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May 2015

주말에 마시는 한 잔의 시~ 조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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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어머니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너, 오래 기억하고 싶은 추억까지 담았구나

봄 여름지나 가을 되니
따사로운 햇살이 숨쉬며
온갖 나무 푸른 색을
붉은 물감으로 수놓고
차가운 바람이 부담스러운지
붉은 잎사귀 툭툭 떨어지고
가녀린 가지마다 그녀가 좋아하던 꽃잎처럼
옹기종기 자리 잡았으니
인고의 세 계절을 이겨내 온
달콤한 결실이리니

그녀의 정까지
가득 담은
네 달콤한 맛을인
겨우 내내 간직하고 싶어라

조기홍 시인의 홍시를 가정의 달, 오월의 마지막날에 부치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단상으로 띄운다.

홍시, 제목에서 주는
어머니는 “봄 여름지나 가을되니” 처럼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홍시, 떫고 단단한 감이 달고 물렁물렁한 감이 될때까지 인생에서의 힘든 고비고비를 견디어내며 마침내 초 겨울 나무의 손님인 까치밥까지 배려하는 자연의 순리, Mother Nature로서의 어머니의 존재의식, 그 어머니의 따스한 마음을 “겨우 내내 바라보며 간직하고 싶어라”고 하는 시인의 마음에서 우린 어머니의 사랑을 그리워하는 시인을 본다.

마지막 소절은 어머니의 사랑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내재해 되어 있어 겨우내 얼어 붙은 땅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따스함과 겨울밤 어두움 속에서 먹어도 달콤함을 느낄 수 있었던 군 고구마 같은 진한 추억을 더듬어 가는 인생의 역정이 담겨져 있다.

어머니 자신은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도 자식은 눈 비맞지 않고, 힘들지않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 서리맞은 홍시, 얼어버린 홍시를 가슴에 넣어 따뜻하게 데워 자식에게 먹였던 어머니들, 세상의 어머니들의 너른 가슴을 생각하게 하는 시다.

매년 오월에는 가정의 달, 특히 어머니날을 생각하게 한다. 자식이 자라서 성년이 되고, 어머니 나이가 되어 보니 이젠 어머니의 마음을 조금은 알겠다는 생각이든다. 시인 자신은 아들로서 그 어머니의 따뜻한 가슴이 그리워질 것이다. 특히 삶에 지쳐있을 때, 어머니의 가슴은 가장 편안한 쉼터이기 때문이다.

조기홍 시인은,
동국대학교 법정대학 정외과 졸업
그레이스 플로라 전무이며, 내외신문 상임고문이다.
“희망의 시인세상” 제 1회 시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시인이다.

업소탐방 : DCApp, 워싱턴 길라잡이, 무료 아이폰 다운로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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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으로 이주한 한인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가장 큰 고민거리는 이곳에 대한 정보, 즉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장소를 찾는 것이 여의치 않는 것일 것이다. 먹을거리, 즐길거리 또는 만남의 장소를 찾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타주에서 워싱턴 일원으로 이주하는 한인들이 많아지면서 어느 장소를 택해 만남을 가지거나, 또는 지인을 만나 점심이라도 할라치면 마땅히 아는 곳이 없어 고민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딱히 친한 사람도 많지 않은 경우, 이곳 저곳 물어볼 수도 없지 않은가.
물론 시간을 들여 이곳 저곳 다녀보면 대략 윤곽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 또한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특히 이 지역의 지리에 어두운 이주인들에게는, 그래서 보통 한국 식품점안에 비치된 무료 발행본 업소록을 뒤지게 된다.
업소록에서 유난히 큰 광고를 하고 있는 회사나, 또는 기관, 업소 등을 선택한 후 연락해 필요를 해소하기도 한다.
그런데 사용후기가 없다보니 일단은 모험을 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한인 커뮤니티에 접근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일 듯하다.
이곳의 사정에 밝지 않은 사람들의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12년 겨울부터 젊은 한인청년들이 힘을 모아 정보교환 창구를 마련했다.
그것이 바로 디시앱이다.
정보교환에 처음 관심을 가지고 모바일 커뮤니티를 구성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자는 의도로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배성준 사장은 무엇인가 커뮤니티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자신의 백그라운드인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대니 리씨를 비롯해 뜻을 같이 하는 친구들과 함께 지난 2년 동안 자신의 직업에 종사하면서 수시로 만나서 앱싸이트와 아이폰 앱을 만들어 운영중에 있다.
디시앱은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든 한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인사회의 생활 정보, 구인,구직 등을 손쉽게 들여다 볼 수 있다.

웹싸이트 주소는 아래와 같다.
www.dcapp.org
아이폰 앱은 아이폰에서 DCApp 을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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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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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의 썩은 냄새, 천지를 진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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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rom Google Images)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경기를 보이콧 한다.

FIFA의 회장인 Sepp Blatter 를 비롯한 14명의 상층부 지도자들의 탐욕과 부정부패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축구는 전 세계인들이 열광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하는 스포츠다. 특히 지난 17년동안 블래터 회장의 임기동안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부정부패의 산실이었다고 미국 법무부가 27일 밝혔다. 현재 7명의 FIFA 지휘자들이 스위스의 쮜리히의 바우 아우 락 호텔에 구속되어 있다고 한다. 미국 법무부는 7명은 더 잡혀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4명의 지휘부는 현재 법의 도마위에 올려져 있고, 그 일에 연루된 209명이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다고 한다.

이제까지 월드컵을 치르면서 월드컵을 치른 나라는 FIFA 로 부터 지원을 받지 않았다. 즉 해외에서 몰려드는 축구팬들의 관광수입이 그들의 수입원이었다. 막대한 입장료는 모두다 FIFA로 들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카타르에서 얼마나 많은 인권이 유린되고 있는가? 마치 그 옛날 로마의 콜로세오를 짓기 위해 노예의 목숨과 벽돌 쌓는일을 맞바꾸었다고 하지 않은가?

카타르에서 월드컵 행사를 위해 경기장을 짓고 있는 인부들이 모두 다 말레이지아와 네팔에서 왔다고 한다. 지난 네팔에서 4월 25일 지진이 일어났을 때에도 카타르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모국에서 부모 형제가 죽어도 방문하여 장례를 지낼 수도 없는 상태, 즉 카타르에서 경기장 일꾼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인권은 없고 오직 일하다 그곳에서 죽는 노예만 있을뿐이다.

해외에 가면 돈을 벌어와서 가난한 나라에 살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먹을 것을 살 수 있다고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이 브로커에 속아 카타르에 도착하자마자, 고용주에게 여권을 뺴앗기고 죽을때까지 혹독하고 열악한 작업 조건에서 현재까지 죽어간 사람이 부지기수이다. 그리고 월드컵 행사가 시작되기전, 2022년까지 적어도 4,000여명이 더 죽을 것이라고 한다. 열악한 작업환경, 쉼터가 없는 닭장같은 좁은 공간에서 지내며, 물도 공급되지 않은 사막지대에서 그들은 죽어 가고 있는 것이다.
카타르 정부는 이러한 일들을 비밀리에 부치고 있으며, 노동자들의 일터와 그들의 숙소를 취재하던 최근 영국 BBC기자들이 카타르 정부에 의해 무더기로 구속이 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달 $6,000씩을 자신들의 고양이들을 위한 아파트의 렌트 비용으로 지불했던 FIFA 의 지도부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블래터 현 회장을 지원하고 있다. FIFA지도부가 1인당 가져간 돈 $150 million 의 뇌물비용에 비하면 가족을 위해 일을 하러 타국에 건너와 죽음을 맞이하며 희망없는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 그들의 인권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이것들이 필자가 주장하는 월드컵축구 2018, 2022 를 보이콧 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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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ssas Mayor Parrish’s Zoning Ordinance prohibits Women Health Care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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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May 26, NARAL Pro-Choice Virginia and Planned Parenthood of Metropolitan Washington, DC, Inc., held a Women’s health care activist training program in Manassas, VA where Manassas City Council is trying to apply zoning ordinance restriction on abortion clinics. This restriction requires public hearing, city council vote, and special permit (costing between $1000-1500) for an abortion clinic to move into Manassas or relocate within Manassas. The special permit would take longer to grant, and the clinic must go through excessive red tape.

At the event, Alena Yarmosky of NARAL argued, “This will be a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and zoning should not be political.”

The incumbent mayor of Manassas, Harry J. “Hal” Parrish II, argued, “It’s not about whether you’re pro-life or pro-choice, it’s a land-use matter, and there are greater land-use impacts because of traffic and noise and other types of things. A special use permit allows these land-use impacts to be known in the community, mainly by other businesses.”

Councilman Marc Aveni (R) introduced the zoning ordinance. Vice Mayor Jonathan Way  (R) and Councilman Ian Lovejoy (R) support this extremist and outdated political tool geared against women’s health, masquerading as a zoning ordinance.

Councilman Mark Wolfe (R) and Councilwoman Sheryl Bass (R), and Councilman Ken Elston (D) oppose the zoning ordinance as restricting women’s access to healthcare.

Local women called this move a “city trap,” and a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without health insurance, and those living entirely on Medicaid cannot obtain health services necessary for woman’s sexual health, such as pap smear or breast cancer monitoring if related to abortions due to an oppressive law passed by Virginia.

Recent nationwide poll by Hart Research Associates on behalf of Planned Parenthood Federation of America on the 20 week abortion ban, most people agree that, “[abortion ban] is the wrong issue for Congress and their state legislators to be spending time on,” and “7 in 10 Americans support women’s ability to access safe, legal abortion. Women value and rely on their relationships with their doctors and don’t want interference from politicians.”

Since 1973, politicians have used abortion as a political tool to repress women’s right to healthcare, making it difficult for women to have safe abortions. Under Virginia Code, all second and third trimester abortions must be in a hospital, and third trimester only provided in a hospital and when three physicians certify that pregnancy would likely result in substantial health impairment. No hospital or doctor is required to provide abortion care (VA. Code Ann, §18.2-72~75).

In 1999, Virginia voted to prevent Medicaid from covering care related to abortions (Va. Code Ann.  § 32.1-325).

By 2010, Virginia chose to deny Medicaid coverage for abortions even when woman’s health is at risk.

In 2012, Virginia forced health centers that provide abortions to meet building standards designated for new hospitals or close down.

In 2013, Republicans proposed to ban all abortions after 20 weeks, but thankfully was not passed.

In 2014, Virginia passed a requirement that women must be given an ultrasound at least 24 hours before an abortion and be asked to see it. Furthermore, no private insurance plan sold through online insurance marketplace can include abortion coverage.

The continuing restrictions on abortions and women’s sexual health is tightening, not just in other states, but also in Virginia. This zoning ordinance is yet another step toward preventing women from their right to receive accessible and open healthcare.

There are only eighteen facilities in Virginia offering comprehensive abortion and sexual health services, most of them only in major metropolitan areas. As Manassas tightens its control over abortion clinics, Manassas endangers the women’s right to choose and their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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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이변, 인도852여명 사망, 텍사스 휴스턴 지역과 오클라호마 지역 폭우로 인한 홍수 강타,사망 20여명, 실종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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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rom CNN

A man bathes while sitting under a water tanker on a hot summer day on the outskirts of Jammu, June 11, 2014. North India has endured a heat wave in the last week, with temperatures in some parts of Delhi reaching a 62-year high. REUTERS/Mukesh Gupta (INDIAN-ADMINISTERED KASHMIR - Tags: ENVIRONMENT SOCIETY) - RTR3T6JG temperatures in some parts of Delhi reaching a 62-year high. REUTERS/Mukesh Gupta

 

기상 이변현상으로 최근 이곳저곳에서 재난이 속출하고 있다. 멕시코 걸프만에서 발생하는 온난기류가 대서양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유럽지역에 따뜻한 기후를 보여주고 다시 식혀져서 내려오는 사이클이 어느샌가 무너지고 기상을 예측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지난 메모리얼 주말에 택사스 휴스턴 지역과 오클라호마 지역에 발생한 폭우와 토네이토로 현재 20여 명의 사망자와 12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블랑코 리버의 강가에 위치한 주택이 유실되고 사람들이 구조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 차원에서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물론 택사스주가 주 차원에서 홍수피해를 복구함에 있어서 말이다. 택사스 주지사는 24개 카운티에 대해 재난 지역을 선포했다.

인도는 살인적인 더위로 인해 852명이 아사했다. 섭씨 45도가 넘은 최악의 땡볕더위로 건설노동자와 노숙자, 노인들이 탈수증으로 사망했다.

기상 이변,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문제다.
해류의 정상적인 사이클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해류의 온도 상승과 먹이사슬의 해체문제, 그리고 더 나아가 생태계가 인간의 먹이 사슬까지 위협하는 기상 이변, 무분별적인 개발과 배기가스의 방출을 최소화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는 아닌듯 싶다.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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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Truck Festival in Woodbridge a Huge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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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May 23, Prince William County held a Food Truck Festival at the Gar-Field High School parking lot in Woodbridge, VA. More than 20 vendors from northern Virginia and along the east coast attended to showcase their items and celebrate the Memorial day weekend.

Families and friends lined up by the trucks to try new dishes or buy their favorites, then moving out to sit on empty spaces and grassy areas and gulf down the delicious foods.

Local musicians also attended the event and made the mood cheerful and fun.

The Bolivian traditional dancers showcased young, energetic, and handsome men and women in their beautiful traditional garments, as they shook their bodies to the rhythm and performed flawlessly for the gathered crowd.

The event was a huge success; with so many trucks representing different cultures, it was impossible to choose just one; long lines of people waited in front of each truck, no matter the culture or the dish.

According to the Prince William County Park and Recreations Department, this event will return next year, and anyone interested should contact Prince William County for more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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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이야기 3, 팬티온(Pan-the- on, All gods)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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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티안 양식의 기둥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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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를 보기위해서는 반드시 팬티온을 봐야 한다는 말이 있었다.  더블덱커를 타고 가면서 팬티온을 가려면 어디에서 내려야 하는 지 알아야 했다. 그래서 버스 안내원에게 물었다. 그녀가 나의 서투른 이를리언을 이해하고선 알려 주었다.  피아자 나보나 앞에서 내리라고 말해 주었다. 그곳에서 내리자 마자 우린 팬티온이 어디 있는 지 알 수 없었다. 사람들에게 지도를 보여주며 물어 보았으나 그들 역시 대부분 관광객으로 알지 못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길을 걷는데 어디선가 아주 맛있는 냄새가 흘러 나왔다. 이제껏 로마에서 그렇게 맛있는 음식 냄새를 맡아본 적이 별로 없던 터라 (필자는 사실 미각을 상실한 채 몇 주동안 맛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그 맛이 나는 곳으로 향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야외 카페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차고 넘치고 있었다. 우린 먼저 팬티온을 다녀온 뒤에 들리기로 마음 먹고 팬티온으로 향했다.

골목길을 걷고 또 걷고, 그러다 경찰에게 물어보니, 경찰 역시 영어를 알아 듣지 못했다. 우리는 한 동안 길을 잃고 헤메다가 우연치 않게 로마에서 살고 있는 미국인을 만났다. 그는 자세하게 설명해 주면서 팬티온을 찾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해주며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을 향해 걸음을 옮기었다. 우린 그가 알려준 대로 가보니 과연 팬티온이었다. 발을 디딜틈이 없는 곳에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다 모인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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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티안 형식의 기둥 장식은 2천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름다운 건축양식과 함께 그 건물이 기원전 27년부터 서기 14년까지 어그스트의 제위기간에 지었다고 전해지며, 서기 80년에 화재로 유실되었으나,  다시 헤드리안 황제때인 서기 126년에 재건되었다고 하는 세계에서 전무후무한 돔형식의 원형 건축물인 팬티온은 장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곳이었다.

“12명의 로마신들의 성전,르네상스의 미술의 대가인 라파엘의 묘가 있는 곳, 쥬피터가 모든 신들을 다스리고 있다는 그 건물, 건물안에 사이사이엔 신들의 영전에 경구가 쓰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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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녀 마리아의 상이 있는 곳, 하늘로 열려져 있는 동그란 창, 오직 빛이라고는 그 창과 문을 통해서만 들어온다는 그 신들의 성전은 비가 오면 그 안에 빗물이 고여도 바닥에 설치된 하수처리 시설로 인해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건설된 하늘과 연결되어 있는 창으로 햇빛이 가득 들어와 많은 이들을 2천년전의 시간으로 잠시 옮겨 놓았다.
서기 609년 5월 13일 당시 교황이었던 보니파체 4세가 팬티온을 교회로 전환했으며, 그 후, 교황 즉위식이나 황제 즉위식등 중요한 행사를 진행하기도 해왔으나 천주교의 미사를 지금까지 그곳에서 행하고 있다고 가이드는 전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예전부터 지금까지 어쩌면 가장 가깝게 신을 만날 수 있는 곳, 마치 하늘의 두레박이라도 내려와 그것을 타고 올라갈 수 있는 동그란 하늘 문을 상상했는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구름처럼 운집된 관광객으로 발을 내 디딜 틈이 없는 곳을 벗어나와 좀 전에 나의 죽어버린 후각을 다시 일깨워준 음식점을 향해 걸었다.

사람들이 무엇을 제일 많이 먹고 있는 가를 보았다. 그것은 대부분 큼지막한 그릇에 가득 담겨진 샐러드였다. 난 랍스터 샐러드를 시켰다. 입안에 침이 고이기 시작하면서 2인분이 거뜬히 해결할 수 있는 많은 양의 샐러드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 레스토랑을 나오면서 주인과 잠시 이야기를 했다. 주인은 영어를 잘했다. 그 이유는 아내와 자식들이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하는 소위  또 한 사람의 “기러기 아빠” 를 우리는 만날 수 있었다. 아마도 로마에서 제일 음식 잘하는 집이라면 난 그집이 단연코 1위일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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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골목 사이사이엔 박물관과 옛 고적지가 있는 로마의 광장에서 기러기들이 열심히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빵조각을 쪼아 먹고 있었다. 공중화장실을 사용하려면 1 유로를 지불해야 사용할 수 있는 나라, 화장실을 가기위해서, 돌아다니다 배가 고프면 식당으로 향하는 관광객들, 그도 그럴것이 어느 길가에선 길가에 아주 오랜시간동안 많은 이들의 목을 축이고 있었을 수돗가에서 어느 남성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일을 보는 것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은 사람들의 시선과 한쪽엔 집이 없어 길 바닥위에 누워있던 거지들, 그들을 옹색하게 가리고 있던 옷가지들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

To be continued…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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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운동가, 그들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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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yun Park is the North Korean Outreach and Project Officer for the European Alliance for Human Rights in North Korea.

DMZ 를 넘어서 북한에 가야만 그들은 한국의 분단을 종결지을 수 있다고 믿는 여성운동가이며 인권 운동가를 자처하는 크리스틴 안과 여성운동가인 Gloria Steinem 은 두 명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Mairead Maguire of Northern Ireland and Leymah Gbowee of Liberia) 과 함께 30여명을 인솔하고 북한으로 갔다. 그들은 과연 북한 여성의 인권을 위해 북한에 살고 있는 억압받고있는 북한 여성의 마음을 헤아리기는 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북한 여성의 인권을 위해, 남 과 북의 화해를 위해 그들이 시민 외교를 펼치겠다고 당당하게 나섰다. 과연 그들은 북한 여성들의 현 주소를 알기는 한 것일까? 북한에 도착해서 그들은 김일성 생가를 방문하였고, 김일성을 찬양하며 돌아 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이 내건 플랭카드인 “북한 인권”에 대해선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이 말하는 “인권은 북한이 경제가 봉쇄되어서 말을 할 수 없었다.” 라고 항변했다. 그럴거라면 아예 이러한 시도를 해서는 아니되었다. 인권 운동가라고 하면서, 여성운동을 주도하는 평화 주의 자들은 과연 무엇을 기대했었을까? 난 그것이 정말 의심스럽다.

적어도 북한 여성으로서, 북한의 아비규환같은 지옥에서 벗어나 사람같이 살기를 희망한 죄로 인신 매매단에 잡혀 $800 에 팔려서 중국에서 강제로 억류된 채 또 다른 감옥에서 산 세월을 모르는 사람은 인권에 대해서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인권에 대해서 말은 할 수 있다. 인권 운동가라고, 북한의 인권, 또는 억압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한다고, 하지만 이번 DMZ를 통해서 북한을 방문한 일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그것도 북한에서 버스가 와서 이들을 싣고 갔으며, 이번 방문을 보는 견해는 다양하다.

크리스틴 안은 맥카티 이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지금까지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은 평화를 사랑하여 평화를 논하는 인권옹호자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번 북한행이 한국의 이념 전쟁을 종식 시킬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녀의 북한 행을 놓고, 휴먼 라잇 파운데이션의 알렉스 글래스 스테인은 말하길, 북한 정부의 오랜 세뇌 정책으로 사람들은 한국의 분단이 남한과 미국에 의해서 고착화 되었다고 말을 한다.

수잔 솔테 북한자유 연합 대표는 “이번 방문에 대해 이는 북한 주민, 특히 북한 여성들의 고통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하며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리고 만약에 그들이 진정으로 북한 여성들의 인권을 위한다면 더 위험한, 그리고 인신매매가 성행하고 있는 중국을 통해서 북한을 갔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들은 과연 북한의 인권을 위해 북한을 갔을까? 그리고 꼭 DMZ를 통해서 북한에 가야 했을까? 혹시 그들은 세계의 눈을 의식한 것은 아닐까? 그리고 북한에 가서는 인권에 대해 한 마디도 하지 않은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혹시 그들의 현주소는 북한이 아니었을까?

코리 일보 영국 특파원,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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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마시는 한 잔의 시~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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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다리는 세탁소/한혜영

공무원을 하던 동생이 그 짓을 때려치우고 태평양을 건너 뉴욕으로 이주, 세탁소 주인이 되어버린 뒤 일년 내내 태평양 주름살과 씨름을 하고 있다 눌러도 눌러도 좀처럼 펴지지 않는 태평양 그 시퍼런 치마폭 다려야할 물굽이는 첩첩이 밀려오고, 질 나쁜 가루비누처럼 시원찮은 영어는 좀처럼 거품이 일지 않아 다 때려치우고, 돌아갈까? 니 맘 내 다 안다, 안다 하면서도 치마폭 솔기 하나 잡아주지 못하는 이 누나도 사실은 엉망진창으로 구겨진 바다를 입은 채 십년 내내 미친것처럼 출렁거렸다 어차피 이쪽과 저쪽 끝에서 팽팽하게 잡아주지 못할 바에야, 동생아 바다는 구겨진 채로 펄럭일 수밖에 없으니 펄럭이게 내버려두거라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다리미 바닥에 쩍쩍 들러붙는 바다가 있어 오히려 다행한 일 아니겠느냐 아니겠느냐이런 소리를 내며 물결이 밀려온다는 거, 머지않아 듣게 될 것이니 고스란히 듣게 될 터이니

시집 『태평양을 다리는 세탁소』 중에서

*** 한혜영 시인의 “태평양을 다리는 세탁소”는 힘든 이민 생활을 그린 시다. 그 안에는 동생의 이민 생활을 통해 시인 자신도 이민자로서의 아픔에 같이 동참하는 누이로  가슴으로 쓰다듬는 격려다.

첫 행의”공무원을 하던 동생이 그 짓을 때려치우고 태평양을 건너 뉴욕으로 이주, 세탁소 주인이 되어버린 뒤 일년 내내 태평양 주름살과 씨름을 하고 있다” 에서 볼 수 있듯이 태평양을 건너온 동생의 이민 생활의 삶이 고스란히 눌러져 있다. “공무원을 하던 동생” 은 어느 정도는 육체 노동자가 아닌 정신 노동자의 표상이다. 그런 동생이 세탁소 주인이 되어, 많은 이들의 눌리고 주름진 곳을 올바르게, 매끈하게 펴는 삶, 세상의 온갖 더러운 오물로 더렵혀진 옷을 깨끗하게 세탁을 해 주는 삶을 살고 있는 동생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세탁소 주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동. 서양의 문화적인 충돌은 아주 오랜 시간동안 살아가면서 마치 다리고 또 다리면서도 여전히 입을 땐 주름이 펴지지 않았거나, 아니면 겨드랑이쪽엔 아직도 주름이 오글거리는 옷을 세탁소 주인은 그 옷을 좌.우로, 또는 위. 아래로 돌리면서 주름을 편다. 한쪽 주름을 잡으면 다른 쪽이 울렁거리는 우리네의 삶을 보여준 시다.

동생의 세탁소의 삶도 그리 녹녹하지 않음을 “어차피 이쪽과 저쪽 끝에서 팽팽하게 잡아주지 못할 바에야, 동생아 바다는 구겨진 채로 펄럭일 수밖에 없으니 펄럭이게 내버려두거라” 누나는 먼저 이민온 사람으로서 “니 맘 내 다 안다, 안다 하면서도 치마폭 솔기 하나 잡아주지 못하는 이 누나도 사실은 엉망진창으로 구겨진 바다를 입은 채 십년 내내 미친것처럼 출렁거렸다” 동생의 마음을 잘 알기에, 그리고 겪은 고통을 이미 겪어왔기에 동생의 현재 시재의 모습을 이해하고 같이 아파하면서 동생에게 위로의 말로 “펄럭이게 내버려 두거라” 라고 말한다.

그래도 언젠가는 꼭 그 다리미로 태평양의 주름을 펴는 날은 올 것이니 희망을 가지라는 말로 반복적인 화법,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다리미 바닥에 쩍쩍 들러붙는 바다가 있어 오히려 다행한 일 아니겠느냐 아니겠느냐 이런 소리를 내며 물결이 밀려온다는 거, 머지않아 듣게 될 것이니 고스란히 듣게 될 터이니” 으로 안타까움과 함께 동생에게 해 줄 수 있는 말은 현재의 아픔과 고통이 언젠가는 꼭 축복의 날로 바뀔 수 있음을 믿고 살기를 바라는 누이의 마음이 깊이 배어있다.

이민 온 사람들이 공통적이 갖고 있는 과거의 삶, 그것이 현재를 바꿀 수는 없다. 과거를 분연히 극복하고 현재의 삶에서 내일의 영광스런 나날을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다 보면 미래의 지도는 현재 우리가 바라는 만큼은 못 될 지 모르나, 가깝게 이루어짐을, 또는 더 낫게 바뀔 수도 있음을 누나로서 동생에게 격려하는 이 시를 통해, 현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모두 다 세탁소 주인이다. 우리의 삶을 이리 다리고 저리 다려도 꼭 한 쪽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를 본다.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희망의 소리다.

서로를 위로하며, 격려하는 이 시를  주말에 보낸다.

미국은 메모리얼 주말이다. 전쟁터에서 사라진 많은 영령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나라 사랑에 감사와 함께 남겨진 가족에게 보내는 위로를 나누는 시간이다.

힘든 날들을 견디고 견디다 보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 그 믿음대로 꼭 여러분들도 좋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

한혜영시인은 이 책들을 모두 쓰신 작가이다. 그녀의 책들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서 사랑받고 있다. 더 많은 이들이 이 책들을 읽고 편해지면 하는 마음으로 이 시를 올리며 이 책들을 올려본다.

한혜영시인은 이 책들을 모두 쓰신 작가이다. 그녀의 책들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서 사랑받고 있다. 더 많은 이들이 이 책들을 읽고 편해지면 하는 마음으로 이 시를 올리며 이 책들을 올려본다.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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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versary of Comfort Women Memorial Peace Garden at Fairfax County held on May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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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May 21, the WCCW and the Fairfax County held the one year of anniversary ceremony of Comfort Women Memorial Peace Garden at the Fairfax County Government Center. Leaders of the Korean-American Community and various leaders: Sharon Bulova (Chairman,  Board of Supervisors, Fairfax County), Mike Collins (On behalf of Congressman Gerry Connelly), Susan Lee (State Senator, MD),  Dennis Halpin (Scholar of US-Korea Institute at SAIS), Grace Han Wolf (Herndon City Council) attended  at the ceremonial anniversary.

Mike Collins attended the event on behalf of Congressman Connelly (VA-D), where he read a letter prepared by the Congressman, indicating the special position of Comfort Women compared to others inconvenienced by war as those tortured and sexually enslaved against their will for advancing of military cause and take over other lands and people. He called it atrocious. Noting the diversity of Asian-Americans in Fairfax County, and Korean-Americans’ population being one of the largest in the country, this memorial embraces and raises the profile of this issue, noting “injustice anywhere is injustice everywhere.”

Dennis Halpin (SAIS Scholar) congratulated Fairfax County on the commemoration of the Comfort Women Memorial in coinciding with the Memorial weekend. He noted that in the U.S., there were racial slavery, and in Imperial Japan, sexual slavery. He reflected on Prime Minister Abe Shinzo’s recent visit to the U.S., and his decision not to mention this issue, noting that it is not important. On Japanese scholars’ urge to move onto the twenty first century by leaving behind twentieth century, Mr. Halpin referenced President Lincoln’s quote to Congress, “Fellow Citizens, we cannot escape history.” He urged the importance of remembering President Franklin D. Roosevelt’s words when the Japanese Imperial Military attacked Pearl Harbor. Just because Japan is the U.S.’ ally right now, does not mean that past should be forgotten, nor that Japan can escape the wrongdoing of the past. Whether it is the slavery of Black-Americans before the Civil War or whether it is the Women’s rights during World War II, history exists to prevent repeats of such horrendous behaviors of humans and governments, and it should not be merely forgotten.

Sharon Bulova, as a Keynote speaker of this event, stated, “The purpose of this memorial is to commemorate the Comfort Women of World War II and draw attention to the broader issue of human trafficking occuring all over the world. I am so proud to have this statue in Fairfax County, as a community, we must be aware and speak out the history to reflect and to be remembered.”

Video about the Bogdong Kim, a Comfort Woman survivor, revealed in detail, imperial Japanese military coercion of Korean women into sexual slavery.

Goeun Kim and Garett T. K . Taketa performed the musical pieces (Silence, There You Go) and Park, Jeongsook (Director of PMKDG) danced the “Journey Together”.

On the 70th Anniversary of the World War II, it is time to end the conflicts of the past. Japan and Abe Shinzo needs to accept and admit responsibility for government and military sanctioned sexual slavery of these Asian and European women, and own up to their past. Only then, can the world move forward into the twenty-first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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