 직결된다고 할 것이다.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D-11 [갤럽 여론조사] 문재인 40% 안철수 24% 홍준표 12% 심상정 7% 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4월 4주차 정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40% 대 24%로 더 벌어졌다. 홍준표 후보는 12%로 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지난달 말 후보 확정 직후 지지율이 상승하기 시작, 갤럽 조사에서 4월 첫주 35%→둘째주 37%의 지지율로 문 후보(38→40%)를 오차 범위 이내에서 추격했었다. 그러나 그는 선거운동이 시작된 셋째주부터 30%로 추락하며 문 후보에 11%포인트 차로 뒤지더니, 이번 주엔 그 격차가 16%포인트로 벌어졌다. 원인은 안 후보에 쏠렸던 보수층 지지도가 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11일 남은 이번 대선의 양강 구도가 또다시 무너지고 새로운 국면으로 재편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보수 표심은 홍 후보에게 쏠렸다. 홍 후보는 후보 확정 후에도 한 자릿수 지지율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 9%로 올라서더니 이번에 12%로 올랐다. 같은 보수 진영의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3~4%대 지지율에서 변하지 않고 있다. 한편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지지율이 7%로 올라 유 후보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문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1%P 하락했는데, 심 후보가 진보 성향 유권자의 표심을 일부 가져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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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pen Sergeant Park’s Case! 2.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박준기 중사 사건 다시 재조사 하라!>


박준기 중사 (1989년 2월 28일 하사관 입대- 1991년 중사 진급 후, 1994년 사고후, 1995년 11월 자상으로 전역) 는  지난 22년을 외롭고 고달픈 싸움을 해 오고 있다. 그의 잃어버린 다리의 진실을 찾기 위한 몸부림을 해 오고 있다. 두 다리를 잃은 지체 부자유자가 된 그는 자신의 기억의 퍼즐과 그때 당시의 군 수사자료사이에서 박중사의 삶을 송두리 째 앗아간 원인을 찾고 싶은 것이다.

사고 발생후, 11일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눈을 떴다. 그는 자신이 왜 병원 침대위에 누워 있었는 지에 대한 이유도 모른 채 그렇게 시간을 잃어버린 채 목숨의 줄기만 붙들고 있었다.

1995년 1월 20일, 사고 후 거의 한 달이 다 되어서야 군에서 작성한 교통사고 에 대한 피의자 신문조서에서 박 중사는 ” 병원 3층 옥상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병원 수위가 발견하였는데 어떻게 된 것인가요?” 라는 질문에, 그는 “전혀 기억 나지 않으나 어머니가 병원 10층에서 뛰어 내렸다고 하여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는 결국 자신의 기억에 자신의 행동으로 뛰어내린 것이 아닌 ‘어머니가…” 라는 단어를 사용했음을 인지해야 할 것 같다. 본인은 그 사실에 대해서 확실히 알지 못하는 일이며, 누군가에게서 들어서 안 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한다고 계획을 세우거나 또는 마음을 먹는다면, 우리 몸의 일부인 뇌가 그것을 기억하게 된다.

그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군을 믿었어요. 군은 어떤 거를 나쁜 쪽으로 하지 않고, 사실만을 말할 거라고요. 저는 비록 사고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틀리게 조사하지 않았을 거라 믿었어요.” 그렇게 군을 믿었다. 믿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의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고등학교를 다닐 때도 군대에서 장학금을 받고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춘천 전문대학교도 군대에서 보내준 것이라고 그는 코리일보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렇게 십 수년을 살면서 그의 기억이 서서히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의 다리의 정확한 병명은 압괘상이었다. 무엇인가에 눌려서 생길 수 있는 상처란 뜻이라고 한다.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박중사의 몸 구석구석에서 골절부위가 발견되었고, 성한 곳은 한 곳도 없을 정도의 상태가 된것이다.

그러던 그는 다리의 골수염으로 인해 지난 1997년 왼쪽 다리(무릎 아래) 를 절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2007년 그의 오른 쪽 다리마저 절단해야 했다. 물론 그와 결혼하기로 약속했던 여인도 눈물을 머금고 떠나 보내야 했으며, 그의 곁에는 오직 가족만이 그의 처절한 몸부림과  함께 자기 살이라도 내어줄수 있으면 좋겠다고 탄식하는 어머니와 그의 형이 있었다.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 놓은 것 뿐만아니라 온 가족의 삶이 붕괴되어 버린 것이다.

그의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한 것은 다리 수술을 한 후, 충격때문에 서서히 뇌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김중사 (현병 조사관) 과 함께 별관으로 이동했고, 그 장소를 아주 잘 알고 있는 박중사 ( 춘천 전문대학교 출신, 춘천 전문대는 별관 옆에 있었다고 한다) 는 김중사가 ‘주차장으로 가기위해서’ 그곳으로 이동한다는 말에, 이곳은 밖으로 나갈 수 없는데 ‘왜 이곳으로 가느냐?’고 대꾸했다가 갑자기 2층 에서 김중사에게 명치를 맞고 계단으로 굴러 떨어졌던 것과  그 후, 헌병 한 명과 병원 수위장 홍씨가 다가와서 ‘무슨 일이냐?’ 라고 헌병 김중사에게 물었을 때, 김중사는 ‘발을 헛디뎌서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고 말을 했다. 그때 홍씨는 병원의사 누구도 당신 말을 믿지 않을 것이요! 라고 말했던 것과 그럼 어떻게 하느냐? 고 물었던 헌병 김중사의 말을 기억해냈던 것이다. 결국 그는 자신이 교통사고때문에 자살을 한 것이 아니라는 확증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군 수사기록들을 요청해서 조사하던 중, 그는 점점더 확신을 갖게 된 것이다. 자신은 누군가에 의해 폭행을 당했고, 그 후, 또 다른 폭행을 당한 뒤 결국 두 다리를 절단해야만 하는 상황에 이른 것이라고 생각해 낼 수 있었다.

한겨례(4/19/2015)에 따르면, 박씨는 1999년 국방부에 수사자료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수사자료를 들고 그는 춘천 한림대 성심병원 수위장 홍씨를 찾았다. 별 소득은 없었으나, 그의 무의식중에 뱉은 한 마디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수위 홍씨가 저를 보더니 ‘어? 살아 있었네’ 라며 놀라더군요. 그에게 제가 발견된 위치를 정확하게 짚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이상한 건, 수위가 그 위치를 매끄럽게 기억하지 못하고 한참을 헤맸어요.” 라고  박중사는 말했다.  박중사는 코리일보 인터뷰에서, 2002년께 모 방송사 프로그램의 의뢰로 최면 시술을 받았다고 한다. “헌병 둘이 쓰러진 저를 끌고 나와 병원 밖에 만세 자세로 눕혀놓고 어떤 승용차를 가져와 밟고 넘어가더군요. ”

물론 최면은 과학적으로 입증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박씨도 정확하게 알고 싶었다. 그후, 2군단 사령부에 재조사를 요구했다. 물론 기각되었다. 2006년에도 재조사 를 요구했고 역시 또 기각되었다. 통지서엔, “군 복무시 즐거웠던 기억들만 추억으로 간직하시고, 새로운 삶을 힘차고 재미있게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라고 적혀진 글자대로 박중사는 그렇게 살아갈 수 없었다.

박중사가 “사고당시 입고 있었다는 외투는 사라지고 헌병은 어디 있는 지 모른다”고 말했다 고 박중사 형은 덧 붙였다.

SBS 의 궁금한 이야기 Y에 따르면, ” 지난 2011년 기억을 되찾은 박씨는 군 헌병대 폭행후, 2 차 가해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가 어쩌다 두 다리를 잃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 지,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SBS 에서 사고차량의 주인이자 박중사의 학교 동기인 김00 씨를 만났다.

허수경: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박 씨가 사고 직전까지 함께했었던 이가 있습니다. 바로 대학 동기인데요..

[동기]:  삼겹살 뷔페 집에서 소주 2병, 맥주 3병 정도 를 서로 나눠 먹고, 휴게소 앞에 차를 세우고, 돌아보니까 내 운전 석에 중기 형이 앉아 있는 거예요

허수경:  술을 마시고 대학동기의 차를 운전한 박 씨는 운전 미숙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답니다.

[동기]:  제가 크게 다치고 병원 매트에 옮겨준 상태에서 (준기 형이) 어딘가 전화한다고 하고 나갔어요. 그리고 돌아오지 않았다고.

허수경:  그 뒤 나 씨가 응급수술을 받는 사이, 건물 순찰을 돌던 경비원이 병원 3층 옥상에 쓰러져 있는 박 씨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제작진:  선생님(박준기 중사 대학동기)은 뭐가 가장 궁금하세요?

 [동기]:  멀쩡하게 전화하러 가서 죽을 정도로 다쳐서 왔으니까..

 허수경:  멀쩡하게 걸어서 병원에 온 박 씨가 어쩌다 양쪽 다리를 모두 잃게 됐는지는 [동기]도 의문이라는데요..

여기까지만 봐도 이 사건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본다. 군 수사에서는 초동 수사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정말 그럴까? 멀쩡한 사람이 두 다리를 잃고 힘든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그는 2011년 잃어버린 기억을 완전히 다 찾게 되었다.  헌병중사가 발로 박중사의 명치를 찾던 것을 기억해냈다. 아주 정확히 기억해 내었을 뿐 아니라 SBS 제작팀과 갔을 때 떨어진 장소까지 정확하게 기억해 냈다.

폭행가해자로 지목된 김00 헌병 중사는 전역 군인이며, 휴대전화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한겨레는 말한다. 그런데 같은 헌병으로 손 00씨는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엇갈린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12월 18일 0시 10분께 경찰의 교통사고 접수 연락을 받고 출동했고, 병원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박중사가 투신한 이후였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그리고 박중사와는 대화를 나눌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박중사의 기억에서, 그는 분명히 김중사 보다 먼저 병원에 도착했고, “경찰과 대화중, “경찰이 신병인수인계서를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으니 경찰서에 연락해 서류를 가지고 오라고 할테니 자신은 순찰을 위해 당장 출발할 수 없겠냐고 하자, 헌병은 자신에게 행정권이 없고 잠시위에 행정권이 있는 계장님(김중사)이 도착하지 그분에게 말하라고 했다.” 라고 되어있다.

그러면 사고는 정확히 몇시 몇 분에 일어난 것일까? 교통사고가 난 후, 병원에 환자가 실려온 시간은 언제인가? 그리고 병원에서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우리는 계속 이 사건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바라봐야 한다.

문제 제기:

1. 시간의 차이점 :  교통사고후 병원에 온 시간, 경찰 사고 접수후 헌병이 병원에서 경찰과 만난 시간, 군 수사기록 주장대로 박중사가 10층에서 3층 옥상으로 어깨도 들어가지 않는 좁은 틈으로 자신을 집어 넣으며 추락한 시간?

2: 왜 김중사는 보호자도 아닌데 박중사가 수술 중일때, 양측 발목절단을 6 차례나 강요했을까?

3: 창문의 크기에 대해 국방부의 번복된 주장 (13cm/24cm/30cm)과 함께 10층 창문의 사이즈는 바뀌지 않고 1983년 이래 똑같은 크기인 14cm 인것은 무엇을 의미한 것인가?

<기사 참조>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87392.html#cb

http://m.wsnews.co.kr/a.html?uid=1180

***

우선 이 세 가지 문제를 가지고  한 주 동안 여러분들도 생각을 해 보시길 부탁 드립니다. 누군가 억울한 문제를 당하면 우리는 한 사람의 머리보다는 여러 사람의 머리가 더 낫고 힘을 보태 결국 문제를 푼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우리 모두 박중사를 생각하며, 그의 가족을 생각하며, 그리고 수 많은 박중사가 있었을 지도 모르는 그 어둠의 그림자를 하나씩 들어내 보도록 합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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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ad in Korea and Abe <이선훈 박사 : 일본에서 한국과 일본을 말하다>

 

태평양의 웨이크섬에서 2015년 11월1일 사드 요격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는 모습,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이 공개한 사진이다. 연합뉴스

< Japan : Prof. Lee, Sunhoon>4월 27일(현지 시간) 대선 전에 사드를 성주 골프장에 반입하다 주민들과 마찰을 빚으면서도 강행한 현 정부는 과연 왜 그렇게 서둘러야만 하는 것일까? 과연 어떤 이유, 또는 이익이 있어서 전 국민이 반대하는 사드를 들여온 것일까?  사드 설치를 찬성하는 대선 후보자들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안철수, 유승민, 홍준표는 분명 사드설치를 찬성하고 있는 대선 후보자들이다. 모두 아는 바와 같이 사드는 일본에게 최대 이익을 안겨준다. 물론 미국이 절대적인 이득이 말 할 필요도 없다.

황교안이 미국에 요청해서 사드배치를 강행했다.
황교안은 한반도를 신냉전체제의 최전선으로 만들며, 대한민국이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막고, 한반도의 분단상황을 영구화하고, 전쟁위험을 최고조로 상승시킴은 정국을 다시 불안하게 하므로서 반공 이념을 불러 들여와 대선정국을 흔들려는 꼼수가 있다고 본다.

황교안의 허용이 없다면 사드 한국 배치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에서 사드배치는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잔당인 황교안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다.
사드는 한국의 방어에는 효과가 없는 무기로, 사드는 일본과 괌에 대한 방어수단이며, 중국과 러시아의 대륙간탄도미사일에 대한 미국본토의 공격에 대한 방어무기이다.  더욱이, 사드는 상대의 미사일을 피격할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입증되지 않은 무기이다. 물론 중간에 요격하는 시스템을 개발중이라고 한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잔당인 황교안은 단기적으로는 5월 9일의 대선에서 득표율 10% 이하가 예상되고 있는 홍준표의 지지율 상승을 노려 일종의 정치세력을 확보하여, 박근혜와 그 일당의 재판 및 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남북관계를 최악의 경색상태로 유지하며, 남북경협 등을 저지하여, 박근혜와 그 일당의 재기의 기회로 삼으려는 것이 그들이 사드를 들여온 이유중의 하나이며, 대선 전에 설치를 하고, 대선전에 가동을 하려는 그들의 계획은 문재인이 선두 주자로 달리고 있는 것에 일종의 브레이크를 걸려고 하는 꼼수일지도 모른다.
황교안의 사드배치에서 최대의 수혜자는 일본의 아베입니다. 일본의 아베는 남북경협을 차단하고, 하루라도 빨리 러시아와 남쿠릴열도의 영토분쟁을 처리하고, 러일시베리아공동개발에 착수하고 싶은 것입니다.

북한의 핵위협을 이유로 한반도를 신냉전체제의 최전선으로 만들어 남북분단을 영구히 하고, 남북경협과 한국과 러시아 간의 시베리아 공동개발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사이에 일본의 아베는 러일 시베리아공동개발을 선점하려 하는 것입니다.
일본은 지금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책이 거의 없는 쇄락해가는 나라입니다. 러일 시베리아 경제협력만이 유일한 경제동력입니다.
한국도 한러 시베리아 공동개발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나라, 부강한 나라로 발돋음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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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 : Learning Life Through fishing~ 낚시로 살펴보는 내 삶- 수요 수필 13<조준희 기자>

그동안 필자의 평생 동안의 조행 중에서 잊지 못할 에피소드들을 풀어 나갔다. 그런데 소소한 이야기까지 하려면 끝이 없을 것 같아 이제 물고기들의 대표적인 습성을 나열해 볼까 한다. 한 마디로 정말 물고기에 무슨 매력이 있어서 수 십년간 조선이 되어 전국을 떠 돌아야 했는 지에 대해 이제 그 이야기 보따리를 풀 때가 된듯하다.

물에 산다고 다 같은 물고기가 아니듯 습성은 어종마다 다르고 같은 어종도 환경에 따라, 크기에 따라 확연히 차이가 난다.

여러분이 만약 물고기로 비유된다면, 어떤 어종에 해당되는지 한번 생각하고 찾아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어종별 습성과 지적능력? (1편)

피라미 : 한마디로 천방지축이죠. 생긴 것은 은빛 비늘을 덮어쓰고 날씬하고 빠른 몸놀림을 보이나 성질이 급하여 참을성이라곤 눈 씻고 찾아볼 수도 없다. 떼로 몰려다니는 습성이 있다.
사람들도 몰려다니며 피라미 같은 습성을 갖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IQ: 3

토종붕어 : 정통 대한민국 조사들의 대상어.
초짜 어스레기와 조선을 빼고서는 붕어 외엔 전부 잡고기로 친다. 초짜 어스레긴 어종 불문 낚아서 먹으면 좋고 조선은 어격에 대한 존중으로 어종 불문, 크기 불문 평등주의로 임한다.

붕어는 토종, 일본산 떡붕어, 중국산 짜장붕어 크게 세 가지로 나뉘며 월남 붕어인 블루길은 붕어 축에도 끼지 못한다. 각 나라별 붕어는 정말 민족성하고 습성이 같다고보면 틀리지 않는다.

일본산 ‘떡붕어’는 흰색을 주로 띠며 힘도 없고 약하고 멍청하다. 찌의 움직임에 깐족거리며 아주 지저분하여 토종 조사들은 대상어에서 제외할 정도다.
IQ:5

중국산 짜장붕어는 약 20여 년 전 붕어 붐이 일어서 국내의 토종붕어 가격이 치솟자 모양이 비슷한 중국산 붕어를 수입하여 들어오게 되었는데 중국산이라 ‘짜장붕어’라 일컫는다. 입이 작고 의심도 많고 색깔은 짜장면 색깔을 띠는데 들어온 지 꽤 되어 지금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여서 지금은 구분을 거의 하지 않는다. 덩치에 비해 눈이 작고 입이 작으며 검정색을 띠어 짜장붕어라고 불린다.
IQ : 6

토종붕어는 눈이 크고 비늘은 누런 황금빛 갑옷을 입은 듯하여 기품이 있다. 성품은 점잖고 여유가 있으며, 물 속의 선비라고 보면 된다.
그 성품 때문에 찌 올림이 아주 천천히 느리게 올라오는데 많은 조사들이 찌 올림 한번을 보고자 밤을 홀딱 새운다. 조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우리의 토종붕어다. 현재 공식적인 최대어는 57센티미터이나 비공식은 약 62센티미터 정도 되며, 붕어계의 최홍만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IQ : 12

잉어 : 붕어와 비슷한 습성이나 수염이 달려있어 중국에서는 붕어보다 더 고급 어종으로 여기지만, 우리나라 조사들에겐 낚싯대만 엉켜 버리는 귀찮은 존재다.
IQ : 5

얼룩동사리 (일명 구구리) : 육식 어종이며 바다의 우럭하고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전투복은 끝내주는 걸 입고 있다. 낚시 대상어는 아니고 매운탕 대상어다. 빠가사리, 꺽지, 쏘가리 등 매운탕의 계보를 잇는 매운탕계의 강자라고 불린다.
IQ : 1

동자개(일명 빠가사리) : 육식 어종이고 쏘가리처럼 침이 있어 찔리면 피가 나고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잡히면 빠가빠가 하는 소리를 내서 일본 사람들이 빠가사리라고 이름 붙였으나 우리말 이름 ‘동자개’라고 불러주어야 하는 사랑스러운 토종 물고기이다. 예전엔 천대를 받았으나 요즘은 매운탕용 고급 어종 대우를 받는다.
IQ : 1

꺽지 : 부성애 강한 꺽지는 제가 특별이 아끼는 물고기이다.

꺽지는 다음편에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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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reasury : Trump has ‘No Intention’ to release Tax Returns In Public

(Photo from Google Images)

4월 26일 (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티브 미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도날드 트럼프가 자신의 세금보고를 공식적으로 밝히려는 의지가 없다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Steve Mnuchin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세금 계획을 발표하는 브리핑에서 간단히 언급했다. 트럼프는 그의 지나간 회계년도의 세금보고를 밝히라는 국민의 요구에도 묵묵부답 말이 없으며, 자신의 세금은 IRS 가 현재 조사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거절하고 있는 셈이다.

오늘 26일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개혁안에 따르면, 비즈네스 기준 세제는 회사등, 큰 기업체는 세금혜택을  적어도 35% 또는 이상에서 15%로 하향 조정되었다. 부부 세제 공제액은 $12,600 에서 $24,000 불로 올랐으나, 기존에 각 부분에서 공제되던 것이 세 부분으로 간단히 모기지 이자 공제, 기부금 공제, 은퇴연금 공제 등으로 간소화했다.  겉으로 보기엔 크게 공제가 된 것으로 보이나 부분별 공제가 사라져서 오히려 개인별로 보면 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세금 공제가 줄어들 수도 있을 것같다.

월스트릿의 다우존스가 38.02 포인트가 상승했으며, .18%상승을 보였다. S&P 500 도 5.05포인트 또는 .21%가 상승했다.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가하면, 부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부정적인 면에서 언급하자면 연방에서 거두어 들이는 세금이 줄면 국고 재원이 감소하므로서, 향후, 10년후에는 적어도 수천조의 적자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상원 소수당 대표인 Charles E. Schumer(D-N.Y.)는 좀 더 상세히 트럼프의 절세안을 조사해 볼 것이며, 이는 필시 미국의 부유층의 세금 절세안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물론 이 세재안도 민주당이 지지를 해 주면 좋겠다고 미우신 장관은 말하며, 만약 민주당이 지지를 하지 않는다면, 특별 재정법 과정을 거쳐 Reconciliation to pass 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상원 60인의 승인이 있어야 통과가 되지만, 현재 공화당 52, 로 지난번처럼 대법원 판사 임명권처럼 Nuclear Option 을 사용했듯이 이번에도 민주당이 지지해주지 않는다면, 이번엔 Reconciliation to Pass 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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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P and Energy Consum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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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required at lower stacks

미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으로 치는 9학년때인 프레쉬맨때는 중학교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느낌과 감정들이 이곳저곳에서 불쑥불쑥 튀어 나오기도 한다. 특히 영재중심 교육을 하는 고등학교에 시험을 봐서 입학을 한 경우는 입학하자마자 학생들의 미래가 한 눈에 보일 정도다. 나중에 정치를 할 사람, 나중에 변호사가 될 사람, 또는 교수가 될 사람, 의사가 될 사람 등등… 그런데 이들과 같이 어울리며 함께 하고, 클럽활동을 하면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집에 오면 INTP 소녀, 소년은 대부분 집에서 2일 동안은 방밖으로 나오지 않고 잠만 잔다.

그 당시는 이유를 몰랐지만 후에 안 이유는, 그들이 다른 아이들과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사용하는 의식적인 기능이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직관과 생각에 능한 아이들이 감정과 감각에 능한 아이들과 같이 어울리면서 대화가 되지 않는 상황을 대화가 되게 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실 내가 남과 다르다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닌데 때로는 다르다는 이유로 틀리게 대접받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그것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소외감과 우울감은 상상을 초월하기도 한다. 특히 사춘기때인 만큼 감정의 기복이 심한 상태에서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는 것에 전혀 문외한인 경우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부모로서 아이가 학교에 다녀오면 잠만 자는 아이들을 유심히 살펴보기를 특별히 바란다. 그래서 그 아이를 확실히 알고 그 아이가 피곤하지 않게 해 주는 것도 사실 부모의 일이기 때문이다.

I would say that my puberty phase, for the most part, was uneventful. I liked Kpop boy bands, hung out with my few friends, and went to school.

The only atypical thing about me was that I required an excessive amount of sleep after coming home. Once, I slept for 48 hours straight.

My parents tried to wake me up and get me to function to no avail; I simply didn’t have the energy for it. I went to the doctor to figure out if I had thyroid issues: no, perfectly fine.

It is only now, looking back, that I’ve figured out the possible reason: Functional at lower levels of consciousness.

A teenage girl INTP, I think, is at a disadvantage. Their Ti is not valued by peers or family and rarely allowed to develop unhindered. They are required to activate Ne and Fe in many cases to get along with peers or risk being a pariah. However, this requires the INTP to work outside of its natural psychological habitat, and using Fe directly, has addictive yet dangerous qualities to it.

Which the INTP girl normally wouldn’t care about, except it is when the girl is most vulnerable (hormonal instability, frontal cortex yet fully developed, among other parts of the brain) to criticisms and social messages. This, unfortunately, conflicts with the natural state of the INTP teenager, who generally will shut out society or give into it completely (inferior Fe is all or nothing at this time), both scenarios which are less than stellar.

So the INTP feels drained, and enters a kind of “emergency” or “safe mode,” where the body tries to maintain energy level through Si (sleep, food, staying in the safe zone, over-reliance on conventional wisdom and memory, etc), all so that the little amount of energy is then distributed between Ne and Fe to be wasted once more the next day. As this state continues, the girl will eventually begin to deal with psychological instability and think themselves useless to function, or question the health of the self, as she observes that others do not behave this way. This also hits the ego, as the dominant function, which supports the biggest ego boost, is unable to function fully to meet its daily need.

I’m not saying that puberty is easier for anyone else or any other type. However, as most teenagers spend this time at school, surrounded by other people, high levels of unstable hormones and developing brains, it is understandable as to why the INTP, whose extraverted functions are Ne (pattern seeking) and Fe (unconscious absorption of feelings and moods of those around her) has harder time not only dealing with but also coping, with puberty.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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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zi’s ‘Untouched Nature (無爲自然的)” Solution to Healthy Mind and Soul 7 <강원대, 윤금자 교수>

(그림: 강원대학교, 윤금자 교수)

<Korea, Prof. Yoon Geum Ja>

마음, 그 흔들리는 정체, 어떻게 선의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까

마음은 감각기관에 의해 받아들여진 것들을 의식적으로 사려 분별 하면서 왜곡된 인지활동으로 인간을 비롯하여 다른 사물들을 분리 시킬 수 있고, 외적으로 받아들인 외물에 탐욕을 부릴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은 늘 고정된 모습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할 수 있다. 노자는 지모와 욕망에 사로잡힌 감각적 , 표충적인 마음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과 하나가 될 수 있는 본연의 자연성의 마음을 키워 본연의 자연성의 마음을 키워 현동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수행할 것을 권고한다.

감정은 마음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인간의 생각과 행동은 이성보다 감정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생각은 감정을 유발하고, 감정은 생각을 유발하면서 상호 영향을 준다. 분노감, 열등감, 우울감, 모멸감 등 부정적인 감정이 마음에서 일어날 때 그 감정을 마음먹은 대로 쉽게 가라앉히지 못한다. 결국 좋지 않은 생각이 끊임없이 우리를 지배할 때, 그 생각은 마음에 부정적인 감정을 발산하여 행동으로 분출하게 된다. 인간의 감정에는 마음을 격하게 하는 부정적이고 좋지않은 감정을 비롯하여 기쁘고 좋은 감정,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감정, 사랑과 존경의 감정 등 여러 복합적인 감정이 마음 상태를 좌우한다.

유학에서는 인간의 감정을 4단 7정으로 표현한다. 사단은 측은지심(惻隱之心)·수오지심(羞惡之心)·사양지심(辭讓之心)·시비지심(是非之心)을 말하는데, 각각 인·의·예·지의 실마리가 된다. 7정은 칠정은 〈예기 禮記〉 예운(禮運)편에 나오는 희(喜)·노(怒)·애(哀)·구(懼)·애(愛)·오(惡)·욕(欲) 등 사람이 가진 7가지 감정을 말한다.

敬’ 을 중시했다. 마음은 감정에 따라 여러 가지로 변화하며, 약간의 경계의 허술한 틈만 보여도 이기적인 사욕이 침범할 정도로 유혹에 무방비 상태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지키는데 잠시라도 방심하지 말것을 권고했다.

퇴계의  心統性情圖說에 따르면, 마음이 性과 情을 통섭한다心統性情는 것은 사람이 오행의 빼어난 기운을 받고 태어나며, 빼어난 기운에 의해 오성 (인,의, 예, 지, 신) 이 갖추어지고 오성이 움직여서 칠정이 나온다는 것이다. 무릇 성과 정을 통회하는 것은 마음이다. 그러므로 마음이 고요하여 움직이지 않으면 성, 즉 마음의  본체이며, 마음이 느껴서 통하면 情 즉 마음의 작용이다 .  마음이 성과 정을 통섭한다는 장자의 말은 맞는 말이다. 마음이 성을 통섭하므로 인의예지를 성이라고 하고 또한 인의 의 마음이라고 한다. 마음이 정을 통섭하므로 측은, 수오, 사양, 시비를 정이라 하며, 또한 측은, 수오, 사양, 시비의 마음이라고 한다.  마음이 성을 통섭하지 못하면, 그 절도에 맞는 ‘미발의 중’을 이루는 일이없어 [중용을 취할 수 없어 ]성을 무시하기 쉽고, 마음이 정을 포함하지 않으면 ‘중절의 화’를 이룰 수 없어 [화합, 또는 조화를  취할 수없어] 정이 방탕해지기 쉽다.  배우는 사람이 이것을 알고 반드시 먼저 그 마음을 바르게 하여 성을 기르고 정을 단속하면 학문의 방도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에서는 인간의 내면에 보편적 (太極) 가 내재한다고 보았다. 이것은 노자가 말하는 인간 본연의 자연성이 있다는 것과 같다. 인간의 마음 안에는 삶의 과정에서 체험하는 여러가지 느낌과 감정이 나타나게 된다. 즉 본성안에 있는 性이 情으로 나타나게 된다. 

4단은 인간의 보편적인 선한 본성, 곧 본연지성 (本然之性)이 나타난 보편적 감정이다. 그런데 7정은 기질 지성(氣稟之性)이 나타난 감정으로 상황에 따라 감정이 안정되어 고요할 수 있고, 때로는 감정이  불안정하여 격할 수 있다. 中庸 에는 희노애락 (喜怒哀樂) 을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을 中 이라하고, 나타나도 절제함이 있는 것을 和라고 한다. 中은 천하의 근본이고, 和는 천하에 두루 이르는 道라고 하여 감정을 무조건 억제해야 할 것으로 보지 않았다. 과도하게 喜怒哀樂의 감정에 휩쓸리지 말고, 극단적인 감정에 치우치지 않도록 조절하라는 의미가 있다. 

기쁠때 우리의 마음에서 느껴지는 정서는 행복감, 자신감, 흐뭇함, 희망, 감사함, 뿌듯함이다. 그러나 분노할 때는 적개심, 복수심, 박탈감, 모멸감, 두려움 등의 감정이 격한 상태가 된다.  사랑할때나 혹은 사랑을 떠올릴 때 우리의 마음의 정서는 따스함, 설렘, 평온함, 안정감, 황홀감 등이다. 즐거울 때 우리의 마음속에는 희망, 안정감, 경이감, 감사함이 피어난다. 슬플때는 외로움, 소외감, 자기 연민등이 나타난다. 모멸감을 느낄때는 수치심, 자기비하, 열등의식, 실망감, 좌절감 등이 나타난다. 우울함의 정서는 짜증, 답답함, 무력감, 권태등이 나타난다. 이와같이 마음속에는 여러가지 감정이 담겨있다.

노자는 ‘마음을 비워라’고 했다. ‘마음을 비워라’는 것은 과도한 욕심과 분별지의 편견에서 벗어나 내면세계를 충실하게 채울 여지를 마련하라는 뜻이다. 노자에서  감정은 외적환경과 인간관계에 의해 생겨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노자는 격한 감정이나 상대방에게 상처와 실망을 줄 수 있는 감정을 제어하라고 말했다. 즉 지나치게 좋거나 혐오하는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하늘의 도리에 맞지 않으며, 이러한 감정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불건전한 감정을 초래하기 때문에 감정을 잘 조절하여 제어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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